# 파탄잘리 요가 수트라 > 원어 · 한글 발음 · 문맥상 뜻 · 번역 · 해설 이 판본은 제1장 51절, 제2장 55절, 제3장 55절, 제4장 34절로 모두 195절입니다. 1919년 아난다슈라마 산스크리트 총서 47의 수트라 모음 인쇄면 1–5쪽을 대조했습니다. # 제1장 — 사마디의 장 *samādhi-pādaḥ · समाधिपादः* 마음의 움직임이 멎고 보는 의식이 자기 본모습에 머무는 길 ## 1.1 **atha** /아타/ 이제 **yogā** /요가/ 요가에 관한 **nuśāsanam** /누샤사남/ 이어져 온 가르침 **원문 연결 표기 (IAST)** atha yogānuśāsanam *अथ योगानुशासनम्* **이제 요가에 관한 가르침이 시작됩니다.** **해설** 요가의 가르침을 시작한다는 첫 문장입니다. ‘이어져 온 가르침’이라는 말에는 앞선 스승들에게서 전해 받은 내용을 설명한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 1.2 **yogaś** /요가슈/ 요가는 **citta** /찟따/ 마음의 **vṛtti** /브릿띠/ 움직임을 **nirodhaḥ** /니로다하/ 멈추는 것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yogaścittavṛttinirodhaḥ *योगश्चित्तवृत्तिनिरोधः* **요가는 찟따(마음)의 움직임을 멈추는 것입니다.** **해설** 여기서 마음의 움직임에는 생각뿐 아니라 감각 경험·상상·잠·기억도 포함됩니다. 감정을 꾹 참으라는 지시가 아니라, 이런 작용이 가라앉고 멎는 상태를 요가의 목표로 삼습니다. ## 1.3 **tadā** /따다/ 그때 **draṣṭuḥ** /드라슈뚜후/ 보는 주체는 **svarūpe** /스와루뻬/ 자기 본모습에 **’vasthānam** /아와스타남/ 머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adā draṣṭuḥ svarūpe’vasthānam *तदा द्रष्टुः स्वरूपेऽवस्थानम्* **그때 보는 주체는 자기 본모습에 머뭅니다.** **해설** 고전 요가는 떠오르는 생각과 그것을 알아차리는 의식을 구별합니다. 생각의 움직임이 멎으면, 알아차리는 의식이 그 생각과 뒤섞이지 않은 상태에 머문다는 뜻입니다. ## 1.4 **vṛtti** /브릿띠/ 마음의 움직임과 **sārūpyam** /사루피얌/ 같은 모습을 취합니다 **itaratra** /이따라뜨라/ 그 밖의 때에는 **원문 연결 표기 (IAST)** vṛttisārūpyamitaratra *वृत्तिसारूप्यमितरत्र* **그 밖의 때에는 보는 주체가 마음의 움직임과 같은 모습을 취합니다.** **해설** 예를 들어 ‘지금 화가 난다’는 경험을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다’로 받아들이면 감정과 나를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일상적 예처럼, 마음에 나타난 내용과 보는 의식이 뒤섞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 1.5 **vṛttayaḥ** /브릿따야하/ 마음의 움직임들은 **pañcatayyaḥ** /빤짜따이야하/ 다섯 갈래이며 **kliṣṭa** /끄리슈따/ 괴로움을 낳는 것도 **akliṣṭāḥ** /아끄리슈따하/ 그렇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vṛttayaḥ pañcatayyaḥ kliṣṭākliṣṭāḥ *वृत्तयः पञ्चतय्यः क्लिष्टाक्लिष्टाः* **마음의 움직임은 다섯 갈래이며, 괴로움을 낳는 것도 그렇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해설** 당장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를 나누는 기준이 아닙니다. 그 마음의 움직임이 집착과 괴로움을 키우는지, 아니면 거기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는지를 구분합니다. ## 1.6 **pramāṇa** /쁘라마나/ 바른 앎 **viparyaya** /위빠리야야/ 잘못된 앎 **vikalpa** /위깔빠/ 말로 만든 개념 **nidrā** /니드라/ 잠 **smṛtayaḥ** /스므리따야하/ 기억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pramāṇaviparyayavikalpanidrāsmṛtayaḥ *प्रमाणविपर्ययविकल्पनिद्रास्मृतयः* **그 다섯은 바른 앎, 잘못된 앎, 말로 만든 개념, 잠, 기억입니다.** **해설** 바른 앎은 근거 있는 이해, 잘못된 앎은 대상을 틀리게 알아봄, 말로 만든 개념은 실제 대상 없이 말로 구성한 생각입니다. 잠과 지나간 경험을 떠올리는 기억도 마음의 작용에 포함하며, 1.7–1.11에서 각각 설명합니다. ## 1.7 **pratyakṣa** /쁘라띡샤/ 몸의 감각으로 직접 알아차림 **anumāna** /아누마나/ 이미 아는 사실을 바탕으로 미루어 앎 **āgamāḥ** /아가마하/ 믿을 만한 이에게서 전해 들은 말이 **pramāṇāni** /쁘라마나니/ 바른 앎의 근거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pratyakṣānumānāgamāḥ pramāṇāni *प्रत्यक्षानुमानागमाः प्रमाणानि* **바른 앎의 근거는 몸의 감각으로 직접 알아차림, 이미 아는 사실을 바탕으로 미루어 앎, 믿을 만한 이에게서 전해 들은 말입니다.** **해설** 직접 보고 듣는 것, 아는 사실을 바탕으로 미루어 아는 것, 믿을 만한 말을 전해 듣는 것을 구별합니다. 예를 들어 연기를 보고 불이 있음을 아는 것은 두 번째에 해당합니다. ## 1.8 **viparyayo** /위빠리야요/ 잘못된 앎은 **mithyā** /미트야/ 그릇된 **jñānam** /즈냐남/ 앎이며 **atad** /아땃/ 그것이 아닌 모습에 **rūpa** /루빠/ 형태를 두고 **pratiṣṭham** /쁘라띠슈탐/ 서 있는 것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viparyayo mithyājñānamatadrūpapratiṣṭham *विपर्ययो मिथ्याज्ञानमतद्रूपप्रतिष्ठम्* **잘못된 앎은 대상의 실제 모습이 아닌 것에 근거한 그릇된 앎입니다.** **해설** 실제로 있는 대상을 잘못 알아보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어두운 곳의 밧줄을 뱀으로 착각한다면, 대상은 있지만 그것에 대한 판단이 틀린 것입니다. ## 1.9 **śabda** /샤브다/ 말에 대한 **jñāna** /즈냐나/ 앎을 **anupātī** /아누빠띠/ 뒤따르지만 **vastu** /와스뚜/ 실제 대상은 **śūnyo** /슈뇨/ 없는 것이 **vikalpaḥ** /위깔빠하/ 말로 만든 개념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śabdajñānānupātī vastuśūnyo vikalpaḥ *शब्दज्ञानानुपाती वस्तुशून्यो विकल्पः* **위깔빠(말로 만든 개념)는 말에 대한 앎을 따르지만 그에 해당하는 실제 대상은 없습니다.** **해설** 말로는 설명할 수 있어도 그 말에 해당하는 실제 대상이 없는 생각입니다. 단순히 그림을 상상하는 일뿐 아니라, 말만으로 만들어 낸 개념도 포함합니다. ## 1.10 **abhāva** /아바와/ 없음이라는 **pratyaya** /쁘라띠야야/ 마음의 내용을 **ālambanā** /아람바나/ 바탕으로 삼는 **vṛttir** /브릿띠르/ 마음의 움직임이 **nidrā** /니드라/ 잠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abhāvapratyayālambanā vṛttirnidrā *अभावप्रत्ययालम्बना वृत्तिर्निद्रा* **잠은 ‘없음’이라는 마음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는 움직임입니다.** **해설** 고전 요가는 잠도 마음의 작용 가운데 하나로 분류합니다. 깨어 있을 때처럼 대상이 나타나지 않는 상태를 다루며, 잠을 곧바로 의식의 완전한 소멸로 보지는 않습니다. ## 1.11 **anubhūta** /아누부따/ 경험한 **viṣaya** /위샤야/ 대상을 **asaṃpramoṣaḥ** /아삼쁘라모샤하/ 놓치지 않는 것이 **smṛtiḥ** /스므리띠히/ 기억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anubhūtaviṣayāsaṃpramoṣaḥ smṛtiḥ *अनुभूतविषयासंप्रमोषः स्मृतिः* **기억은 경험한 대상을 놓치지 않고 간직하는 것입니다.** **해설** 지나간 경험이 흔적으로 남았다가 다시 떠오르는 작용입니다. 공부한 내용을 잘 외우는 능력만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 1.12 **abhyāsa** /아브야사/ 거듭하는 연습과 **vairāgyābhyāṃ** /와이라기야브얌/ 붙잡지 않음으로 **tan** /딴/ 그 움직임들이 **nirodhaḥ** /니로다하/ 멈춥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abhyāsavairāgyābhyāṃ tannirodhaḥ *अभ्यासवैराग्याभ्यां तन्निरोधः* **그 마음의 움직임은 거듭하는 연습과 붙잡지 않음으로 멈춥니다.** **해설** 마음이 흩어질 때 되돌리는 연습과, 원하는 경험을 끝까지 움켜쥐지 않는 태도가 함께 필요합니다. 잘하려는 노력은 계속하되 결과에 매달리지는 않는다는 차이입니다. ## 1.13 **tatra** /따뜨라/ 그 상태에 **sthitau** /스티따우/ 머물기 위한 **yatno** /야뜨노/ 노력이 **’bhyāsaḥ** /아브야사하/ 연습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atra sthitau yatno’bhyāsaḥ *तत्र स्थितौ यत्नोऽभ्यासः* **그 상태에 머물기 위한 노력이 아브야사(거듭하는 연습)입니다.** **해설** 같은 행동을 무작정 되풀이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안정된 상태에 머물도록 계속 방향을 잡아 주는 노력을 말합니다. ## 1.14 **sa** /사/ 그 연습은 **tu** /뚜/ 그러나 **dīrgha** /디르가/ 오랜 **kāla** /까라/ 시간 동안 **nairantarya** /나이란따리야/ 끊이지 않고 **satkāra** /사뜨까라/ 존중하는 마음으로 **āsevito** /아세위또/ 꾸준히 행할 때 **dṛḍha** /드리다/ 굳건한 **bhūmiḥ** /부미히/ 바탕이 됩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sa tu dīrghakālanairantaryasatkārāsevito dṛḍhabhūmiḥ *स तु दीर्घकालनैरन्तर्यसत्कारासेवितो दृढभूमिः* **그 연습은 오랜 시간 끊이지 않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행할 때 굳건한 바탕이 됩니다.** **해설** 가끔 몰아서 하기보다 오랫동안 꾸준히 이어 가는 연습을 강조합니다. 시간만 채우는 것이 아니라 그 실천을 중요하게 여기는 태도도 필요합니다. ## 1.15 **dṛṣṭa** /드리슈따/ 직접 본 것과 **ānuśravika** /아누슈라위까/ 이어져 온 가르침에서 들은 것의 **viṣaya** /위샤야/ 대상에 **vitṛṣṇasya** /위뜨리슈나스야/ 목마름이 없는 이의 **vaśīkāra** /와시까라/ 다스려진 상태라는 **saṃjñā** /산즈냐/ 이름이 **vairāgyam** /와이라기얌/ 붙잡지 않음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dṛṣṭānuśravikaviṣayavitṛṣṇasya vaśīkārasaṃjñā vairāgyam *दृष्टानुश्रविकविषयवितृष्णस्य वशीकारसंज्ञा वैराग्यम्* **직접 경험한 대상과 이어져 온 가르침에서 약속된 대상에 목마르지 않아 마음이 다스려진 상태를 와이라기야(붙잡지 않음)라고 합니다.** **해설** 이미 누린 즐거움뿐 아니라 앞으로 얻을 것이라 기대하는 보상에도 매달리지 않는 태도입니다. ‘들은 것’에는 전통 가르침이 약속하는 하늘 세계의 보상도 포함됩니다. ## 1.16 **tat** /땃/ 그보다 **paraṃ** /빠람/ 더 높은 것은 **puruṣa** /푸루샤/ 보는 의식을 **khyāter** /키야떼르/ 분명히 앎으로써 **guṇa** /구나/ 자연의 세 성향에도 **vaitṛṣṇyam** /와이뜨리슈느얌/ 목마름이 없는 상태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atparaṃ puruṣakhyāterguṇavaitṛṣṇyam *तत्परं पुरुषख्यातेर्गुणवैतृष्ण्यम्* **그보다 높은 붙잡지 않음은 푸루샤(보는 의식)를 분명히 알아 구나(자연의 세 성향)마저 갈망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해설** 좋은 기분이나 맑은 정신도 변하는 경험에 속합니다. 그 경험과 보는 의식의 차이를 알아, 가장 좋은 상태조차 붙잡지 않는 더 깊은 내려놓음을 말합니다. ## 1.17 **vitarka** /위따르까/ 거친 대상을 짚는 생각 **vicār’** /위짜르/ 미세한 대상을 살피는 생각 **ānand’** /아난드/ 기쁨 **āsmitā** /아스미따/ ‘있다’는 감각의 **rūpa** /루빠/ 형태를 **anugamāt** /아누가맛/ 따르는 것이 **saṃprajñātaḥ** /삼쁘라즈냐따하/ 대상을 분명히 아는 몰입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vitarkavicārānandāsmitārūpānugamāt saṃprajñātaḥ *वितर्कविचारानन्दास्मितारूपानुगमात् सम्प्रज्ञातः* **거친 대상을 짚는 생각, 미세한 대상을 살피는 생각, 기쁨, ‘있다’는 감각을 차례로 동반하는 것이 삼쁘라즈냐따 사마디(대상을 분명히 아는 몰입)입니다.** **해설** 대상에 대한 앎이 남아 있는 깊은 몰입을 설명합니다. 살핌·기쁨·나라는 느낌은 일상적인 기분의 목록이 아니라, 몰입이 깊어지는 과정에서 남아 있는 마음의 내용을 가리킵니다. ## 1.18 **virāma** /위라마/ 멈춤이라는 **pratyaya** /쁘라띠야야/ 마음의 내용을 **abhyāsa** /아브야사/ 거듭 익힌 뒤 **pūrvaḥ** /뿌르와하/ 그것을 앞세우며 **saṃskāra** /상스까라/ 마음속에 남은 흔적만 **śeṣo** /셰쇼/ 남는 것이 **’nyaḥ** /아냐하/ 또 다른 몰입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virāmapratyayābhyāsapūrvaḥ saṃskāraśeṣo’nyaḥ *विरामप्रत्ययाभ्यासपूर्वः संस्कारशेषोऽन्यः* **멈춤이라는 마음의 내용을 거듭 익힌 뒤, 이전 마음의 움직임이 남긴 흔적만 남는 것이 다른 사마디(깊은 몰입)입니다.** **해설** 앞 구절과 달리 알아차릴 대상이 남지 않는 몰입을 말합니다. 다만 이전 마음 작용의 흔적은 남아 있으므로, 모든 흔적까지 사라진 마지막 상태와는 구별합니다. ## 1.19 **bhava** /바와/ 존재 방식 자체가 **pratyayo** /쁘라띠야요/ 조건이 되는 것은 **videha** /위데하/ 몸을 벗어난 존재와 **prakṛti** /쁘라끄리띠/ 근원 자연에 **layānām** /라야남/ 흡수된 존재들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bhavapratyayo videhaprakṛtilayānām *भवप्रत्ययो विदेहप्रकृतिलयानाम्* **몸을 벗어난 존재와 쁘라끄리띠(자연)에 흡수된 존재들에게는 그 존재 방식 자체가 조건이 됩니다.** **해설** 몸을 벗어나거나 근원 자연에 흡수된 존재를 다루는 전통적 설명입니다. 보통 사람이 타고난 재능이나 성격으로 곧바로 이런 상태에 도달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 1.20 **śraddhā** /슈랏다/ 믿음 **vīrya** /위리야/ 힘찬 노력 **smṛti** /스므리띠/ 잊지 않는 알아차림 **samādhi** /사마디/ 대상만 빛나는 몰입 **prajñā** /쁘라즈냐/ 꿰뚫어 아는 앎을 **pūrvaka** /뿌르와까/ 앞세우는 길이 **itareṣām** /이따레샴/ 그 밖의 이들에게 있습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śraddhāvīryasmṛtisamādhiprajñāpūrvaka itareṣām *श्रद्धावीर्यस्मृतिसमाधिप्रज्ञापूर्वक इतरेषाम्* **그 밖의 이들에게는 믿음, 힘찬 노력, 잊지 않는 알아차림, 사마디(깊은 몰입), 꿰뚫어 아는 앎이 앞섭니다.** **해설** 믿음과 노력, 수행 대상을 놓치지 않음, 몰입과 지혜가 서로 이어집니다. 여기서 기억은 단순한 암기력보다 마음을 두기로 한 대상을 잊지 않는 능력에 가깝습니다. ## 1.21 **tīvra** /띠브라/ 강렬한 **saṃvegānām** /상웨가남/ 절박한 전념을 지닌 이들에게 **āsannaḥ** /아산나하/ 그것은 가깝습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īvrasaṃvegānāmāsannaḥ *तीव्रसंवेगानामासन्नः* **강렬하게 전념하는 이들에게 사마디(깊은 몰입)는 가깝습니다.** **해설** 막연히 ‘되면 좋겠다’고 바라는 정도를 넘어, 수행에 힘을 쏟는 태도를 말합니다. 목표가 얼마나 가까운지를 설명하는 조건이지 날짜를 약속하는 말은 아닙니다. ## 1.22 **mṛdu** /므리두/ 약함 **madhya** /마디야/ 중간 **adhimātratvāt** /아디마뜨라뜨왓/ 매우 강함에 따라 **tato** /따또/ 그 가운데서도 **’pi** /아삐/ 또 **viśeṣaḥ** /위셰샤하/ 차이가 있습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mṛdumadhyādhimātratvāt tato’pi viśeṣaḥ *मृदुमध्याधिमात्रत्वात् ततोऽपि विशेषः* **그 전념이 약한지, 중간인지, 매우 강한지에 따라 다시 차이가 있습니다.** **해설** 수행에 기울이는 힘에도 차이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겉으로 같은 시간을 보냈더라도 전념하는 정도가 같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 1.23 **īśvara** /이슈와라/ 특별한 보는 의식에게 **praṇidhānād** /쁘라니다낫/ 온전히 맡김으로써도 **vā** /와/ 가능합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īśvarapraṇidhānādvā *ईश्वरप्रणिधानाद्वा* **또는 이슈와라(괴로움의 뿌리와 행위의 결과에 물들지 않는 특별한 보는 의식)에게 온전히 맡김으로써도 사마디(깊은 몰입)에 이를 수 있습니다.** **해설** 자신의 힘과 성과만 붙잡는 대신 이슈와라에게 맡기는 길도 제시합니다. 이슈와라가 어떤 존재인지는 다음 구절에서 별도로 정의합니다. ## 1.24 **kleśa** /끌레샤/ 괴로움의 뿌리 **karma** /까르마/ 의도에서 비롯된 행위 **vipāka** /위빠까/ 그 결과 **āśayair** /아샤야이르/ 드러나지 않은 결과가 쌓인 바탕에 **aparāmṛṣṭaḥ** /아빠라므리슈따하/ 전혀 닿지 않은 **puruṣa** /푸루샤/ 보는 의식 가운데 **viśeṣa** /위셰샤/ 특별한 존재가 **īśvaraḥ** /이슈와라하/ 특별한 보는 의식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kleśakarmavipākāśayairaparāmṛṣṭaḥ puruṣaviśeṣa īśvaraḥ *क्लेशकर्मविपाकाशयैरपरामृष्टः पुरुषविशेष ईश्वरः* **이슈와라(괴로움의 뿌리와 행위의 결과에 물들지 않는 특별한 보는 의식)는 끌레샤(괴로움의 뿌리), 행위, 그 결과와 드러나지 않은 결과가 쌓인 바탕에 물들지 않은 특별한 푸루샤(보는 의식)입니다.** **해설** 이슈와라는 괴로움의 뿌리나 행위의 결과에 얽히지 않는 특별한 보는 의식입니다. 이 구절만으로 세상을 창조한 신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 1.25 **tatra** /따뜨라/ 그 특별한 보는 의식 안에는 **niratiśayaṃ** /니라띠샤얌/ 그보다 더할 수 없는 **sarvajña** /사르와즈냐/ 모든 앎의 **bījam** /비잠/ 씨앗이 있습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atra niratiśayaṃ sarvajñabījam *तत्र निरतिशयं सर्वज्ञबीजम्* **그 이슈와라(괴로움의 뿌리와 행위의 결과에 물들지 않는 특별한 보는 의식) 안에는 그보다 더할 수 없는 모든 앎의 씨앗이 있습니다.** **해설** 모든 것을 아는 힘의 씨앗이 이슈와라에게 가장 뛰어나게 있다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씨앗은 실제 물건이 아니라 앎의 근원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 1.26 **pūrveṣām** /뿌르웨샴/ 옛 스승들에게도 **api** /아삐/ 또한 **guruḥ** /구루후/ 스승입니다 **kālena** /까레나/ 시간에 의해 **anavacchedāt** /아나왓체닷/ 한정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pūrveṣāmapi guruḥ kālenānavacchedāt *पूर्वेषामपि गुरुः कालेनानवच्छेदात्* **이슈와라(괴로움의 뿌리와 행위의 결과에 물들지 않는 특별한 보는 의식)는 시간에 한정되지 않으므로 옛 스승들에게도 스승입니다.** **해설** 시간의 제한을 받지 않으므로 오래전 스승들에게도 스승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공간을 초월한다’는 내용까지 이 구절에 들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 1.27 **tasya** /따스야/ 그 특별한 보는 의식을 **vācakaḥ** /와짜까하/ 가리키는 소리는 **praṇavaḥ** /쁘라나와하/ 거룩한 음절 옴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asya vācakaḥ praṇavaḥ *तस्य वाचकः प्रणवः* **이슈와라(괴로움의 뿌리와 행위의 결과에 물들지 않는 특별한 보는 의식)를 가리키는 소리는 쁘라나와(옴이라는 소리)입니다.** **해설** 이슈와라를 가리키는 소리로 쁘라나와를 제시합니다. 전통에서는 이 소리를 ‘옴’으로 이해합니다. ## 1.28 **taj** /땃/ 그 옴을 **japas** /자빠스/ 되풀이해 읊고 **tad** /땃/ 그것의 **artha** /아르타/ 뜻을 **bhāvanam** /바와남/ 마음에 깊이 익혀야 합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ajjapastadarthabhāvanam *तज्जपस्तदर्थभावनम्* **그 옴을 되풀이해 읊고, 그 뜻을 마음에 깊이 익혀야 합니다.** **해설** 소리를 반복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그 뜻을 함께 되새기는 실천입니다. 말을 입으로 외우는 일과, 그 의미를 마음에 익히는 일을 묶어 설명합니다. ## 1.29 **tataḥ** /따따하/ 그로부터 **pratyak** /쁘라띠약/ 안쪽을 향한 **cetanā** /쩨따나/ 의식을 **adhigamo** /아디가모/ 깨닫게 되고 **’py** /아삐/ 또한 **antarāya** /안따라야/ 장애가 **abhāvaś** /아바와슈/ 없어지는 일도 **ca** /짜/ 생깁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ataḥ pratyakcetanādhigamo’pyantarāyābhāvaśca *ततः प्रत्यक्चेतनाधिगमोऽप्यन्तरायाभावश्च* **그로부터 안쪽을 향한 의식을 깨닫고, 장애도 사라집니다.** **해설** 앞의 소리 반복과 뜻을 되새기는 수행이 낳는 결과입니다. 안으로 향한 알아차림이 생기고 수행을 방해하는 요인이 사라진다는 흐름으로 읽습니다. ## 1.30 **vyādhi** /위야디/ 병 **styāna** /스뜨야나/ 마음의 무기력 **saṃśaya** /상샤야/ 의심 **pramāda** /쁘라마다/ 부주의 **ālasya** /아라스야/ 게으름 **avirati** /아위라띠/ 감각 욕구에서 떠나지 못함 **bhrānti** /브란띠/ 그릇된 **darśana** /다르샤나/ 생각 **alabdha** /아라브다/ 도달하지 못한 **bhūmikatva** /부미까뜨와/ 수행 단계 **anavasthitatvāni** /아나와스티따뜨와니/ 도달한 단계에 머물지 못함 **citta** /찟따/ 마음을 **vikṣepās** /위끄셰빠스/ 흩뜨리는 것들 **te** /떼/ 그것들이 **’ntarāyāḥ** /안따라야하/ 장애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vyādhistyānasaṃśayapramādālasyāvirati bhrāntidarśanālabdhabhūmikatvānavasthitatvāni cittavikṣepāste’ntarāyāḥ *व्याधिस्त्यानसंशयप्रमादालस्याविरतिभ्रान्तिदर्शनालब्धभूमिकत्वानवस्थितत्वानि चित्तविक्षेपास्तेऽन्तरायाः* **병, 마음의 무기력, 의심, 부주의, 게으름, 감각 욕구에서 떠나지 못함, 그릇된 생각, 수행 단계에 이르지 못함, 이른 단계에 머물지 못함이 찟따(마음)를 흩뜨리는 장애입니다.** **해설** 몸의 문제, 의심, 느슨함, 집중을 얻거나 유지하지 못하는 문제를 함께 살핍니다. 시작하지 못하는 어려움과 시작한 뒤 이어 가지 못하는 어려움도 구별합니다. ## 1.31 **duḥkha** /두카/ 괴로움 **daurmanasya** /다우르마나스야/ 마음이 꺾임 **aṅgam** /앙감/ 팔다리의 **ejayatva** /에자야뜨와/ 떨림 **śvāsa** /슈와사/ 들이쉬는 숨 **praśvāsā** /쁘라슈와사/ 내쉬는 숨의 흐트러짐이 **vikṣepa** /위끄셰빠/ 마음의 흩어짐과 **sahabhuvaḥ** /사하부와하/ 함께 생깁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duḥkhadaurmanasyāṅgamejayatvaśvāsapraśvāsā vikṣepasahabhuvaḥ *दुःखदौर्मनस्याङ्गमेजयत्वश्वासप्रश्वासा विक्षेपसहभुवः* **괴로움, 마음이 꺾임, 몸의 떨림, 들숨과 날숨의 흐트러짐이 마음의 흩어짐과 함께 생깁니다.** **해설** 앞에서 말한 방해 요인이 있을 때 함께 나타나는 불편을 설명합니다. 이 목록만으로 오늘날의 질병이나 마음 상태를 진단하는 것은 아닙니다. ## 1.32 **tat** /땃/ 그 장애들을 **pratiṣedha** /쁘라띠셰다/ 막기 **artham** /아르탐/ 위해서는 **eka** /에까/ 하나의 **tattva** /땃뜨와/ 원리나 대상에 **abhyāsaḥ** /아브야사하/ 꾸준히 머무는 연습을 합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atpratiṣedhārthamekatattvābhyāsaḥ *तत्प्रतिषेधार्थमेकतत्त्वाभ्यासः* **그 장애를 막으려면 하나의 원리나 대상에 꾸준히 머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해설** 마음이 계속 다른 곳으로 달아나지 않도록 하나의 대상이나 원리에 머무는 연습입니다. 뒤의 여러 방법을 한꺼번에 시도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 1.33 **maitrī** /마이뜨리/ 다정함 **karuṇā** /까루나/ 괴로움을 헤아리는 마음 **mudit’** /무딧/ 함께 기뻐함 **upekṣāṇāṃ** /우뻬끄샤남/ 흔들리지 않음을 **sukha** /수카/ 행복한 이 **duḥkha** /두카/ 괴로운 이 **puṇy’** /뿐이/ 바르게 사는 이 **āpuṇya** /아뿌니야/ 바르지 않게 사는 이를 **viṣayāṇāṃ** /위샤야남/ 각각 대상으로 하여 **bhāvanātaś** /바와나따슈/ 마음에 익히면 **citta** /찟따/ 마음이 **prasādanam** /쁘라사다남/ 맑고 고요해집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maitrīkaruṇāmuditopekṣāṇāṃ sukhaduḥkhapuṇyāpuṇyaviṣayāṇāṃ bhāvanātaścittaprasādanam *मैत्रीकरुणामुदितोपेक्षाणां सुखदुःखपुण्यापुण्यविषयाणां भावनातश्चित्तप्रसादनम्* **행복한 이에게 다정함을, 괴로운 이에게 괴로움을 헤아리는 마음을, 바르게 사는 이에게 함께 기뻐함을, 바르지 않게 사는 이에게 흔들리지 않는 태도를 익히면 찟따(마음)가 맑아집니다.** **해설** 행복한 이를 시기하지 않고, 괴로운 이를 외면하지 않으며, 좋은 행동을 기뻐하는 태도입니다. 잘못된 행동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은 그 행동에 동조하거나 무관심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 1.34 **pracchardana** /쁘랏차르다나/ 숨을 내보내고 **vidhāraṇābhyāṃ** /위다라나브얌/ 멈추어 둠으로써도 **vā** /와/ 또한 **prāṇasya** /쁘라나스야/ 숨을 다룹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pracchardanavidhāraṇābhyāṃ vā prāṇasya *प्रच्छर्दनविधारणाभ्यां वा प्राणस्य* **또는 숨을 내보내고 멈추어 두는 방법으로도 찟따(마음)를 맑게 할 수 있습니다.** **해설** 숨을 내보내고 멈추어 두는 일을 마음을 안정시키는 방법으로 제시합니다. 일반적인 깊은 호흡과 같다고 볼 수 없으며, 이 짧은 구절에는 구체적인 연습 절차가 없습니다. ## 1.35 **viṣayavatī** /위샤야와띠/ 감각 대상을 지닌 **vā** /와/ 또는 **pravṛttir** /쁘라브릿띠르/ 마음의 작용이 **utpannā** /우뜨빤나/ 일어나면 **manasaḥ** /마나사하/ 마음을 **sthiti** /스티띠/ 안정에 **nibandhanī** /니반다니/ 붙들어 줍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viṣayavatī vā pravṛttirutpannā manasaḥ sthitinibandhanī *विषयवती वा प्रवृत्तिरुत्पन्ना मनसः स्थितिनिबन्धनी* **또는 감각 대상을 지닌 마음 작용이 일어나면 마음을 안정에 붙들어 줍니다.** **해설** 주석 전통은 특별한 냄새·맛·빛 같은 감각 경험이 마음을 안정시키는 경우로 풀이합니다. 원하는 장면을 상상하라는 지시와는 다릅니다. ## 1.36 **viśokā** /위쇼까/ 슬픔이 없고 **vā** /와/ 또는 **jyotiṣmatī** /죠띠슈마띠/ 빛나는 마음 작용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viśokā vā jyotiṣmatī *विशोका वा ज्योतिष्मती* **또는 슬픔이 없고 빛나는 마음 작용을 대상으로 삼습니다.** **해설** 슬픔에서 벗어나 밝게 느껴지는 내면의 상태를 집중의 바탕으로 삼습니다. 일상에서 무조건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충고로만 읽으면 뜻이 좁아집니다. ## 1.37 **vīta** /위따/ 벗어난 이의 **rāga** /라가/ 갈망에서 **viṣayaṃ** /위샤얌/ 마음을 대상으로 하는 **vā** /와/ 또는 **cittam** /찟땀/ 마음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vītarāgaviṣayaṃ vā cittam *वीतरागविषयं वा चित्तम्* **또는 갈망에서 벗어난 이의 찟따(마음)를 대상으로 삼습니다.** **해설** 집착에서 벗어난 스승이나 수행자의 마음을 대상으로 삼는다는 전통적 풀이입니다. 누군가를 숭배하는 일보다 그 마음의 고요한 성질에 주의를 두는 데 초점이 있습니다. ## 1.38 **svapna** /스와쁘나/ 꿈과 **nidrā** /니드라/ 잠에서 얻은 **jñāna** /즈냐나/ 앎을 **ālambanaṃ** /아람바남/ 바탕으로 삼는 방법도 **vā** /와/ 있습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svapnanidrājñānālambanaṃ vā *स्वप्ननिद्राज्ञानालम्बनं वा* **또는 꿈이나 잠에서 얻은 앎을 바탕으로 삼습니다.** **해설** 꿈이나 잠에서 경험한 평온과 앎을 마음이 머무는 바탕으로 삼는 방법입니다. 모든 꿈에 특별한 계시가 있다고 주장하는 문장은 아닙니다. ## 1.39 **yathā** /야타/ 자신에게 알맞고 **abhimata** /아비마따/ 기꺼이 택한 대상을 **dhyānād** /디야낫/ 깊이 바라보는 방법도 **vā** /와/ 있습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yathābhimatadhyānādvā *यथाभिमतध्यानाद्वा* **또는 자신에게 알맞고 기꺼이 택한 대상을 깊이 바라봅니다.** **해설** 자신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머물 수 있는 대상을 선택하는 길도 열어 둡니다. 앞뒤 문맥상 수행에 도움이 되는 대상이며, 어떤 욕망이든 따라가라는 뜻은 아닙니다. ## 1.40 **paramāṇu** /빠라마누/ 가장 작은 것에서 **parama** /빠라마/ 가장 **mahattva** /마핫뜨와/ 큰 것에 **anto** /안또/ 이르기까지 **’sya** /스야/ 그 수행자의 **vaśīkāraḥ** /와시까라하/ 마음이 다스려집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paramāṇuparamamahattvānto’sya vaśīkāraḥ *परमाणुपरममहत्त्वान्तोऽस्य वशीकारः* **그 수행자의 마음은 가장 작은 것에서 가장 큰 것에 이르기까지 자유롭게 머물 수 있습니다.** **해설** 아주 작은 것부터 아주 큰 것까지 마음을 안정되게 둘 수 있다는 성취를 말합니다. 세상의 모든 일을 마음대로 조종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 1.41 **kṣīṇa** /끄시나/ 거의 사라진 **vṛtter** /브릿떼르/ 마음의 움직임을 지닌 이는 **abhijātasyeva** /아비자따스예와/ 티 없이 맑은 것과 같은 **maṇer** /마네르/ 보석처럼 **grahītṛ** /그라히뜨리/ 아는 주체 **grahaṇa** /그라하나/ 앎의 도구 **grāhyeṣu** /그라흐예슈/ 알아지는 대상 가운데 **tatstha** /따뜨스타/ 무엇에 놓이든 거기에 머물러 **tadañjanatā** /따단자나따/ 그 빛깔을 띠는데 **samāpattiḥ** /사마빳띠히/ 이것이 완전한 맞닿음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kṣīṇavṛtterabhijātasyeva maṇergrahītṛgrahaṇagrāhyeṣu tatsthatadañjanatā samāpattiḥ *क्षीणवृत्तेरभिजातस्येव मणेर्ग्रहीतृग्रहणग्राह्येषु तत्स्थतदञ्जनता समापत्तिः* **마음의 움직임이 거의 사라지면 맑은 보석처럼, 아는 주체·앎의 도구·알아지는 대상 가운데 어디에 놓이든 그것의 빛깔을 띱니다. 이것이 사마빳띠(완전한 맞닿음)입니다.** **해설** 맑은 보석이 곁에 있는 것의 빛깔을 드러내듯, 마음이 대상을 왜곡 없이 비추는 상태입니다. 보는 이·보는 작용·대상이 하나의 물질로 합쳐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 1.42 **tatra** /따뜨라/ 그 완전한 맞닿음에서 **śabda** /샤브다/ 말 **artha** /아르타/ 대상과 뜻 **jñāna** /즈냐나/ 그에 대한 앎의 **vikalpaiḥ** /위깔빠이히/ 개념들이 **saṃkīrṇā** /상끼르나/ 뒤섞여 있는 것이 **savitarkā** /사위따르까/ 거친 생각이 남은 **samāpattiḥ** /사마빳띠히/ 완전한 맞닿음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atra śabdārthajñānavikalpaiḥ saṃkīrṇā savitarkā samāpattiḥ *तत्र शब्दार्थज्ञानविकल्पैः संकीर्णा सवितर्का समापत्तिः* **그 사마빳띠(대상과 마음이 투명하게 맞닿는 상태)에서 말, 그 말이 가리키는 대상, 그에 대한 앎이 뒤섞여 있는 것이 사위따르까 사마빳띠(거친 대상을 짚는 생각이 함께하는 상태)입니다.** **해설** 대상에 집중하면서도 그 이름과 이미 아는 설명이 함께 떠오르는 몰입입니다. 예를 들어 꽃을 보면서 ‘꽃’이라는 말과 꽃에 대한 지식이 겹치는 경우를 떠올리면 구분이 쉽습니다. ## 1.43 **smṛti** /스므리띠/ 기억이 **pariśuddhau** /빠리슛다우/ 완전히 맑아져 **svarūpa** /스와루빠/ 마음 자체의 모습은 **śūnyeva** /슈니예와/ 빈 듯하고 **artha** /아르타/ 대상 **mātra** /마뜨라/ 그 자체만 **nirbhāsā** /니르바사/ 빛나는 것이 **nirvitarkā** /니르위따르까/ 거친 생각이 사라진 맞닿음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smṛtipariśuddhau svarūpaśūnyevārthamātranirbhāsā nirvitarkā *स्मृतिपरिशुद्धौ स्वरूपशून्येवार्थमात्रनिर्भासा निर्वितर्का* **기억이 완전히 맑아져 마음 자체의 모습은 빈 듯하고 대상만 빛나는 것이 니르위따르까 사마빳띠(거친 대상을 짚는 생각이 가라앉은 상태)입니다.** **해설** 대상의 이름이나 예전 지식이 끼어들지 않고 대상만 또렷해지는 몰입입니다. 기억력을 잃는다는 뜻이 아니라, 기억이 현재 경험을 덧칠하는 작용이 가라앉는다는 뜻입니다. ## 1.44 **etayaiva** /에따야이와/ 바로 이 설명으로 **savicārā** /사위짜라/ 미세한 살핌이 남은 맞닿음과 **nirvicārā** /니르위짜라/ 그 살핌마저 사라진 맞닿음도 **ca** /짜/ 또한 **sūkṣma** /수끄슈마/ 미세한 **viṣayā** /위샤야/ 대상을 다루는 경우가 **vyākhyātā** /위야키야따/ 설명되었습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etayaiva savicārā nirvicārā ca sūkṣmaviṣayā vyākhyātā *एतयैव सविचारा निर्विचारा च सूक्ष्मविषया व्याख्याता* **바로 이와 같은 방식으로 미세한 대상을 다루는 사위짜라 사마빳띠(미세한 대상을 살피는 생각이 함께하는 상태)와 니르위짜라 사마빳띠(그 생각마저 가라앉은 상태)도 설명됩니다.** **해설** 앞의 두 몰입을 더 미세한 대상에 적용한 구분입니다. 대상을 살피는 작용이 남아 있는지, 그 작용까지 가라앉았는지가 차이입니다. ## 1.45 **sūkṣma** /수끄슈마/ 미세한 **viṣayatvaṃ** /위샤야뜨왐/ 대상의 범위는 **ca** /짜/ 또한 **aliṅga** /아링가/ 아무 표지도 없는 근원 자연에 **paryavasānam** /빠리야와사남/ 이르러 끝납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sūkṣmaviṣayatvaṃ cāliṅgaparyavasānam *सूक्ष्मविषयत्वं चालिङ्गपर्यवसानम्* **미세한 대상의 범위는 아무 표지도 없는 쁘라끄리띠(마음과 물질이 펼쳐지는 근원 자연)에 이르러 끝납니다.** **해설** 미세한 대상을 따라가는 범위가 아직 구체적인 모습으로 나뉘지 않은 근원 자연에까지 이른다는 설명입니다. 이 ‘근원 자연’은 고전 요가의 개념이며 현대 물리학의 물질과 같지는 않습니다. ## 1.46 **tā** /따/ 그것들이 **eva** /에와/ 바로 **sabījaḥ** /사비자하/ 씨앗을 지닌 **samādhiḥ** /사마디히/ 몰입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ā eva sabījaḥ samādhiḥ *ता एव सबीजः समाधिः* **그 사마빳띠(대상과 마음이 투명하게 맞닿는 상태)들은 모두 씨앗을 지닌 사마디(깊은 몰입)입니다.** **해설** 집중하는 대상이 남아 있는 몰입에는 다시 마음이 움직일 바탕도 남습니다. 이를 씨앗이라 부르며, 나쁜 생각이나 잘못만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 1.47 **nirvicāra** /니르위짜라/ 미세한 살핌마저 사라진 맞닿음이 **vaiśāradye** /와이샤라디예/ 투명하게 무르익을 때 **’dhyātma** /디야뜨마/ 내면에 **prasādaḥ** /쁘라사다하/ 맑고 고요함이 생깁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nirvicāravaiśāradye’dhyātmaprasādaḥ *निर्विचारवैशारद्येऽध्यात्मप्रसादः* **니르위짜라(미세한 대상을 살피는 생각마저 가라앉은 상태)가 투명하게 무르익을 때 내면이 맑고 고요해집니다.** **해설** 미세한 대상을 향한 몰입이 익숙해지면서 마음 안이 맑아지는 상태입니다. 모든 수행이 끝났다는 선언보다는 특정한 몰입의 숙련을 설명합니다. ## 1.48 **ṛtaṃbharā** /리땀바라/ 진실을 온전히 담는 **tatra** /따뜨라/ 그곳의 **prajñā** /쁘라즈냐/ 꿰뚫어 아는 앎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ṛtaṃbharā tatra prajñā *ऋतंभरा तत्र प्रज्ञा* **그곳에서 생기는 꿰뚫어 아는 앎은 진실을 온전히 담습니다.** **해설** 이때의 지혜를 대상을 왜곡 없이 드러내는 앎으로 설명합니다. 남의 말을 외워 얻은 지식과는 다른 종류의 앎이라는 뜻입니다. ## 1.49 **śruta** /슈루따/ 이어져 온 가르침에서 들은 앎과 **anumāna** /아누마나/ 이미 아는 사실을 바탕으로 미루어 아는 **prajñābhyām** /쁘라즈냐브얌/ 꿰뚫어 아는 앎과는 **anya** /아니야/ 대상이 다릅니다 **viṣayā** /위샤야/ 그 대상이 **viśeṣa** /위셰샤/ 개별적인 실제이기 **arthatvāt** /아르타뜨왓/ 때문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śrutānumānaprajñābhyāmanyaviṣayā viśeṣārthatvāt *श्रुतानुमानप्रज्ञाभ्यामन्यविषया विशेषार्थत्वात्* **이 꿰뚫어 아는 앎은 전해 들은 말이나 이미 아는 사실을 바탕으로 미루어 얻은 앎과 대상이 다릅니다. 바로 그 대상을 있는 그대로 직접 다루기 때문입니다.** **해설** 전해 들은 설명과 근거를 따라 미루어 아는 방식으로 대상을 아는 일과, 그 대상을 직접 분명하게 아는 일을 구별합니다. 단순히 지식의 양이 더 많아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 1.50 **taj** /땃/ 그 꿰뚫어 아는 앎에서 **jaḥ** /자하/ 생긴 **saṃskāro** /상스까로/ 마음속에 남은 흔적은 **’nya** /아냐/ 다른 **saṃskāra** /상스까라/ 마음속에 남은 흔적을 **pratibandhī** /쁘라띠반디/ 막습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ajjaḥ saṃskāro’nyasaṃskārapratibandhī *तज्जः संस्कारोऽन्यसंस्कारप्रतिबन्धी* **그 꿰뚫어 아는 앎이 마음에 남긴 흔적은, 다른 흔적들이 다시 마음의 움직임을 일으키는 것을 막습니다.** **해설** 깊이 꿰뚫어 아는 앎도 마음에 흔적을 남기며, 그 흔적이 다른 반응이 올라오는 것을 막는다고 설명합니다. 다른 흔적이 그 즉시 모두 지워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 1.51 **tasyāpi** /따스야삐/ 마음속에 남은 그 흔적마저 **nirodhe** /니로데/ 멈추면 **sarva** /사르와/ 모든 것이 **nirodhān** /니로단/ 멈추므로 **nirbījaḥ** /니르비자하/ 씨앗 없는 **samādhiḥ** /사마디히/ 몰입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asyāpi nirodhe sarvanirodhānnirbījaḥ samādhiḥ *तस्यापि निरोधे सर्वनिरोधान्निर्बीजः समाधिः* **마음속에 남은 그 흔적마저 멈추어 모든 것이 멈추면, 씨앗 없는 사마디(깊은 몰입)입니다.** **해설** 도움이 되었던 몰입과 꿰뚫어 아는 앎의 흔적까지 멎는 마지막 구분입니다. 마음의 움직임을 다시 일으킬 바탕이 남지 않으므로 ‘씨앗 없음’이라고 부릅니다. # 제2장 — 실천의 장 *sādhana-pādaḥ · साधनपादः* 괴로움의 뿌리를 약하게 하고 요가의 여덟 부분을 익히는 길 ## 2.1 **tapaḥ** /따빠하/ 스스로를 단련함 **svādhyāya** /스와디야야/ 자신을 돌아봄과 경전 공부 **īśvara** /이슈와라/ 특별한 보는 의식에게 **praṇidhānāni** /쁘라니다나니/ 온전히 맡기는 것이 **kriyā** /끄리야/ 실천하는 **yogaḥ** /요가하/ 요가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apaḥsvādhyāyeśvarapraṇidhānāni kriyāyogaḥ *तपःस्वाध्यायेश्वरप्रणिधानानि क्रियायोगः* **스스로를 단련하고, 경전과 거룩한 음절을 공부하고 되새기며, 이슈와라(괴로움의 뿌리와 행위의 결과에 물들지 않는 특별한 보는 의식)에게 온전히 맡기는 것이 끄리야 요가(실천하는 요가)입니다.** **해설** 몸과 감각을 단련하고, 가르침을 공부하며, 성과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는 실천입니다. 몸을 괴롭히거나 자기 성격만 분석하는 일로 좁히지 않습니다. ## 2.2 **samādhi** /사마디/ 대상만 빛나는 몰입을 **bhāvana** /바와나/ 길러 내기 **arthaḥ** /아르타하/ 위한 것이며 **kleśa** /끌레샤/ 괴로움의 뿌리를 **tanū** /따누/ 가늘게 만들기 **karaṇa** /까라나/ 위한 것 **arthaś** /아르타슈/ 이기도 **ca** /짜/ 합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samādhibhāvanārthaḥ kleśatanūkaraṇārthaśca *समाधिभावनार्थः क्लेशतनूकरणार्थश्च* **끄리야 요가(실천하는 요가)는 사마디(깊은 몰입)를 길러 내고 끌레샤(괴로움의 뿌리)를 약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해설** 이 실천은 깊은 몰입을 돕고 괴로움의 뿌리를 약하게 합니다. 이 단계에서 모든 문제가 완전히 사라진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 2.3 **avidyā** /아위디야/ 잘못 앎 **asmitā** /아스미따/ 보는 의식과 마음을 같다고 여김 **rāga** /라가/ 달라붙음 **dveṣa** /드웨샤/ 밀어냄 **abhiniveśāḥ** /아비니웨샤하/ 삶을 놓지 못함이 **kleśāḥ** /끌레샤하/ 괴로움의 다섯 뿌리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avidyāsmitārāgadveṣābhiniveśāḥ kleśāḥ *अविद्यास्मितारागद्वेषाभिनिवेशाः क्लेशाः* **아위드야(잘못 앎), 아스미따(보는 의식과 마음의 능력을 하나로 여김), 달라붙음, 밀어냄, 삶을 놓지 못함이 다섯 끌레샤(괴로움의 뿌리)입니다.** **해설** 괴로움을 낳는 다섯 뿌리를 제시합니다. 특히 ‘나라는 여김’은 단순한 이기심이 아니라, 생각하고 판단하는 마음을 보는 의식 자체로 착각하는 것을 뜻합니다. ## 2.4 **avidyā** /아위디야/ 잘못 앎은 **kṣetram** /끄셰뜨람/ 바탕이며 **uttareṣāṃ** /웃따레샴/ 나머지 괴로움의 뿌리들은 **prasupta** /쁘라수쁘따/ 잠들어 있거나 **tanu** /따누/ 약해졌거나 **vicchinna** /윗친나/ 다른 작용에 끊겨 있거나 **udārāṇām** /우다라남/ 활성화되어 나타납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avidyā kṣetramuttareṣāṃ prasuptatanuvicchinnodārāṇām *अविद्या क्षेत्रमुत्तरेषां प्रसुप्ततनुविच्छिन्नोदाराणाम्* **아위드야(잘못 앎)는 나머지 끌레샤(괴로움의 뿌리)의 바탕이며, 그것들은 잠들거나 약해지거나 끊겨 있거나 활발히 드러납니다.** **해설** 잘못된 이해는 다른 괴로움의 뿌리가 자라는 바탕입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도 잠들어 있거나 약해져 있을 수 있으므로, 조용하다고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 2.5 **anitya** /아니띠야/ 영원하지 않은 것을 **aśuci** /아슈찌/ 깨끗하지 않은 것을 **duḥkha** /두카/ 괴로운 것을 **anātmasu** /아나뜨마수/ 나 아닌 것을 **nitya** /니띠야/ 영원하다고 **śuci** /슈찌/ 깨끗하다고 **sukha** /수카/ 즐겁다고 **ātma** /아뜨마/ 나라고 **khyātir** /키야띠르/ 잘못 아는 것이 **avidyā** /아위디야/ 잘못 앎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anityāśuciduḥkhānātmasu nityaśucisukhātmakhyātiravidyā *अनित्याशुचिदुःखानात्मसु नित्यशुचिसुखात्मख्यातिरविद्या* **영원하지 않은 것을 영원하다고, 깨끗하지 않은 것을 깨끗하다고, 괴로운 것을 즐겁다고, 나 아닌 것을 나라고 아는 것이 아위드야(잘못 앎)입니다.** **해설** 변하는 것을 영원하다고 여기고, 괴로운 것을 행복이라고 붙잡는 등 네 가지 뒤바뀐 이해를 말합니다. 단순히 지식이 부족하다는 뜻보다, 경험을 근본적으로 잘못 받아들이는 문제입니다. ## 2.6 **dṛg** /드리그/ 보는 주체와 **darśana** /다르샤나/ 보는 **śaktyor** /샤끄뜨요르/ 능력을 **eka** /에까/ 하나의 **ātmatā** /아뜨마따/ 실체라고 여기는 듯함이 **ivāsmitā** /이와스미따/ ‘내가 있다’는 잘못된 동일시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dṛgdarśanaśaktyorekātmatevāsmitā *दृग्दर्शनशक्त्योरेकात्मतेवास्मिता* **보는 주체와 보는 능력을 하나인 듯 여기는 것이 아스미따(보는 의식과 마음의 능력을 하나로 여김)입니다.** **해설** 고전 요가는 생각하고 판단하는 마음과 그 내용을 알아차리는 의식을 구별합니다. 이 둘을 같은 것으로 받아들이는 착각을 설명하며, 자신과 세상이 하나라는 뜻은 아닙니다. ## 2.7 **sukha** /수카/ 즐거움의 **anuśayī** /아누샤이/ 경험을 뒤따라 남는 것이 **rāgaḥ** /라가하/ 달라붙음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sukhānuśayī rāgaḥ *सुखानुशयी रागः* **즐거운 경험을 뒤따라 남는 달라붙음이 라가(즐거움에 달라붙음)입니다.** **해설** 즐거움 자체를 잘못이라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 ‘그 기분을 다시 느껴야 한다’, ‘계속 가져야 한다’는 마음이 남아 달라붙는 것을 문제로 봅니다. ## 2.8 **duḥkha** /두카/ 괴로움의 **anuśayī** /아누샤이/ 경험을 뒤따라 남는 것이 **dveṣaḥ** /드웨샤하/ 밀어냄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duḥkhānuśayī dveṣaḥ *दुःखानुशयी द्वेषः* **괴로운 경험을 뒤따라 남는 밀어냄이 드웨샤(괴로운 것을 밀어냄)입니다.** **해설** 괴로웠던 경험 때문에 비슷한 상황을 만나기도 전에 밀어내려는 반응입니다. 예를 들어 한 번의 나쁜 경험이 이후의 모든 만남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경우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 2.9 **svarasa** /스와라사/ 스스로의 힘으로 **vāhī** /와히/ 흘러가며 **viduṣo** /위두쇼/ 아는 사람에게도 **’pi** /아삐/ 조차 **tathā** /따타/ 그와 같이 **rūḍho** /루도/ 깊이 자리 잡은 것이 **’bhiniveśaḥ** /아비니웨샤하/ 아비니웨샤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svarasavāhī viduṣo’pi tathārūḍho’bhiniveśaḥ *स्वरसवाही विदुषोऽपि तथारूढोऽभिनिवेशः* **스스로의 힘으로 흘러가며 아는 사람에게도 깊이 자리 잡은 것이 아비니웨샤(삶을 놓지 못함)입니다.** **해설** 많이 배우고 이해한 사람에게도 삶을 놓지 않으려는 두려움이 남는다고 말합니다. 여기서는 몸을 돌보는 행동 자체보다 죽음에 대한 깊은 매달림을 다룹니다. ## 2.10 **te** /떼/ 그 괴로움의 뿌리들 가운데 **pratiprasava** /쁘라띠쁘라사와/ 생겨난 근원으로 되돌림으로써 **heyāḥ** /헤야하/ 없애야 하는 것은 **sūkṣmāḥ** /수끄슈마하/ 미세한 상태의 것들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e pratiprasavaheyāḥ sūkṣmāḥ *ते प्रतिप्रसवहेयाः सूक्ष्माः* **미세한 상태의 끌레샤(괴로움의 뿌리)는 그것이 생겨난 근원으로 되돌림으로써 없애야 합니다.** **해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괴로움의 씨앗을 그 원인으로 되돌려 가라앉히는 과정을 말합니다.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머리로 분석하는 것만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 2.11 **dhyāna** /디야나/ 끊이지 않는 바라봄으로 **heyās** /헤야스/ 없애야 하는 것은 **tad** /땃/ 그 괴로움의 뿌리에서 나온 **vṛttayaḥ** /브릿따야하/ 활성화된 움직임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dhyānaheyāstadvṛttayaḥ *ध्यानहेयास्तद्वृत्तयः* **활성화되어 드러난 끌레샤(괴로움의 뿌리)의 움직임은 디야나(집중을 끊임없이 이어 가기)로 없애야 합니다.** **해설** 이미 생각이나 감정으로 나타난 괴로움은 집중을 이어 가는 수행으로 다룹니다. 앞 구절의 숨은 씨앗과, 지금 실제로 일어나는 반응을 구별한 설명입니다. ## 2.12 **kleśa** /끌레샤/ 괴로움의 뿌리를 **mūlaḥ** /무라하/ 뿌리로 둔 **karma** /까르마/ 의도에서 비롯된 행위의 **āśayo** /아샤요/ 드러나지 않은 결과가 쌓인 바탕은 **dṛṣṭa** /드리슈따/ 현재 보이는 삶이나 **adṛṣṭa** /아드리슈따/ 아직 보이지 않는 삶에서 **janma** /자느마/ 태어남을 통해 **vedanīyaḥ** /웨다니야하/ 경험됩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kleśamūlaḥ karmāśayo dṛṣṭādṛṣṭajanmavedanīyaḥ *क्लेशमूलः कर्माशयो दृष्टादृष्टजन्मवेदनीयः* **끌레샤(괴로움의 뿌리)에서 생긴 까르마(행동과 그에 따라 남는 결과의 원인)는 드러나지 않은 채 쌓였다가, 현재 삶이나 아직 드러나지 않은 삶에서 겪게 됩니다.** **해설** 괴로움의 뿌리에서 나온 행위가 흔적을 남기고, 그 결과가 현재나 이후의 삶에서 드러난다는 설명입니다. 여러 삶이 이어진다는 이 전통의 관점을 바탕에 둡니다. ## 2.13 **sati** /사띠/ 그 **mūle** /무레/ 뿌리가 남아 있으면 **tad** /땃/ 그것이 **vipāko** /위빠꼬/ 익어 낸 결과는 **jāti** /자띠/ 태어나는 부류 **āyur** /아유르/ 살아가는 기간 **bhogāḥ** /보가하/ 겪게 되는 경험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sati mūle tadvipāko jātyāyurbhogāḥ *सति मूले तद्विपाको जात्यायुर्भोगाः* **그 뿌리가 남아 있으면, 익어 나타나는 결과는 태어나는 부류와 살아가는 기간과 삶에서 겪는 경험입니다.** **해설** 행위의 결과가 태어나는 조건, 삶의 길이, 겪는 경험으로 나타난다고 말합니다. 모든 개인의 처지를 그 사람의 잘못 탓으로 판단하라는 지침은 아닙니다. ## 2.14 **te** /떼/ 그 결과들은 **hlāda** /후라다/ 기쁨과 **paritāpa** /빠리따빠/ 괴로움을 **phalāḥ** /파라하/ 열매로 맺습니다 **puṇya** /뿌니야/ 바른 행위와 **apuṇya** /아뿌니야/ 바르지 않은 행위가 **hetutvāt** /헤뚜뜨왓/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e hlādaparitāpaphalāḥ puṇyāpuṇyahetutvāt *ते ह्लादपरितापफलाः पुण्यापुण्यहेतुत्वात्* **그 결과들은 바른 행위와 바르지 않은 행위를 원인으로 하여 기쁨과 괴로움을 열매로 맺습니다.** **해설** 행위의 성격에 따라 즐겁거나 괴로운 결과가 생긴다는 전통의 설명입니다. 당장 기분 좋은 결과가 났다고 그 행위가 옳았다고 판정하는 기준은 아닙니다. ## 2.15 **pariṇāma** /빠리나마/ 변해 버리는 괴로움 **tāpa** /따빠/ 불안과 타는 듯한 괴로움 **saṃskāra** /상스까라/ 마음속에 남은 흔적이 남기는 괴로움으로 **duḥkhair** /두카이르/ 인해 **guṇa** /구나/ 자연의 세 성향이 **vṛtti** /브릿띠/ 움직이며 **virodhāc** /위로닷/ 서로 맞서기 때문에 **ca** /짜/ 또한 **duḥkham** /두캄/ 괴로움입니다 **eva** /에와/ 오직 **sarvaṃ** /사르왐/ 모든 경험이 **vivekinaḥ** /위웨끼나하/ 가려 보는 이에게는 **원문 연결 표기 (IAST)** pariṇāmatāpasaṃskāraduḥkhairguṇavṛttivirodhācca duḥkhameva sarvaṃ vivekinaḥ *परिणामतापसंस्कारदुःखैर्गुणवृत्तिविरोधाच्च दुःखमेव सर्वं विवेकिनः* **가려 아는 이에게는 변화의 괴로움, 불안의 괴로움, 마음속에 남은 흔적의 괴로움과 구나(자연을 이루는 세 성향)들의 움직임이 서로 맞서는 까닭에 모든 경험이 결국 괴로움입니다.** **해설** 좋은 경험도 변하고, 잃을까 불안하며, 다시 얻고 싶은 흔적을 남깁니다. 이 때문에 변하는 경험에서 흔들리지 않는 만족을 찾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 2.16 **heyaṃ** /헤얌/ 피해야 할 것은 **duḥkham** /두캄/ 괴로움이며 **anāgatam** /아나가땀/ 아직 오지 않은 것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heyaṃ duḥkhamanāgatam *हेयं दुःखमनागतम्* **피해야 할 괴로움은 아직 오지 않은 괴로움입니다.** **해설** 이미 겪은 일을 없애기보다 앞으로 괴로움을 낳을 원인을 끊는 데 초점을 둡니다. 수행의 방향을 지난 일에 대한 후회에서 아직 바꿀 수 있는 조건으로 돌리는 구절입니다. ## 2.17 **draṣṭṛ** /드라슈뜨리/ 보는 주체와 **dṛśyayoḥ** /드리슈야요호/ 보이는 것의 **saṃyogo** /상요고/ 함께 묶임이 **heya** /헤야/ 피해야 할 괴로움의 **hetuḥ** /헤뚜후/ 원인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draṣṭṛdṛśyayoḥ saṃyogo heyahetuḥ *द्रष्टृदृश्ययोः संयोगो हेयहेतुः* **보는 주체와 보이는 것이 함께 묶이는 것이 피해야 할 괴로움의 원인입니다.** **해설** 바깥세상을 경험하는 일 자체가 문제라는 뜻은 아닙니다. 경험되는 것과 그것을 알아차리는 의식을 구별하지 못해 함께 묶이는 것을 괴로움의 원인으로 봅니다. ## 2.18 **prakāśa** /쁘라까샤/ 밝힘 **kriyā** /끄리야/ 움직임 **sthiti** /스티띠/ 머묾을 **śīlaṃ** /시람/ 성질로 하고 **bhūta** /부따/ 물질 요소와 **indriya** /인드리야/ 감각 능력을 **ātmakaṃ** /아뜨마깜/ 본바탕으로 하며 **bhoga** /보가/ 경험과 **apavarga** /아빠와르가/ 풀려남을 **ārthaṃ** /아르탐/ 목적으로 하는 것이 **dṛśyam** /드리슈얌/ 보이는 것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prakāśakriyāsthitiśīlaṃ bhūtendriyātmakaṃ bhogāpavargārthaṃ dṛśyam *प्रकाशक्रियास्थितिशीलं भूतेन्द्रियात्मकं भोगापवर्गार्थं दृश्यम्* **보이는 것은 밝힘·움직임·머묾을 성질로 하고 물질 요소와 감각 능력으로 이루어지며, 경험과 풀려남을 위해 있습니다.** **해설** 고전 요가는 경험 세계를 밝힘·움직임·머물게 함이라는 세 성향의 작용으로 설명합니다. 세계는 보는 의식이 경험을 얻고, 마침내 자신과 세계의 차이를 알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 2.19 **viśeṣa** /위셰샤/ 구체적으로 나뉜 것 **aviśeṣa** /아위셰샤/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것 **liṅga** /링가/ 구별의 표지 **mātra** /마뜨라/ 그것만 있는 것 **aliṅgāni** /아링가니/ 아무 표지도 없는 것이 **guṇa** /구나/ 자연의 세 성향이 펼쳐지는 **parvāṇi** /빠르와니/ 네 단계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viśeṣāviśeṣaliṅgamātrāliṅgāni guṇaparvāṇi *विशेषाविशेषलिङ्गमात्रालिङ्गानि गुणपर्वाणि* **구체적으로 나뉜 것,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것, 구별의 표지만 있는 것, 아무 표지도 없는 것이 구나(자연을 이루는 세 성향)가 펼쳐지는 네 단계입니다.** **해설** 구체적인 사물에서 아직 나뉘지 않은 근원까지 네 층위로 구분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만으로 나눈 목록이 아니라, 자연이 펼쳐지는 과정을 설명하는 전통적 체계입니다. ## 2.20 **draṣṭā** /드라슈따/ 보는 주체는 **dṛśi** /드리시/ 봄 **mātraḥ** /마뜨라하/ 그 자체이며 **śuddho** /슛도/ 순수하지만 **’pi** /아삐/ 그럼에도 **pratyaya** /쁘라띠야야/ 마음에 나타난 내용을 **anupaśyaḥ** /아누빠슈야하/ 따라서 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draṣṭā dṛśimātraḥ śuddho’pi pratyayānupaśyaḥ *द्रष्टा दृशिमात्रः शुद्धोऽपि प्रत्ययानुपश्यः* **보는 주체는 순수한 봄 그 자체이지만, 마음에 나타난 내용을 통해 봅니다.** **해설** 보는 의식은 변하지 않지만, 마음에 나타난 내용을 알아차린다고 설명합니다. 화면의 장면이 바뀌어도 그것을 보는 쪽과 장면 자체를 구별할 수 있다는 비유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 2.21 **tad** /땃/ 그 보는 주체를 **artha** /아르타/ 위해서만 **eva** /에와/ 오직 **dṛśyasya** /드리슈야스야/ 보이는 것의 **ātmā** /아뜨마/ 본성이 있습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adartha eva dṛśyasyātmā *तदर्थ एव दृश्यस्यात्मा* **보이는 것의 본성은 오직 그 보는 주체를 위해 있습니다.** **해설** 경험 세계가 보는 의식에게 경험과 구별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뜻입니다. 세상이 개인의 소원이나 편의를 위해 존재한다는 주장은 아닙니다. ## 2.22 **kṛtārthaṃ** /끄리따르탐/ 목적을 이룬 이를 **prati** /쁘라띠/ 놓고 보면 **naṣṭam** /나슈땀/ 보이는 것은 사라졌지만 **apy** /아삐/ 그럼에도 **anaṣṭaṃ** /아나슈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tad** /땃/ 그것이 **anya** /아니야/ 다른 이들과 **sādhāraṇatvāt** /사다라나뜨왓/ 공통되기 때문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kṛtārthaṃ prati naṣṭamapyanaṣṭaṃ tadanyasādhāraṇatvāt *कृतार्थं प्रति नष्टमप्यनष्टं तदन्यसाधारणत्वात्* **목적을 이룬 이를 놓고 보면 보이는 것은 사라졌지만, 다른 이들과 공통되므로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해설** 한 사람이 집착에서 벗어났다고 다른 사람들의 세계까지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그에게는 더 이상 얽매임의 원인이 아니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여전히 경험의 대상입니다. ## 2.23 **sva** /스와/ 소유되는 것과 **svāmi** /스와미/ 그 주인의 **śaktyoḥ** /샤끄뜨요호/ 두 능력의 **svarūpa** /스와루빠/ 고유한 모습을 **upalabdhi** /우빠라브디/ 알아보기 위한 **hetuḥ** /헤뚜후/ 원인이 **saṃyogaḥ** /상요가하/ 둘의 함께 묶임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svasvāmiśaktyoḥ svarūpopalabdhihetuḥ saṃyogaḥ *स्वस्वामिशक्त्योः स्वरूपोपलब्धिहेतुः संयोगः* **보이는 것과 보는 주체가 함께 묶이는 것은, 이 두 능력의 고유한 모습을 알아보게 하는 바탕입니다.** **해설** 의식과 경험 세계가 얽히면 괴로움이 생기지만, 그 경험을 통해 둘의 차이를 알아볼 기회도 생깁니다. 함께 묶임을 단순히 나쁜 사건 하나로만 보지 않는 설명입니다. ## 2.24 **tasya** /따스야/ 그 함께 묶임의 **hetur** /헤뚜르/ 원인은 **avidyā** /아위디야/ 잘못 앎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asya heturavidyā *तस्य हेतुरविद्या* **그렇게 함께 묶이는 원인은 아위드야(잘못 앎)입니다.** **해설** 생각과 감정이 곧 보는 의식 자체라고 잘못 이해하기 때문에 둘이 얽힌다고 봅니다. 앞 구절의 함께 묶임이 어디서 시작되는지 밝히는 문장입니다. ## 2.25 **tad** /땃/ 그 잘못 앎이 **abhāvāt** /아바왓/ 없어지면 **saṃyoga** /상요가/ 함께 묶임도 **abhāvo** /아바워/ 없어집니다 **hānaṃ** /하남/ 그것이 벗어남이며 **tad** /땃/ 그 **dṛśeḥ** /드리셰헤/ 보는 주체의 **kaivalyam** /까이왈리얌/ 완전한 독립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adabhāvāt saṃyogābhāvo hānaṃ taddṛśeḥ kaivalyam *तदभावात् संयोगाभावो हानं तद्दृशेः कैवल्यम्* **아위드야(잘못 앎)가 없어지면 둘이 함께 묶이는 일도 없어집니다. 이것이 벗어남이며, 보는 주체의 까이왈리야(완전한 독립)입니다.** **해설** 보는 의식이 마음과 자연의 변화에 더 이상 뒤섞이지 않는 상태가 목표입니다. 좋은 기분을 오래 유지하거나 어딘가로 떠나는 것과는 다른 의미의 자유입니다. ## 2.26 **viveka** /위웨까/ 보는 주체와 보이는 것을 가려 **khyātir** /키야띠르/ 아는 앎이 **aviplavā** /아위쁘라와/ 흔들리지 않고 이어지는 것이 **hāna** /하나/ 벗어남의 **upāyaḥ** /우빠야하/ 방법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vivekakhyātiraviplavā hānopāyaḥ *विवेकख्यातिरविप्लवा हानोपायः* **보는 주체와 보이는 것을 가려 아는 앎이 흔들리지 않고 이어지는 것이 벗어남의 방법입니다.** **해설** 그때그때 마음에 나타나는 내용과 그것을 알아차리는 의식의 차이를 놓치지 않는 앎입니다. 한 번 이해하고 끝내기보다 그 구별이 끊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2.27 **tasya** /따스야/ 그 수행자에게 **saptadhā** /사쁘따다/ 일곱 갈래의 **prānta** /쁘란따/ 마지막 경계에 이른 **bhūmiḥ** /부미히/ 단계가 **prajñā** /쁘라즈냐/ 꿰뚫어 아는 앎에 있습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asya saptadhā prāntabhūmiḥ prajñā *तस्य सप्तधा प्रान्तभूमिः प्रज्ञा* **그 수행자의 꿰뚫어 아는 앎에는 마지막 경계에 이르는 일곱 단계가 있습니다.** **해설** 그 앎이 일곱 갈래의 완성에 이른다고 말하지만, 이 짧은 구절에는 일곱 항목이 적혀 있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목록은 주석의 설명과 구별해서 읽어야 합니다. ## 2.28 **yoga** /요가/ 요가의 **aṅga** /앙가/ 여덟 부분을 **anuṣṭhānād** /아누슈타낫/ 실천하여 **aśuddhi** /아슛디/ 흐림이 **kṣaye** /끄샤예/ 사라지면 **jñāna** /즈냐나/ 앎의 **dīptir** /디쁘띠르/ 빛이 밝아져 **ā** /아/ 마침내 **viveka** /위웨까/ 가려 아는 **khyāteḥ** /키야떼헤/ 앎에 이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yogāṅgānuṣṭhānādaśuddhikṣaye jñānadīptirā vivekakhyāteḥ *योगाङ्गानुष्ठानादशुद्धिक्षये ज्ञानदीप्तिरा विवेकख्यातेः* **요가의 부분들을 실천하여 흐림이 사라지면 앎의 빛이 밝아져, 마침내 가려 아는 앎에 이릅니다.** **해설** 다음에 나오는 여덟 실천은 마음을 흐리는 원인을 줄이는 데 함께 쓰입니다. 단순한 운동 효과보다, 보는 의식과 마음을 분명히 구별하는 앎을 목표로 합니다. ## 2.29 **yama** /야마/ 하지 않아야 할 원칙 **niyama** /니야마/ 길러야 할 원칙 **āsana** /아사나/ 자세 **prāṇāyāma** /쁘라나야마/ 숨 다루기 **pratyāhāra** /쁘라뜨야하라/ 감각 거두기 **dhāraṇā** /다라나/ 한곳에 묶기 **dhyāna** /디야나/ 끊이지 않는 바라봄 **samādhayo** /사마다요/ 대상만 빛나는 몰입이 **’ṣṭāv** /아슈따우/ 여덟 **aṅgāni** /앙가니/ 부분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yamaniyamāsanaprāṇāyāmapratyāhāradhāraṇādhyānasamādhayo’ṣṭāvaṅgāni *यमनियमासनप्राणायामप्रत्याहारधारणाध्यानसमाधयोऽष्टावङ्गानि* **야마(남과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다섯 가지), 니야마(스스로 익히는 다섯 가지 생활 습관), 아사나(앉는 자세), 쁘라나야마(숨의 흐름 조절), 쁘라뜨야하라(감각 거두기), 다라나(한 대상에 주의 모으기), 디야나(그 집중을 끊임없이 이어 가기), 사마디(대상만 또렷해지는 몰입)가 요가의 여덟 부분입니다.** **해설** 타인과의 관계, 생활 태도, 자세와 호흡, 감각과 집중까지 묶은 여덟 부분입니다. 시험의 단계를 하나씩 통과하듯 따로 끝내는 목록이라기보다 서로 받쳐 주는 실천으로 읽습니다. ## 2.30 **ahiṃsā** /아힘사/ 해치지 않음 **satya** /사띠야/ 거짓 없이 말하고 삶 **asteya** /아스떼야/ 주지 않은 것을 갖지 않음 **brahmacarya** /브라흐마짜르야/ 성적 절제와 수행에 맞춘 삶 **aparigrahā** /아빠리그라하/ 쌓아 움켜쥐지 않음이 **yamāḥ** /야마하/ 하지 않아야 할 원칙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ahiṃsāsatyāsteyabrahmacaryāparigrahā yamāḥ *अहिंसासत्यास्तेयब्रह्मचर्यापरिग्रहा यमाः* **해치지 않음, 거짓 없이 말하고 삶, 주지 않은 것을 갖지 않음, 성적 절제와 수행에 맞춘 삶, 쌓아 움켜쥐지 않음이 야마(남과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다섯 가지)입니다.** **해설** 해치거나 속이거나 빼앗지 않는 등 다른 존재와 맺는 관계의 기본 원칙입니다. 성적 절제는 전통적으로 독신·금욕까지 포함하며, 소유에 매달리지 않음은 필요 이상으로 움켜쥐지 않는 태도입니다. ## 2.31 **jāti** /자띠/ 태어난 집단 **deśa** /데샤/ 장소 **kāla** /까라/ 시기 **samaya** /사마야/ 상황에 **anavacchinnāḥ** /아나왓친나하/ 제한되지 않는 **sārvabhaumā** /사르와바우마/ 모든 곳에 적용되는 **mahā** /마하/ 큰 **vratam** /브라땀/ 다짐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jātideśakālasamayānavacchinnāḥ sārvabhaumā mahāvratam *जातिदेशकालसमयानवच्छिन्नाः सार्वभौमा महाव्रतम्* **야마(남과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다섯 가지)는 태어난 집단, 장소, 시기, 상황에 제한되지 않고 모든 곳에 적용되는 큰 다짐입니다.** **해설** 출신이나 장소, 때와 상황을 핑계로 앞의 원칙에 예외를 만들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편할 때만 지키는 약속이 아니라 삶 전체에 적용하는 다짐으로 설명합니다. ## 2.32 **śauca** /샤우짜/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함 **saṃtoṣa** /산또샤/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함 **tapaḥ** /따빠하/ 스스로를 단련함 **svādhyāya** /스와디야야/ 자신을 돌아봄과 경전 공부 **īśvara** /이슈와라/ 특별한 보는 의식에게 **praṇidhānāni** /쁘라니다나니/ 온전히 맡김이 **niyamāḥ** /니야마하/ 길러야 할 원칙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śaucasaṃtoṣatapaḥsvādhyāyeśvarapraṇidhānāni niyamāḥ *शौचसंतोषतपःस्वाध्यायेश्वरप्रणिधानानि नियमाः*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함, 만족함, 스스로를 단련함, 자신을 돌아봄과 경전 공부, 이슈와라(괴로움의 뿌리와 행위의 결과에 물들지 않는 특별한 보는 의식)에게 온전히 맡김이 니야마(스스로 익히는 다섯 가지 생활 습관)입니다.** **해설** 청결, 만족, 단련, 공부, 맡김은 자신이 날마다 기를 생활 태도입니다. 앞의 다섯 원칙이 타인과의 관계를 강조했다면, 여기서는 스스로의 실천을 강조합니다. ## 2.33 **vitarka** /위따르까/ 수행 원칙을 거스르는 생각에 **bādhane** /바다네/ 마음이 흔들릴 때 **pratipakṣa** /쁘라띠빠끄샤/ 그와 맞서는 쪽을 **bhāvanam** /바와남/ 마음에 익혀야 합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vitarkabādhane pratipakṣabhāvanam *वितर्कबाधने प्रतिपक्षभावनम्* **야마(남과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다섯 가지)와 니야마(스스로 익히는 다섯 가지 생활 습관)를 거스르는 생각에 마음이 흔들릴 때는, 그와 맞서는 태도를 마음에 익혀야 합니다.** **해설** 해치거나 속이고 싶은 생각이 들 때 그 결과를 살펴 반대되는 태도를 기릅니다. 화가 나는데도 억지로 ‘나는 행복하다’고 덮어 버리는 방법은 아닙니다. ## 2.34 **vitarkā** /위따르까/ 해치려는 생각은 **hiṃsādayaḥ** /힝사다야하/ 폭력과 그 밖의 것들이며 **kṛta** /끄리따/ 직접 하거나 **kārita** /까리따/ 남에게 시키거나 **anumoditā** /아누모디따/ 동의한 경우도 포함합니다 **lobha** /로바/ 지나친 욕심 **krodha** /끄로다/ 성냄 **moha** /모하/ 어리석음이 **pūrvakā** /뿌르와까/ 그 앞에 있고 **mṛdu** /므리두/ 약하거나 **madhya** /마디야/ 중간이거나 **adhimātrā** /아디마뜨라/ 강할 수 있으며 **duḥkha** /두카/ 괴로움과 **ajñāna** /아즈냐나/ 잘못 앎을 **ananta** /아난따/ 끝없이 **phalā** /파라/ 결과로 냅니다 **iti** /이띠/ 이렇게 살피는 것이 **pratipakṣa** /쁘라띠빠끄샤/ 맞서는 쪽을 **bhāvanam** /바와남/ 마음에 익히는 일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vitarkā hiṃsādayaḥ kṛtakāritānumoditā lobhakrodhamohapūrvakā mṛdumadhyādhimātrā duḥkhājñānānantaphalā iti pratipakṣabhāvanam *वितर्का हिंसादयः कृतकारितानुमोदिता लोभक्रोधमोहपूर्वका मृदुमध्याधिमात्रा दुःखाज्ञानानन्तफला इति प्रतिपक्षभावनम्* **폭력 같은 행위는 직접 하거나 남에게 시키거나 동의하는 경우를 모두 포함합니다. 지나친 욕심·성냄·어리석음에서 나오며, 약하거나 중간이거나 강할 수 있고, 끝없는 괴로움과 잘못 앎을 낳습니다. 이렇게 살피는 것이 맞서는 태도를 익히는 일입니다.** **해설** 직접 해치는 것뿐 아니라 남에게 시키거나 동의하는 것도 살핍니다. 욕심·성냄·잘못된 이해가 어떤 결과를 낳는지 보는 것이 앞 구절의 ‘반대 태도 기르기’입니다. ## 2.35 **ahiṃsā** /아힘사/ 해치지 않음에 **pratiṣṭhāyāṃ** /쁘라띠슈타얌/ 굳게 자리 잡으면 **tat** /땃/ 그 수행자의 **saṃnidhau** /산니다우/ 곁에서는 **vaira** /와이라/ 서로 미워하는 마음이 **tyāgaḥ** /띠야가하/ 사라집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ahiṃsāpratiṣṭhāyāṃ tatsaṃnidhau vairatyāgaḥ *अहिंसाप्रतिष्ठायां तत्संनिधौ वैरत्यागः* **해치지 않음에 굳게 자리 잡으면 그 수행자의 곁에서는 서로 미워하는 마음이 사라집니다.** **해설** 해치지 않음이 깊이 자리 잡은 수행자 앞에서는 서로 미워하는 마음도 가라앉는다는 전통적 성취를 말합니다. 누구를 만나든 안전해진다는 현실의 보장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습니다. ## 2.36 **satya** /사띠야/ 거짓 없음에 **pratiṣṭhāyāṃ** /쁘라띠슈타얌/ 굳게 자리 잡으면 **kriyā** /끄리야/ 행위와 **phala** /파라/ 그 결과가 **āśrayatvam** /아슈라야뜨왐/ 그 수행자에게 의지하게 됩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satyapratiṣṭhāyāṃ kriyāphalāśrayatvam *सत्यप्रतिष्ठायां क्रियाफलाश्रयत्वम्* **거짓 없음에 굳게 자리 잡으면 행위와 그 결과가 그 수행자에게 의지하게 됩니다.** **해설** 진실함이 확고해지면 행위와 결과에 특별한 힘이 생긴다는 설명입니다. 주석에서는 말의 효력으로도 풀이하지만, 정직하게 살면 모든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약속은 아닙니다. ## 2.37 **asteya** /아스떼야/ 주지 않은 것을 갖지 않음에 **pratiṣṭhāyāṃ** /쁘라띠슈타얌/ 굳게 자리 잡으면 **sarva** /사르와/ 모든 **ratna** /라뜨나/ 보배가 **upasthānam** /우빠스타남/ 앞에 나타납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asteyapratiṣṭhāyāṃ sarvaratnopasthānam *अस्तेयप्रतिष्ठायां सर्वरत्नोपस्थानम्* **주지 않은 것을 갖지 않음에 굳게 자리 잡으면 모든 보배가 앞에 나타납니다.** **해설** 훔치지 않음의 완성에 보물들이 다가온다는 특별한 결과를 제시합니다. 고전 문헌의 주장으로 읽어야 하며, 정직하면 재산이 늘어난다는 경제 법칙은 아닙니다. ## 2.38 **brahmacarya** /브라흐마짜르야/ 성적 절제와 수행에 맞춘 삶에 **pratiṣṭhāyāṃ** /쁘라띠슈타얌/ 굳게 자리 잡으면 **vīrya** /위리야/ 힘찬 기운을 **lābhaḥ** /라바하/ 얻습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brahmacaryapratiṣṭhāyāṃ vīryalābhaḥ *ब्रह्मचर्यप्रतिष्ठायां वीर्यलाभः* **브라흐마짜르야(성적 절제와 수행에 맞춘 삶)에 굳게 자리 잡으면 힘찬 기운을 얻습니다.** **해설** 성적 절제를 통해 수행을 지속하는 힘을 얻는다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힘은 근육이나 체력만이 아니라 전통에서 말하는 생명력도 포함합니다. ## 2.39 **aparigraha** /아빠리그라하/ 쌓아 움켜쥐지 않음이 **sthairye** /스타이리예/ 확고해지면 **janma** /자느마/ 태어남의 **kathaṃtā** /까탄따/ 어떻게와 까닭을 **saṃbodhaḥ** /삼보다하/ 온전히 알게 됩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aparigrahasthairye janmakathaṃtāsaṃbodhaḥ *अपरिग्रहस्थैर्ये जन्मकथंतासंबोधः* **쌓아 움켜쥐지 않음이 확고해지면, 자신이 어떻게 그리고 왜 태어났는지를 알게 됩니다.** **해설** 소유를 움켜쥐지 않으면 태어남의 이유와 이어짐을 알게 된다는 주장입니다. 전통적으로 여러 삶의 관계를 아는 능력이며, 일반적인 자기 이해와는 구별합니다. ## 2.40 **śaucāt** /샤우짯/ 깨끗이 함으로부터 **sva** /스와/ 자기 **aṅga** /앙가/ 몸의 부분에 대한 **jugupsā** /주구쁘사/ 거리낌이 생기고 **parair** /빠라이르/ 다른 몸과의 **asaṃsargaḥ** /아상사르가하/ 접촉을 바라지 않게 됩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śaucāt svāṅgajugupsā parairasaṃsargaḥ *शौचात् स्वाङ्गजुगुप्सा परैरसंसर्गः* **몸을 깨끗이 하면 자기 몸의 불결함에 거리낌이 생기고 다른 몸과의 접촉을 바라지 않게 됩니다.** **해설** 청결을 통해 몸에 대한 매혹과 ‘이 몸이 곧 나’라는 집착이 약해지는 맥락입니다. 오늘날 자신이나 타인의 몸을 혐오하고 차별하라는 생활 지침으로 읽지는 않습니다. ## 2.41 **sattva** /삿뜨와/ 마음의 맑은 성향이 **śuddhi** /슛디/ 깨끗해짐 **saumanasya** /사우마나스야/ 밝고 편안한 마음 **aikāgrya** /아이까그르야/ 한곳에 모임 **indriya** /인드리야/ 감각 능력을 **jaya** /자야/ 다스림 **ātma** /아뜨마/ 보는 주체를 **darśana** /다르샤나/ 알아보기에 **yogyatvāni** /요그야뜨와니/ 알맞아짐이 **ca** /짜/ 또한 생깁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sattvaśuddhisaumanasyaikāgryendriyajayātmadarśanayogyatvāni ca *सत्त्वशुद्धिसौमनस्यैकाग्र्येन्द्रियजयात्मदर्शनयोग्यत्वानि च* **또한 마음의 맑은 성향이 깨끗해지고, 마음이 밝아지며, 한곳에 모이고, 감각을 다스리며, 보는 주체를 알아보기에 알맞아집니다.** **해설** 청결의 효과를 몸에서 끝내지 않고 마음의 맑음, 기쁨, 집중과 감각의 다스림으로 이어 설명합니다. 이런 조건들이 자신을 분명히 알아보는 준비가 된다고 봅니다. ## 2.42 **saṃtoṣād** /산또샷/ 만족함으로부터 **anuttamaḥ** /아눗따마하/ 그보다 나을 수 없는 **sukha** /수카/ 즐거움을 **lābhaḥ** /라바하/ 얻습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saṃtoṣādanuttamaḥ sukhalābhaḥ *संतोषादनुत्तमः सुखलाभः* **만족함으로부터 그보다 나을 수 없는 즐거움을 얻습니다.** **해설** 만족은 더 나아지려는 노력을 포기하는 태도가 아닙니다. ‘더 가져야만 괜찮다’는 끝없는 요구에서 벗어나 지금 가진 것에 머물 수 있는 상태입니다. ## 2.43 **kāya** /까야/ 몸과 **indriya** /인드리야/ 감각 능력의 **siddhir** /싯디르/ 완성이 생깁니다 **aśuddhi** /아슛디/ 흐림이 **kṣayāt** /끄샤얏/ 사라지기 때문에 **tapasaḥ** /따빠사하/ 스스로를 단련하는 수행을 통해 **원문 연결 표기 (IAST)** kāyendriyasiddhiraśuddhikṣayāt tapasaḥ *कायेन्द्रियसिद्धिरशुद्धिक्षयात् तपसः* **따빠스(스스로를 단련하는 실천)로 흐림이 사라지면 몸과 감각 능력의 완성이 생깁니다.** **해설** 단련으로 방해 요인이 줄어들면 몸과 감각의 능력이 완성된다고 설명합니다. 몸을 심하게 괴롭힐수록 좋다는 뜻으로 읽지 않습니다. ## 2.44 **svādhyāyād** /스와디야얏/ 자신을 돌아봄과 경전 공부로부터 **iṣṭa** /이슈따/ 자신이 따르는 **devatā** /데와따/ 신성한 존재와 **saṃprayogaḥ** /삼쁘라요가하/ 만남이 생깁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svādhyāyādiṣṭadevatāsaṃprayogaḥ *स्वाध्यायादिष्टदेवतासंप्रयोगः* **스와드야야(자신을 돌아봄과 경전 공부·거룩한 음절 읊기)를 통해 자신이 따르는 이슈타데와따(신성한 존재)와 만납니다.** **해설** 여기서 공부는 경전 읽기와 뜻 있는 소리의 반복 같은 전통적 실천을 포함합니다. 그 결과 자신이 따르는 신성한 존재를 만난다는 종교적 설명이며, 성격 분석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 2.45 **samādhi** /사마디/ 대상만 빛나는 몰입의 **siddhir** /싯디르/ 완성은 **īśvara** /이슈와라/ 특별한 보는 의식에게 **praṇidhānāt** /쁘라니다낫/ 온전히 맡김으로부터 옵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samādhisiddhirīśvarapraṇidhānāt *समाधिसिद्धिरीश्वरप्रणिधानात्* **이슈와라(괴로움의 뿌리와 행위의 결과에 물들지 않는 특별한 보는 의식)에게 온전히 맡김으로써 사마디(깊은 몰입)가 완성됩니다.** **해설** 내가 성취하고 통제해야 한다는 매달림을 내려놓는 일이 깊은 몰입을 돕는다고 봅니다. 1.23에서 제시한 이슈와라에게 맡기는 길과 이어집니다. ## 2.46 **sthira** /스티라/ 흔들림 없이 안정되고 **sukham** /수캄/ 편안한 것이 **āsanam** /아사남/ 앉는 자세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sthirasukham āsanam *स्थिरसुखम् आसनम्* **아사나(앉는 자세)는 흔들림 없이 안정되고 편안해야 합니다.** **해설**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안정되고 편안한 자세를 말합니다. 오늘날 요가 수업의 다양한 동작을 나열하는 구절이 아니라, 앉아서 수행할 자세의 조건입니다. ## 2.47 **prayatna** /쁘라야뜨나/ 애쓰는 힘을 **śaithilya** /샤이티리야/ 느슨하게 하고 **ananta** /아난따/ 끝없음에 **samāpattibhyām** /사마빳띠브얌/ 완전히 맞닿음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prayatnaśaithilyānantasamāpattibhyām *प्रयत्नशैथिल्यानन्तसमापत्तिभ्याम्* **애쓰는 힘을 느슨하게 하고 아난따(끝없음)에 완전히 맞닿음으로써 자세가 완성됩니다.** **해설** 불필요한 힘을 풀고 ‘끝없음’에 마음을 두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끝없음을 뜻하는 아난따는 전통에서 신화 속 뱀으로도 풀이되므로, 우주와 하나 된다는 뜻으로만 고정하지 않습니다. ## 2.48 **tato** /따또/ 그로부터 **dvandva** /드완드와/ 더위와 추위 같은 맞선 두 조건에 **anabhighātaḥ** /아나비가따하/ 해를 입지 않습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ato dvandvānabhighātaḥ *ततो द्वन्द्वानभिघातः* **그로부터 더위와 추위 같은 서로 맞선 두 조건에 해를 입지 않습니다.** **해설** 덥고 춥거나 편하고 불편한 조건에 자세와 마음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모든 차이를 없애거나 통증을 무시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 2.49 **tasmin** /따스민/ 그 자세가 **sati** /사띠/ 갖추어진 뒤 **śvāsa** /슈와사/ 들이쉬는 숨과 **praśvāsayor** /쁘라슈와사요르/ 내쉬는 숨의 **gati** /가띠/ 흐름을 **vicchedaḥ** /윗체다하/ 끊어 조절하는 것이 **prāṇāyāmaḥ** /쁘라나야마하/ 숨 다루기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asminsati śvāsapraśvāsayorgativicchedaḥ prāṇāyāmaḥ *तस्मिन्सति श्वासप्रश्वासयोर्गतिविच्छेदः प्राणायामः* **그 자세가 갖추어진 뒤, 들숨과 날숨의 흐름을 끊어 조절하는 것이 쁘라나야마(숨의 흐름 다루기)입니다.** **해설** 자세가 갖추어진 뒤 들숨과 날숨의 흐름을 의식적으로 다루는 수행입니다. 이 문장은 개념의 정의이며, 초심자가 그대로 따라 할 구체적인 호흡 절차는 아닙니다. ## 2.50 **bāhya** /바흐야/ 숨을 내보낸 상태 **ābhyantara** /아브얀따라/ 숨을 들인 상태 **stambha** /스땀바/ 숨이 멈춘 상태라는 **vṛttir** /브릿띠르/ 작용은 **deśa** /데샤/ 머무는 곳 **kāla** /까라/ 시간 **saṃkhyābhiḥ** /상키야비히/ 횟수로 **paridṛṣṭo** /빠리드리슈또/ 살펴 조절하면 **dīrgha** /디르가/ 길고 **sūkṣmaḥ** /수끄슈마하/ 미세해집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bāhyābhyantarastambhavṛttirdeśakālasaṃkhyābhiḥ paridṛṣṭo dīrghasūkṣmaḥ *बाह्याभ्यन्तरस्तम्भवृत्तिर्देशकालसंख्याभिः परिदृष्टो दीर्घसूक्ष्मः* **숨을 내보낸 상태, 들인 상태, 멈춘 상태는 머무는 곳·시간·횟수로 살펴 조절하면 길고 미세해집니다.** **해설** 숨을 내쉰 뒤, 들이쉰 뒤, 흐름이 멈춘 상태를 구별해 살핍니다. 장소·시간·횟수에 따라 점차 길고 미세해진다고 설명하며, 단순히 오래 참는 것만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 2.51 **bāhya** /바흐야/ 숨을 내보낸 상태와 **ābhyantara** /아브얀따라/ 들인 상태라는 **viṣaya** /위샤야/ 범위를 **ākṣepī** /아끄셰삐/ 넘어서는 것이 **caturthaḥ** /짜뚜르타하/ 네 번째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bāhyābhyantaraviṣayākṣepī caturthaḥ *बाह्याभ्यन्तरविषयाक्षेपी चतुर्थः* **숨을 내보냄과 들이쉼이라는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 네 번째 쁘라나야마(숨의 흐름 다루기)입니다.** **해설** 앞의 세 가지 조절 방식과 구별되는 네 번째 호흡 상태를 말합니다. 들숨과 날숨을 의도적으로 나누어 다루는 범위를 넘어선다는 설명입니다. ## 2.52 **tataḥ** /따따하/ 그로부터 **kṣīyate** /끄시야떼/ 엷어집니다 **prakāśa** /쁘라까샤/ 밝은 앎을 **āvaraṇam** /아와라남/ 가리고 있던 것이 **원문 연결 표기 (IAST)** tataḥ kṣīyate prakāśāvaraṇam *ततः क्षीयते प्रकाशावरणम्* **그로부터 밝은 앎을 가리고 있던 것이 엷어집니다.** **해설** 마음의 밝음을 가리던 것이 약해진다는 비유입니다. 여기서 빛은 조명처럼 실제로 측정되는 빛이 아니라, 분명하게 알아보는 마음의 성질을 가리킵니다. ## 2.53 **dhāraṇāsu** /다라나수/ 마음을 한곳에 묶어 두기에 **ca** /짜/ 또한 **yogyatā** /요그야따/ 알맞아집니다 **manasaḥ** /마나사하/ 마음이 **원문 연결 표기 (IAST)** dhāraṇāsu ca yogyatā manasaḥ *धारणासु च योग्यता मनसः* **또한 마음이 다라나(한곳에 묶기)를 하기에 알맞아집니다.** **해설** 호흡을 다루는 실천이 마음을 한곳에 머물게 할 준비로 이어집니다. 제3장 첫 구절에서 설명할 집중과 연결하는 문장입니다. ## 2.54 **sva** /스와/ 각자의 **viṣaya** /위샤야/ 대상과 **asaṃprayoge** /아삼쁘라요게/ 접촉하지 않을 때 **citta** /찟따/ 마음의 **svarūpa** /스와루빠/ 모습을 **anukāra** /아누까라/ 따르는 것과 같은 **ivendriyāṇāṃ** /이웬드리야남/ 감각 능력들의 상태가 **pratyāhāraḥ** /쁘라뜨야하라하/ 감각 거두기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svaviṣayāsaṃprayoge cittasvarūpānukāra ivendriyāṇāṃ pratyāhāraḥ *स्वविषयासंप्रयोगे चित्तस्वरूपानुकार इवेन्द्रियाणां प्रत्याहारः* **감각 능력이 각자의 대상과 접촉하지 않고 찟따(마음)의 모습을 따르는 듯한 상태가 쁘라뜨야하라(감각 거두기)입니다.** **해설** 눈과 귀를 막아 자극을 없애는 것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바깥 대상에서 물러날 때 감각도 그 방향을 따라 거두어지는 상태입니다. ## 2.55 **tataḥ** /따따하/ 그로부터 **paramā** /빠라마/ 가장 높은 **vaśyatā** /와슈야따/ 다스림이 생깁니다 **indriyāṇām** /인드리야남/ 감각 능력에 **원문 연결 표기 (IAST)** tataḥ paramā vaśyatendriyāṇām *ततः परमा वश्यतेन्द्रियाणाम्* **그로부터 감각 능력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다스릴 수 있게 됩니다.** **해설** 소리나 풍경이 있어도 감각이 마음을 제멋대로 끌고 가지 않는 상태입니다. 외부 자극이 완전히 없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 제3장 — 특별한 성취의 장 *vibhūti-pādaḥ · विभूतिपादः* 집중을 이어 가는 몰입에서 생기는 앎과 능력, 그리고 그것을 붙잡지 말아야 하는 이유 ## 3.1 **deśa** /데샤/ 한 장소나 대상에 **bandhaś** /반다슈/ 묶어 두는 것이 **cittasya** /찟따스야/ 마음을 **dhāraṇā** /다라나/ 한곳에 묶기입니다 다라나: 마음이 다른 곳으로 흩어지지 않도록 한 장소나 대상에 붙들어 두는 수행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deśabandhaścittasya dhāraṇā *देशबन्धश्चित्तस्य धारणा* **마음을 한 장소나 대상에 묶어 두는 것이 다라나(한 대상에 주의 모으기)입니다.** **해설** 마음이 다른 곳으로 흩어질 때 정해 둔 대상으로 되돌려 머물게 하는 연습입니다. 한 번도 딴생각이 나지 않아야만 집중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 3.2 **tatra** /따뜨라/ 그곳에서 **pratyaya** /쁘라띠야야/ 같은 마음의 내용이 **ekatānatā** /에까따나따/ 한 줄기로 이어지는 것이 **dhyānam** /디야남/ 끊이지 않는 바라봄입니다 디야나: 주의를 다른 곳으로 옮기지 않고 같은 대상에 계속 머무는 상태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atra pratyayaikatānatā dhyānam *तत्र प्रत्ययैकतानता ध्यानम्* **그곳에서 같은 대상에 대한 마음의 흐름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것이 디야나(집중을 끊임없이 이어 가기)입니다.** **해설** 앞 구절이 주의를 한곳에 모으는 일이라면, 여기서는 그 흐름이 끊기지 않고 이어집니다. 같은 대상을 오래 분석하는 것보다 주의가 다른 내용으로 바뀌지 않는 데 초점이 있습니다. ## 3.3 **tad** /땃/ 그 끊이지 않는 바라봄이 **evārtha** /에와르타/ 바로 대상 **mātra** /마뜨라/ 그 자체만 **nirbhāsaṃ** /니르바삼/ 빛나게 하고 **svarūpa** /스와루빠/ 마음 자체의 모습은 **śūnyam** /슈니얌/ 빈 듯한 것이 **iva** /이와/ 마치 **samādhiḥ** /사마디히/ 대상만 빛나는 몰입입니다 사마디: ‘내가 집중하고 있다’는 마음의 모습까지 물러나 대상만 또렷해지는 몰입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adevārthamātranirbhāsaṃ svarūpaśūnyamiva samādhiḥ *तदेवार्थमात्रनिर्भासं स्वरूपशून्यमिव समाधिः* **그 이어지는 집중에서 대상만 빛나고 마음 자체의 모습은 빈 듯해지는 것이 사마디(대상만 또렷해지는 몰입)입니다.** **해설** ‘내가 집중하고 있다’는 마음의 모습까지 물러나 대상만 또렷해지는 몰입입니다. 기절하거나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와는 구별합니다. ## 3.4 **trayam** /뜨라얌/ 이 셋을 **ekatra** /에까뜨라/ 하나의 대상에 함께 적용하는 것이 **saṃyamaḥ** /상야마하/ 세 집중을 함께 적용함입니다 상야마: 주의 모으기, 집중 이어 가기, 대상만 또렷해지는 몰입을 한 대상에 함께 적용하는 수행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rayamekatra saṃyamaḥ *त्रयमेकत्र संयमः* **한 대상에 주의를 모으고, 그 집중을 끊임없이 이어 가며, 대상만 또렷해지는 몰입을 함께 적용하는 것이 상야마(주의 모으기·집중 이어 가기·몰입을 함께 하기)입니다.** **해설** 주의를 모으고, 그 흐름을 이어 가며, 대상만 또렷해지는 몰입을 하나의 대상에 함께 적용합니다. 이 세 가지를 묶어 상야마라고 부릅니다. ## 3.5 **taj** /땃/ 그 세 집중의 함께 적용을 **jayāt** /자얏/ 완전히 익히면 **prajñā** /쁘라즈냐/ 꿰뚫어 아는 앎의 **ālokaḥ** /아로까하/ 빛이 생깁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ajjayātprajñālokaḥ *तज्जयात्प्रज्ञालोकः* **상야마(주의 모으기·집중 이어 가기·몰입을 함께 하기)를 완전히 익히면 꿰뚫어 아는 앎의 빛이 생깁니다.** **해설** 대상을 지배한다는 뜻보다 앞의 세 가지 집중을 충분히 익힌다는 뜻입니다. 그 숙련에서 더 분명히 알아보는 힘이 생긴다고 설명합니다. ## 3.6 **tasya** /따스야/ 그 세 집중의 함께 적용은 **bhūmiṣu** /부미슈/ 각 단계에 **viniyogaḥ** /위니요가하/ 차례에 맞게 적용해야 합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asya bhūmiṣu viniyogaḥ *तस्य भूमिषु विनियोगः* **상야마(주의 모으기·집중 이어 가기·몰입을 함께 하기)는 각 단계에 차례에 맞게 적용해야 합니다.** **해설** 앞의 통합된 집중을 자신이 익힌 수준에 맞추어 적용하라는 뜻입니다. 이름을 알았다고 곧바로 모든 대상과 단계에 쓸 수 있다는 말은 아닙니다. ## 3.7 **trayam** /뜨라얌/ 이 세 부분은 **antaraṅgaṃ** /안따랑감/ 더 안쪽에 있으며 **pūrvebhyaḥ** /뿌르웨브야하/ 앞의 다섯 부분보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rayamantaraṅgaṃ pūrvebhyaḥ *त्रयमन्तरङ्गं पूर्वेभ्यः* **주의 모으기·집중 이어 가기·몰입의 세 수행은 앞의 다섯 수행보다 더 안쪽에 있습니다.** **해설** 생활 태도·자세·호흡·감각을 다루는 앞의 다섯 실천보다 마음의 작용을 직접 다룹니다. 그래서 이 세 가지를 더 ‘안쪽’의 실천이라고 부릅니다. ## 3.8 **tad** /땃/ 그 세 부분도 **api** /아삐/ 그러나 **bahiraṅgaṃ** /바히랑감/ 바깥의 부분입니다 **nirbījasya** /니르비자스야/ 씨앗 없는 몰입에 비하면 **원문 연결 표기 (IAST)** tadapi bahiraṅgaṃ nirbījasya *तदपि बहिरङ्गं निर्बीजस्य* **그러나 그 세 부분도 씨앗 없는 사마디(깊은 몰입)에 비하면 바깥의 부분입니다.** **해설** 세 가지 집중에도 아직 대상이 남아 있습니다. 대상과 그 흔적까지 멎는 마지막 몰입에 비하면 여전히 바깥의 준비에 해당한다는 구분입니다. ## 3.9 **vyutthāna** /븃타나/ 밖으로 뻗는 마음의 **nirodha** /니로다/ 멈추는 마음의 **saṃskārayor** /상스까라요르/ 마음속에 남은 두 흔적 가운데 **abhibhava** /아비바와/ 앞의 것이 눌리고 **prādurbhāvau** /쁘라두르바와우/ 뒤의 것이 나타나며 **nirodha** /니로다/ 멈춤의 **kṣaṇa** /끄샤나/ 순간을 **citta** /찟따/ 마음이 **anvayo** /아느와요/ 따라가는 것이 **nirodha** /니로다/ 멈춤으로 향하는 **pariṇāmaḥ** /빠리나마하/ 변화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vyutthānanirodhasaṃskārayorabhibhavaprādurbhāvau nirodhakṣaṇacittānvayo nirodhapariṇāmaḥ *व्युत्थाननिरोधसंस्कारयोरभिभवप्रादुर्भावौ निरोधक्षणचित्तान्वयो निरोधपरिणामः* **마음이 밖으로 뻗도록 하는 흔적이 눌리고 멈추도록 하는 흔적이 나타나며, 마음이 멈춤의 순간을 따라가는 것이 멈춤으로 향하는 변화입니다.** **해설** 산만하게 움직이려는 마음의 흔적은 약해지고, 멈추어 머무는 흔적은 강해지는 변화입니다. 고요함과 산만함이 아무 방향 없이 번갈아 나타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 3.10 **tasya** /따스야/ 그 멈춤으로 향하는 변화의 **praśānta** /쁘라샨따/ 고요한 **vāhitā** /와히따/ 흐름은 **saṃskārāt** /상스까랏/ 마음속에 남은 흔적에서 생깁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asya praśāntavāhitā saṃskārāt *तस्य प्रशान्तवाहिता संस्कारात्* **그 멈춤으로 향하는 변화가 고요하게 이어지는 것은, 멈춤이 마음에 남긴 흔적 때문입니다.** **해설** 고요하게 머문 경험도 마음에 흔적을 남깁니다. 그 흔적이 다음의 고요함을 도와, 같은 상태를 점차 자연스럽게 이어 가게 된다는 설명입니다. ## 3.11 **sarva** /사르와/ 여러 **ārthatā** /아르타따/ 대상으로 흩어짐이 **ekāgratayoḥ** /에까그라따요호/ 한 대상에 모임과 함께 **kṣaya** /끄샤야/ 줄어들고 **udayau** /우다야우/ 뒤의 것이 일어나는 것이 **cittasya** /찟따스야/ 마음의 **samādhi** /사마디/ 몰입으로 향하는 **pariṇāmaḥ** /빠리나마하/ 변화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sarvārthataikāgratayoḥ kṣayodayau cittasya samādhipariṇāmaḥ *सर्वार्थतैकाग्रतयोः क्षयोदयौ चित्तस्य समाधिपरिणामः* **여러 대상으로 흩어지는 성향은 줄고 한 대상에 모이는 성향이 일어나는 것이 마음이 사마디(대상만 빛나는 몰입)로 향하는 변화입니다.** **해설** 주의가 여러 곳으로 흩어지는 성향이 줄면서 한곳으로 모이는 성향이 드러납니다. 줄어드는 쪽과 나타나는 쪽을 함께 보아 몰입의 변화를 설명합니다. ## 3.12 **tataḥ** /따따하/ 그다음 **punaḥ** /뿌나하/ 거듭 **śānta** /샨따/ 가라앉은 내용과 **uditau** /우디따우/ 지금 일어난 내용이 **tulya** /뚜리야/ 같아지는 **pratyayau** /쁘라띠야야우/ 두 마음 내용이 **cittasya** /찟따스야/ 마음의 **ekāgratā** /에까그라따/ 한곳에 모이는 **pariṇāmaḥ** /빠리나마하/ 변화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ataḥ punaḥ śāntoditau tulyapratyayau cittasyaikāgratāpariṇāmaḥ *ततः पुनः शान्तोदितौ तुल्यप्रत्ययौ चित्तस्यैकाग्रतापरिणामः* **가라앉은 마음의 내용과 바로 이어 일어난 마음의 내용이 같아지는 것이 마음이 한곳에 모이는 변화입니다.** **해설** 앞 순간과 다음 순간에 같은 대상이 이어져 집중이 끊기지 않는 상태입니다. 고요함과 활동성이 적당히 섞인다는 뜻은 아닙니다. ## 3.13 **etena** /에떼나/ 이 설명으로 **bhūta** /부따/ 물질 요소와 **indriyeṣu** /인드리예슈/ 감각 능력에서 일어나는 **dharma** /다르마/ 성질의 변화 **lakṣaṇa** /라끄샤나/ 시간 표지의 변화 **avasthā** /아와스타/ 상태의 **pariṇāmā** /빠리나마/ 변화들도 **vyākhyātāḥ** /위야키야따하/ 설명되었습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etena bhūtendriyeṣu dharmalakṣaṇāvasthāpariṇāmā vyākhyātāḥ *एतेन भूतेन्द्रियेषु धर्मलक्षणावस्थापरिणामा व्याख्याताः* **이로써 물질 요소와 감각 능력에서 일어나는 성질·시간 표지·상태의 변화도 설명되었습니다.** **해설** 마음에서 설명한 변화를 몸 밖의 물질과 감각 능력에도 적용합니다. 무엇으로 바뀌는지, 어느 시간에 속하는지, 어떤 상태인지라는 세 측면으로 변화를 살핍니다. ## 3.14 **śānta** /샨따/ 이미 가라앉은 **udita** /우디따/ 지금 나타난 **avyapadeśya** /아위야빠데슈야/ 아직 드러나지 않은 **dharma** /다르마/ 성질들을 **anupātī** /아누빠띠/ 이어 지니는 것이 **dharmī** /다르미/ 그 성질을 가진 바탕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śāntoditāvyapadeśyadharmānupātī dharmī *शान्तोदिताव्यपदेश्यधर्मानुपाती धर्मी* **이미 가라앉은 성질, 지금 나타난 성질, 아직 드러나지 않은 성질을 이어 지니는 것이 그 성질들의 바탕입니다.** **해설** 서로 다른 모습이 나타나더라도 그 변화가 이어지는 바탕을 말합니다. 이미 지나간 모습, 지금의 모습, 아직 드러나지 않은 모습을 함께 설명하는 고전 요가의 관점입니다. ## 3.15 **krama** /끄라마/ 이어지는 순서가 **anyatvaṃ** /아니야뜨왐/ 달라지는 것이 **pariṇāma** /빠리나마/ 변화가 **anyatve** /아니야뜨웨/ 서로 달라지는 **hetuḥ** /헤뚜후/ 원인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kramānyatvaṃ pariṇāmānyatve hetuḥ *क्रमान्यत्वं परिणामान्यत्वे हेतुः* **이어지는 순서가 다르기 때문에 변화의 모습도 서로 달라집니다.** **해설** 같은 재료도 어떤 순서로 변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결과만 떼어 보기보다 변화가 이어지는 순서를 살핍니다. ## 3.16 **pariṇāma** /빠리나마/ 변화의 **traya** /뜨라야/ 세 모습에 **saṃyamād** /상야마드/ 세 집중을 함께 적용하면 **atīta** /아띠따/ 지나간 것과 **anāgata** /아나가따/ 아직 오지 않은 것에 대한 **jñānam** /즈냐남/ 앎이 생깁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pariṇāmatrayasaṃyamād atītānāgatajñānam *परिणामत्रयसंयमाद् अतीतानागतज्ञानम्* **변화의 세 모습에 주의 모으기·집중 이어 가기·몰입을 함께 적용하면 지나간 것과 아직 오지 않은 것을 알게 됩니다.** **해설** 세 가지 변화에 깊은 집중을 적용하면 과거와 미래를 안다는 주장입니다. 이 뒤의 특별한 능력들도 고전 요가의 설명이며, 오늘날 검증된 효과와는 구별해서 읽어야 합니다. ## 3.17 **śabda** /샤브다/ 소리와 말 **artha** /아르타/ 그 대상 **pratyayānām** /쁘라띠야야남/ 마음에 생긴 이해가 **itaretara** /이따레따라/ 서로 **adhyāsāt** /아디야삿/ 겹쳐져 **saṃkaras** /상까라스/ 뒤섞입니다 **tat** /땃/ 그것들을 **pravibhāga** /쁘라위바가/ 분명히 나누어 **saṃyamāt** /상야맛/ 세 집중을 함께 적용하면 **sarva** /사르와/ 모든 **bhūta** /부따/ 살아 있는 것의 **ruta** /루따/ 소리를 **jñānam** /즈냐남/ 알게 됩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śabdārthapratyayānāmitaretarādhyāsāt saṃkarastatpravibhāgasaṃyamātsarvabhūtarutajñānam *शब्दार्थप्रत्ययानामितरेतराध्यासात्संकरस्तत्प्रविभागसंयमात्सर्वभूतरुतज्ञानम्* **소리와 그 대상과 마음에 생긴 이해는 서로 겹쳐져 뒤섞입니다. 셋을 분명히 나누어 주의 모으기·집중 이어 가기·몰입을 함께 적용하면 모든 살아 있는 것의 소리를 알게 됩니다.** **해설** 들리는 말소리, 그 말이 가리키는 대상, 듣고 떠올린 생각을 구별합니다. 예를 들어 ‘사과’라는 소리와 실제 과일, 머릿속의 사과 이미지는 같은 것이 아닙니다. ## 3.18 **saṃskāra** /상스까라/ 마음속에 남은 흔적을 **sākṣāt** /사끄샷/ 바로 눈앞에 있듯 **karaṇāt** /까라낫/ 분명히 알아봄으로써 **pūrva** /뿌르와/ 이전 **jāti** /자띠/ 태어남들에 대한 **jñānam** /즈냐남/ 앎이 생깁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saṃskārasākṣātkaraṇātpūrvajātijñānam *संस्कारसाक्षात्करणात्पूर्वजातिज्ञानम्* **마음속에 남은 흔적을 바로 눈앞에 있듯 알아봄으로써 이전의 태어남들을 알게 됩니다.** **해설** 마음에 남은 흔적을 직접 알면 이전 삶의 태어남도 안다는 전통적 주장입니다. 어릴 때의 기억을 떠올리는 일이나 기억력 향상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 3.19 **pratyayasya** /쁘라띠야야스야/ 다른 이의 마음에 나타난 내용에 세 집중을 함께 적용하면 **para** /빠라/ 다른 이의 **citta** /찟따/ 마음을 **jñānam** /즈냐남/ 알게 됩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pratyayasya paracittajñānam *प्रत्ययस्य परचित्तज्ञानम्* **다른 이의 마음에 나타난 내용에 주의 모으기·집중 이어 가기·몰입을 함께 적용하면 그 사람의 찟따(마음)를 알게 됩니다.** **해설** 다른 사람의 마음에 나타난 내용을 알게 된다는 특별한 능력을 설명합니다. 다만 다음 구절은 그 사람이 생각하는 외부 대상까지 모두 아는 것은 아니라고 범위를 제한합니다. ## 3.20 **na** /나/ 그러나 알 수 없습니다 **ca** /짜/ 또 **tat** /땃/ 그 마음이 향한 **sālambanaṃ** /사람바남/ 대상까지는 **tasya** /따스야/ 그 대상이 **aviṣayī** /아위샤이/ 세 집중을 적용한 대상이 **bhūtatvāt** /부따뜨왓/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na ca tatsālambanaṃ tasyāviṣayībhūtatvāt *न च तत्सालम्बनं तस्याविषयीभूतत्वात्* **그러나 그 마음이 무엇을 대상으로 삼는지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것은 상야마(주의 모으기·집중 이어 가기·몰입을 함께 하기)의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해설** 누군가 불안해한다는 것을 아는 일과 무엇 때문에 불안한지 아는 일은 다릅니다. 이런 구분처럼, 다른 마음의 상태와 그 마음이 향한 대상을 구별합니다. ## 3.21 **kāya** /까야/ 몸의 **rūpa** /루빠/ 보이는 형태에 **saṃyamāt** /상야맛/ 세 집중을 함께 적용하여 **tad** /땃/ 그 형태가 **grāhya** /그라흐야/ 보일 **śakti** /샤끄띠/ 힘을 **stambhe** /스땀베/ 멈추고 **cakṣuḥ** /짜끄슈후/ 눈의 **prakāśa** /쁘라까샤/ 빛과 **asaṃprayoge** /아삼쁘라요게/ 접촉하지 않게 되면 **’ntardhānam** /안따르다남/ 보이지 않게 됩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kāyarūpasaṃyamāttadgrāhyaśaktistambhe cakṣuḥprakāśāsaṃprayoge’ntardhānam *कायरूपसंयमात्तद्ग्राह्यशक्तिस्तम्भे चक्षुःप्रकाशासंप्रयोगेऽन्तर्धानम्* **몸의 보이는 형태에 주의 모으기·집중 이어 가기·몰입을 함께 적용하여 그것이 보이는 힘을 멈추고 눈의 빛과 접촉하지 않게 하면, 몸이 보이지 않게 됩니다.** **해설** 몸이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게 된다는 문헌의 주장입니다. 단순히 눈에 덜 띄게 행동하거나 주의를 피하는 기술로 바꾸어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 3.22 **sopakramaṃ** /소빠끄라맘/ 곧 열매 맺을 행위와 **nirupakramaṃ** /니루빠끄라맘/ 더 뒤에 열매 맺을 행위 **ca** /짜/ 두 가지에 **karma** /까르마/ 대해 **tat** /땃/ 그것에 **saṃyamād** /상야마드/ 세 집중을 함께 적용하면 **aparānta** /아빠란따/ 삶의 끝을 **jñānam** /즈냐남/ 알며 **ariṣṭebhyo** /아리슈떼브요/ 불길한 징조를 통해서도 **vā** /와/ 알 수 있습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sopakramaṃ nirupakramaṃ ca karma tatsaṃyamādaparāntajñānamariṣṭebhyo vā *सोपक्रमं निरुपक्रमं च कर्म तत्संयमादपरान्तज्ञानमरिष्टेभ्यो वा* **곧 열매 맺을 까르마(행동과 그에 따라 남는 결과의 원인)와 더 뒤에 열매 맺을 까르마(행동과 그에 따라 남는 결과의 원인)에 주의 모으기·집중 이어 가기·몰입을 함께 적용하면 삶의 끝을 알며, 불길한 징조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해설** 행위의 결과가 드러나는 시기 등을 통해 죽음의 때를 안다는 전통적 주장입니다. 이 195절 판본은 일부 판본이 3.21 뒤에서 따로 세는 문장을 별도 번호로 세지 않아, 이후 번호가 한 칸 다를 수 있습니다. ## 3.23 **maitryādiṣu** /마이뜨르야디슈/ 다정함과 그 밖의 태도에 세 집중을 함께 적용하면 **balāni** /바라니/ 그 힘들을 얻습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maitryādiṣu balāni *मैत्र्यादिषु बलानि* **다정함과 그 밖의 태도에 주의 모으기·집중 이어 가기·몰입을 함께 적용하면 그 태도의 힘을 얻습니다.** **해설** 다정함과 괴로움을 헤아리는 마음 같은 태도 자체를 깊은 집중의 대상으로 삼습니다. 잠깐 좋은 생각을 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 성질을 충분히 익히는 수행을 설명합니다. ## 3.24 **baleṣu** /바레슈/ 여러 힘에 세 집중을 함께 적용하면 **hasti** /하스띠/ 코끼리의 **balādīni** /바라디니/ 힘과 같은 힘들을 얻습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baleṣu hastibalādīni *बलेषु हस्तिबलादीनि* **여러 힘에 주의 모으기·집중 이어 가기·몰입을 함께 적용하면 코끼리의 힘과 같은 힘들을 얻습니다.** **해설** 코끼리 같은 대상의 힘에 집중하여 그 힘을 얻는다는 특별한 능력의 설명입니다. 현대의 근력 운동이나 동물의 움직임을 흉내 내는 훈련과는 다릅니다. ## 3.25 **pravṛtti** /쁘라브릿띠/ 보통을 넘어선 알아차림에서 나온 **āloka** /아로까/ 빛을 **nyāsāt** /니야삿/ 대상에 놓으면 **sūkṣma** /수끄슈마/ 아주 작은 것 **vyavahita** /위야와히따/ 가려진 것 **viprakṛṣṭa** /위쁘라끄리슈따/ 아주 먼 것에 대한 **jñānam** /즈냐남/ 앎이 생깁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pravṛttyālokanyāsātsūkṣmavyavahitaviprakṛṣṭajñānam *प्रवृत्त्यालोकन्यासात्सूक्ष्मव्यवहितविप्रकृष्टज्ञानम्* **보통을 넘어선 알아차림에서 나온 빛을 대상에 놓으면 아주 작은 것, 가려진 것, 아주 먼 것을 알게 됩니다.** **해설** 수행에서 생긴 보통을 넘어선 알아차림의 빛으로 미세하거나 가려져 있거나 멀리 있는 것을 안다는 주장입니다. 일상적인 시력이 좋아지는 현상으로만 풀이하지 않습니다. ## 3.26 **bhuvana** /부와나/ 여러 세계를 **jñānaṃ** /즈냐남/ 알게 됩니다 **sūrye** /수리예/ 태양에 **saṃyamāt** /상야맛/ 세 집중을 함께 적용하면 **원문 연결 표기 (IAST)** bhuvanajñānaṃ sūrye saṃyamāt *भुवनज्ञानं सूर्ये संयमात्* **태양에 주의 모으기·집중 이어 가기·몰입을 함께 적용하면 여러 세계를 알게 됩니다.** **해설** 태양을 대상으로 집중하면 여러 세계를 안다는 고대 인도의 우주관에 속한 설명입니다. 오늘날의 천문학 지식을 얻는 방법이나 태양을 직접 바라보라는 지시는 아닙니다. ## 3.27 **candre** /짠드레/ 달에 세 집중을 함께 적용하면 **tārā** /따라/ 별들의 **vyūha** /뷰하/ 늘어선 모습을 **jñānam** /즈냐남/ 알게 됩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candre tārāvyūhajñānam *चन्द्रे ताराव्यूहज्ञानम्* **달에 주의 모으기·집중 이어 가기·몰입을 함께 적용하면 별들의 늘어선 모습을 알게 됩니다.** **해설** 달을 대상으로 집중하여 별들의 배치를 안다는 주장입니다. 여기서는 배치를 말하고, 별들의 움직임은 다음 구절에서 따로 다룹니다. ## 3.28 **dhruve** /드루웨/ 북쪽 하늘의 고정된 별에 세 집중을 함께 적용하면 드루와: ‘고정된 것’을 뜻하며 여기서는 별들의 움직임을 가늠하는 북쪽 하늘의 기준별을 가리킵니다. **tad** /땃/ 그 별들의 **gati** /가띠/ 움직임을 **jñānam** /즈냐남/ 알게 됩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dhruve tadgatijñānam *ध्रुवे तद्गतिज्ञानम्* **드루와(북쪽 하늘의 기준별)에 주의 모으기·집중 이어 가기·몰입을 함께 적용하면 별들의 움직임을 알게 됩니다.** **해설** 북쪽 하늘의 기준별을 바탕으로 별의 움직임을 안다는 설명입니다. 흔히 북극성으로 옮기는 드루와는 움직임을 가늠하는 기준이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 3.29 **nābhi** /나비/ 배꼽의 나비는 배꼽입니다. 다음 낱말 짜끄라와 결합하여 배꼽 부근의 중심을 가리킵니다. **cakre** /짜끄레/ 중심에 세 집중을 함께 적용하면 짜끄라는 바퀴·중심이라는 뜻으로, 여기서는 배꼽 부근을 가리킵니다. 후대의 일곱 차크라 전체를 뜻하지 않으며, 집중 방법은 앞 문맥에서 이어받습니다. **kāya** /까야/ 몸의 **vyūha** /뷰하/ 짜임을 뷰하는 부분들이 놓인 배치와 짜임입니다. 여기서는 몸의 구조를 말하며, 몸의 모든 기능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jñānam** /즈냐남/ 알게 됩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nābhicakre kāyavyūhajñānam *नाभिचक्रे कायव्यूहज्ञानम्* **배꼽 부근의 중심에 주의를 모으고, 그 집중을 끊임없이 이어 가며, 대상만 또렷해지는 몰입을 함께 적용하면 몸을 이루는 부분들의 배치와 구조를 알게 됩니다.** **해설** 배꼽 부근의 중심을 집중의 대상으로 삼아 몸의 배치와 구조를 안다는 주장입니다. 집중 방법은 앞 구절들에서 이어받은 것이며, 집중만으로 현대 해부학 지식을 얻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 3.30 **kaṇṭha** /깐타/ 목구멍의 **kūpe** /꾸뻬/ 오목한 곳에 세 집중을 함께 적용하면 꾸빠는 우물·오목한 곳입니다. 여기서는 목구멍 부근의 오목한 부분을 가리킵니다. ‘세 수행을 함께 적용하면’은 앞 문맥에서 보충했습니다. **kṣut** /끄슛/ 배고픔과 **pipāsā** /삐빠사/ 목마름이 **nivṛttiḥ** /니브릿띠히/ 멈춥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kaṇṭhakūpe kṣutpipāsānivṛttiḥ *कण्ठकूपे क्षुत्पिपासानिवृत्तिः* **목구멍의 오목한 곳에 주의 모으기·집중 이어 가기·몰입을 함께 적용하면 배고픔과 목마름이 멈춥니다.** **해설** 목구멍 부근에 집중하여 배고픔과 목마름이 멈춘다는 전통적 주장입니다. 잠시 잊는다는 뜻과는 다르며, 음식과 물 없이 지내도 된다는 생활 지침이 아닙니다. ## 3.31 **kūrma** /꾸르마/ 거북이라 불리는 꾸르마는 거북입니다. 실제 동물이 아니라 다음 낱말 나디와 함께 몸속 통로의 이름을 이룹니다. **nāḍyāṃ** /나디얌/ 통로에 세 집중을 함께 적용하면 나디는 전통 요가의 몸속 통로입니다. 현대 해부학의 특정 신경이나 혈관을 가리키는 말은 아닙니다. **sthairyam** /스타이리얌/ 흔들리지 않게 됩니다 스타이리얌은 굳건함·흔들림 없음입니다. 본문은 몸과 마음 가운데 어느 쪽의 안정인지 따로 한정하지 않습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kūrmanāḍyāṃ sthairyam *कूर्मनाड्यां स्थैर्यम्* **‘거북’이라 불리는 몸속 통로에 주의를 모으고, 그 집중을 끊임없이 이어 가며, 대상만 또렷해지는 몰입을 함께 적용하면 흔들리지 않는 안정을 얻습니다.** **해설** ‘거북’은 전통 요가에서 말하는 몸속 통로의 이름입니다. 주석은 가슴 안쪽에 있다고 풀이하지만 본문에는 위치가 없으며, 오늘날의 특정 신경이나 혈관과 같다고 볼 수 없습니다. ## 3.32 **mūrdha** /무르다/ 정수리의 **jyotiṣi** /죠띠시/ 빛에 세 집중을 함께 적용하면 **siddha** /싯다/ 완성에 이른 존재를 **darśanam** /다르샤남/ 보게 됩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mūrdhajyotiṣi siddhadarśanam *मूर्धज्योतिषि सिद्धदर्शनम्* **정수리의 빛에 주의 모으기·집중 이어 가기·몰입을 함께 적용하면 싯다(완성된 존재)를 보게 됩니다.** **해설** 머리의 빛에 집중하면 수행을 완성한 존재들을 본다는 전통적 주장입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깨달음을 얻는다는 비유로만 바꾸지는 않습니다. ## 3.33 **prātibhād** /쁘라띠밧/ 저절로 밝아지는 꿰뚫어 아는 앎로도 **vā** /와/ 또는 **sarvam** /사르왐/ 모든 것을 알게 됩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prātibhādvā sarvam *प्रातिभाद्वा सर्वम्* **또는 쁘라띠바(저절로 밝아지는 꿰뚫어 아는 앎)로 모든 것을 알게 됩니다.** **해설** 수행에서 저절로 밝게 드러나는 앎을 말합니다. 일상에서 근거 없이 드는 예감이나 ‘감이 좋다’는 말과는 구별합니다. ## 3.34 **hṛdaye** /흐리다예/ 마음의 중심인 가슴에 세 집중을 함께 적용하면 **citta** /찟따/ 마음을 **saṃvit** /상윗/ 분명히 알게 됩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hṛdaye cittasaṃvit *हृदये चित्तसंवित्* **마음의 중심인 가슴에 주의 모으기·집중 이어 가기·몰입을 함께 적용하면 찟따(마음)를 분명히 알게 됩니다.** **해설** 전통에서 가슴은 마음이 자리 잡는 중심으로도 이해됩니다. 여기서는 그곳에 집중하여 마음의 작용을 안다고 설명하며, 해부학적 심장만을 가리키지는 않습니다. ## 3.35 **sattva** /삿뜨와/ 마음의 맑은 성향과 **puruṣayor** /푸루샤요르/ 보는 의식은 **atyanta** /아띠얀따/ 완전히 **asaṃkīrṇayoḥ** /아상끼르나요호/ 뒤섞이지 않고 다르지만 **pratyaya** /쁘라띠야야/ 둘을 같은 것으로 아는 **aviśeṣo** /아위셰쇼/ 구별 없음에서 **bhogaḥ** /보가하/ 경험이 생깁니다 **para** /빠라/ 마음은 다른 이를 **arthatvāt** /아르타뜨왓/ 위해 존재하므로 **sva** /스와/ 자기만을 위한 것에 **artha** /아르타/ 대해 **saṃyamāt** /상야맛/ 세 집중을 함께 적용하면 **puruṣa** /푸루샤/ 보는 의식을 **jñānam** /즈냐남/ 알게 됩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sattvapuruṣayoratyantāsaṃkīrṇayoḥ pratyayāviśeṣo bhogaḥ parārthatvātsvārthasaṃyamātpuruṣajñānam *सत्त्वपुरुषयोरत्यन्तासंकीर्णयोः प्रत्ययाविशेषो भोगः परार्थत्वात्स्वार्थसंयमात्पुरुषज्ञानम्* **마음의 맑은 성향과 푸루샤(보는 의식)는 완전히 다르지만, 둘을 구별하지 않는 데서 경험이 생깁니다. 마음은 다른 이를 위해 있으므로, 자기만을 위한 푸루샤(보는 의식)에 주의 모으기·집중 이어 가기·몰입을 함께 적용하면 푸루샤(보는 의식)를 알게 됩니다.** **해설** 아주 맑은 마음도 경험의 한 부분이지, 그것을 알아차리는 의식 자체는 아니라는 구분입니다. 이 차이를 분명히 아는 것이 이 구절의 핵심입니다. ## 3.36 **tataḥ** /따따하/ 그 보는 의식에 대한 앎으로부터 **prātibha** /쁘라띠바/ 저절로 아는 능력 **śrāvaṇa** /슈라와나/ 보통을 넘어선 들음 **vedana** /웨다나/ 보통을 넘어선 닿음 **ādarśa** /아다르샤/ 보통을 넘어선 봄 **āsvāda** /아스와다/ 보통을 넘어선 맛봄 **vārtā** /와르따/ 보통을 넘어선 냄새 맡음이 **jāyante** /자얀떼/ 생깁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ataḥ prātibhaśrāvaṇavedanādarśāsvādavārtā jāyante *ततः प्रातिभश्रावणवेदनादर्शास्वादवार्ता जायन्ते* **그로부터 저절로 아는 능력과 보통을 넘어선 들음·닿음·봄·맛봄·냄새 맡음이 생깁니다.** **해설** 듣기·느끼기·보기·맛보기·냄새 맡기에 해당하는 보통을 넘어선 알아차림을 열거합니다. 문헌이 주장하는 능력이며, 보통 감각이 예민해진다는 뜻으로만 읽지는 않습니다. ## 3.37 **te** /떼/ 그 능력들은 **samādhāv** /사마다우/ 대상만 빛나는 몰입에는 **upasargā** /우빠사르가/ 방해이며 **vyutthāne** /븃타네/ 마음이 바깥으로 향한 상태에서는 **siddhayaḥ** /싯다야하/ 특별한 성취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e samādhāvupasargā vyutthāne siddhayaḥ *ते समाधावुपसर्गा व्युत्थाने सिद्धयः* **그 능력들은 사마디(깊은 몰입)에는 방해이지만, 마음이 바깥으로 향한 상태에서는 특별한 성취로 여겨집니다.** **해설** 특별한 능력이 생겨도 그것에 매달리면 깊은 몰입에는 방해가 된다고 경고합니다. 눈에 띄는 성과와 수행의 최종 목표를 구별하는 중요한 구절입니다. ## 3.38 **bandha** /반다/ 마음을 몸에 묶는 **kāraṇa** /까라나/ 원인을 **śaithilyāt** /샤이티리얏/ 느슨하게 하고 **pracāra** /쁘라짜라/ 마음이 움직이는 길을 **saṃvedanāc** /상웨다낫/ 분명히 앎으로써 **ca** /짜/ 또한 **cittasya** /찟따스야/ 마음이 **para** /빠라/ 다른 이의 **śarīra** /샤리라/ 몸에 **āveśaḥ** /아웨샤하/ 들어갑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bandhakāraṇaśaithilyātpracārasaṃvedanācca cittasya paraśarīrāveśaḥ *बन्धकारणशैथिल्यात्प्रचारसंवेदनाच्च चित्तस्य परशरीरावेशः* **찟따(마음)를 몸에 묶는 원인을 느슨하게 하고 그 움직이는 길을 알면, 찟따(마음)가 다른 이의 몸에 들어갑니다.** **해설** 마음이 다른 몸으로 들어간다는 문헌의 특별한 주장입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거나 감정을 공감한다는 비유와는 다릅니다. ## 3.39 **udāna** /우다나/ 위로 향하는 숨기운을 우다나는 위로 향한다고 여긴 숨의 생명 작용입니다. 전통의 몸 이해에 속하며 현대 의학의 호흡 개념과는 다릅니다. **jayāj** /자얏/ 다스리면 **jala** /자라/ 물 **paṅka** /빵까/ 진흙 **kaṇṭakādiṣv** /깐따까디슈/ 가시 같은 것에 **asaṅga** /아상가/ 달라붙거나 해를 입지 않고 **utkrāntiś** /우뜨끄란띠슈/ 위로 떠오르거나 몸을 떠나는 일도 **ca** /짜/ 생깁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udānajayājjalapaṅkakaṇṭakādiṣvasaṅga utkrāntiśca *उदानजयाज्जलपङ्ककण्टकादिष्वसङ्ग उत्क्रान्तिश्च* **우다나(위로 향한다고 여긴 숨의 생명 작용)를 다스리면 물·진흙·가시 같은 것에 달라붙거나 해를 입지 않고, 위로 떠오르거나 몸을 떠날 수 있습니다.** **해설** 전통에서 위로 향한다고 보는 숨의 생명 작용을 다스리는 결과입니다. 몸이 떠오르거나 몸을 떠난다는 풀이가 있으며, 물과 진흙에서 안전해진다는 현실의 보장으로 삼지 않습니다. ## 3.40 **samāna** /사마나/ 고르게 하는 숨기운을 사마나는 전통 요가에서 몸 안의 작용을 고르게 하고 소화에 관여한다고 설명하는 숨의 생명 작용입니다. **jayāj** /자얏/ 다스리면 **jvalanam** /즈왈라남/ 몸이 불처럼 빛납니다 즈왈라나는 타오름·빛남입니다. 몸에서 열이나 빛이 난다는 특별한 성취의 표현이지, 검증된 신체 효과라는 뜻은 아닙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samānajayājjvalanam *समानजयाज्ज्वलनम्* **사마나(몸 안에서 고르게 작용한다고 여긴 숨의 생명 작용)를 다스리면 몸이 불처럼 빛납니다.** **해설** 몸 안에서 고르게 작용한다고 보는 숨의 생명 작용을 다스려 열이나 빛이 난다는 주장입니다. 고전 요가의 설명이지 검증된 신체 효과라는 뜻은 아닙니다. ## 3.41 **śrotra** /슈로뜨라/ 듣는 능력과 **ākāśayoḥ** /아까샤요호/ 공간의 **saṃbandha** /삼반다/ 관계에 **saṃyamād** /상야마드/ 세 집중을 함께 적용하면 **divyaṃ** /디위얌/ 보통을 넘어선 **śrotram** /슈로뜨람/ 들음이 생깁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śrotrākāśayoḥ saṃbandhasaṃyamāddivyaṃ śrotram *श्रोत्राकाशयोः संबन्धसंयमाद्दिव्यं श्रोत्रम्* **듣는 능력과 공간의 관계에 주의 모으기·집중 이어 가기·몰입을 함께 적용하면 보통을 넘어선 들음이 생깁니다.** **해설** 소리가 공간의 성질이라는 고대 인도의 관점을 바탕으로 특별한 듣기 능력을 설명합니다. 오늘날의 청력 검사나 소리의 물리학과 같은 체계는 아닙니다. ## 3.42 **kāya** /까야/ 몸과 **ākāśayoḥ** /아까샤요호/ 공간의 **saṃbandha** /삼반다/ 관계에 **saṃyamāl** /상야말/ 세 집중을 함께 적용하고 **laghu** /라구/ 가벼운 **tūla** /뚜라/ 솜과 **samāpatteś** /사마빳떼슈/ 완전히 맞닿음으로써 **cākāśa** /짜까샤/ 공간을 **gamanam** /가마남/ 이동합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kāyākāśayoḥ saṃbandhasaṃyamāllaghutūlasamāpatteścākāśagamanam *कायाकाशयोः संबन्धसंयमाल्लघुतूलसमापत्तेश्चाकाशगमनम्* **몸과 공간의 관계에 주의 모으기·집중 이어 가기·몰입을 함께 적용하고 가벼운 솜과 완전히 맞닿으면 공간을 이동합니다.** **해설** 몸과 공간의 관계에 집중하고, 가벼운 솜과 완전히 맞닿는 몰입을 조건으로 삼습니다. 그 결과 공간을 이동한다는 문헌의 주장이며 실제 비행 방법은 아닙니다. ## 3.43 **bahir** /바히르/ 몸 밖에 있으면서 **akalpitā** /아까르삐따/ 상상으로 만든 것이 아닌 **vṛttir** /브릿띠르/ 마음의 움직임이 **mahā** /마하/ 큰 **videhā** /위데하/ 몸을 벗어난 상태입니다 **tataḥ** /따따하/ 그로부터 **prakāśa** /쁘라까샤/ 밝은 앎을 **āvaraṇa** /아와라나/ 가리는 것이 **kṣayaḥ** /끄샤야하/ 사라집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bahirakalpitā vṛttirmahāvidehā tataḥ prakāśāvaraṇakṣayaḥ *बहिरकल्पिता वृत्तिर्महाविदेहा ततः प्रकाशावरणक्षयः* **몸 밖에 있으면서 상상으로 만든 것이 아닌 마음의 움직임이 마하위데하(큰 몸 벗어남)입니다. 그로부터 밝은 앎을 가리는 것이 사라집니다.** **해설** 몸에 묶이지 않은 마음의 작용을 ‘큰 몸 벗어남’이라고 부릅니다. 거대한 영적 존재로 변한다는 뜻이 아니라, 마음이 몸을 넘어 작용한다는 전통적 설명입니다. ## 3.44 **sthūla** /스투라/ 물질 요소의 거친 모습 **svarūpa** /스와루빠/ 고유한 모습 **sūkṣma** /수끄슈마/ 미세한 모습 **anvaya** /아느와야/ 자연의 세 성향과 이어짐 **arthavattva** /아르타왓뜨와/ 보는 의식을 위해 지닌 목적에 **saṃyamād** /상야마드/ 세 집중을 함께 적용하면 **bhūta** /부따/ 물질 요소를 **jayaḥ** /자야하/ 다스립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sthūlasvarūpasūkṣmānvayārthavattvasaṃyamādbhūtajayaḥ *स्थूलस्वरूपसूक्ष्मान्वयार्थवत्त्वसंयमाद्भूतजयः* **물질 요소의 거친 모습, 고유한 모습, 미세한 모습, 구나(자연을 이루는 세 성향)와 이어짐, 푸루샤(보는 의식)를 위한 목적에 주의 모으기·집중 이어 가기·몰입을 함께 적용하면 물질 요소를 다스립니다.** **해설** 물질 요소를 겉모습·고유한 성질·미세한 바탕 등 다섯 측면으로 살핍니다. 이를 통해 요소를 다스린다는 주장으로, 현대 과학의 자연법칙을 익힌다는 말과는 다릅니다. ## 3.45 **tato** /따또/ 그로부터 **’ṇimādi** /아니마디/ 아주 작아짐 같은 능력이 아니마는 몸을 아주 작게 만드는 능력입니다. 뒤의 ‘아디’는 ‘그 밖의 것들’이라는 뜻으로 다른 특별한 능력도 포함합니다. **prādurbhāvaḥ** /쁘라두르바와하/ 나타나고 **kāya** /까야/ 몸의 **saṃpat** /삼빳/ 완성이 생기며 **tad** /땃/ 물질 요소의 **dharma** /다르마/ 성질들이 **anabhighātaś** /아나비가따슈/ 몸을 해치지 못하게 **ca** /짜/ 됩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ato’ṇimādiprādurbhāvaḥ kāyasaṃpattaddharmānabhighātaśca *ततोऽणिमादिप्रादुर्भावः कायसंपत्तद्धर्मानभिघातश्च* **그로부터 아니마(몸을 아주 작게 만드는 능력) 같은 능력과 몸의 완성이 나타나며, 물질 요소의 성질이 몸을 해치지 못하게 됩니다.** **해설** 몸을 아주 작게 만드는 능력 등 특별한 성취를 설명합니다. 몸을 날씬하게 하거나 관찰력을 높이는 정도가 아니라 일상 경험을 넘어서는 문헌의 주장입니다. ## 3.46 **rūpa** /루빠/ 좋은 모습 **lāvaṇya** /라와니야/ 우아함 **bala** /바라/ 힘 **vajra** /와즈라/ 다이아몬드 같은 **saṃhananatvāni** /삼하나나뜨와니/ 단단한 짜임이 **kāya** /까야/ 몸의 **saṃpat** /삼빳/ 완성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rūpalāvaṇyabalavajrasaṃhananatvāni kāyasaṃpat *रूपलावण्यबलवज्रसंहननत्वानि कायसंपत्* **좋은 모습, 우아함, 힘,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한 짜임이 몸의 완성입니다.** **해설** 몸의 아름다움과 힘,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한 구조를 성취한다고 설명합니다. 마음가짐이 굳건해진다는 비유만으로 읽으면 몸에 관한 주장이 빠집니다. ## 3.47 **grahaṇa** /그라하나/ 감각이 대상을 받아들이는 작용 **svarūpa** /스와루빠/ 감각의 고유한 모습 **asmitā** /아스미따/ ‘내가 안다’는 작용 **anvaya** /아느와야/ 자연의 세 성향과 이어짐 **arthavattva** /아르타왓뜨와/ 보는 의식을 위해 지닌 목적에 **saṃyamād** /상야마드/ 세 집중을 함께 적용하면 **indriya** /인드리야/ 감각 능력을 **jayaḥ** /자야하/ 다스립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grahaṇasvarūpāsmitānvayārthavattvasaṃyamādindriyajayaḥ *ग्रहणस्वरूपास्मितान्वयार्थवत्त्वसंयमादिन्द्रियजयः* **감각의 받아들임, 고유한 모습, ‘내가 안다’는 작용, 구나(자연을 이루는 세 성향)와 이어짐, 푸루샤(보는 의식)를 위한 목적에 주의 모으기·집중 이어 가기·몰입을 함께 적용하면 감각 능력을 다스립니다.** **해설** 감각이 대상을 받아들이는 방식과 고유한 성질 등을 다섯 측면에서 살핍니다. 앞 구절들이 물질을 다루었다면 여기서는 감각 능력 자체를 집중의 대상으로 삼습니다. ## 3.48 **tato** /따또/ 그로부터 **mano** /마노/ 마음처럼 **javitvaṃ** /자위뜨왐/ 빠르게 움직임 **vikaraṇa** /위까라나/ 몸의 감각 기관 없이 작용함 **bhāvaḥ** /바와하/ 그 상태 **pradhāna** /쁘라다나/ 근원 자연을 **jayaś** /자야슈/ 다스림이 **ca** /짜/ 생깁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ato manojavitvaṃ vikaraṇabhāvaḥ pradhānajayaśca *ततो मनोजवित्वं विकरणभावः प्रधानजयश्च* **그로부터 마음처럼 빠르게 움직이고, 몸의 감각 기관 없이 감각하며, 쁘라다나(근원 자연)를 다스리게 됩니다.** **해설** 몸의 감각 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알아차리는 것 같은 특별한 능력을 말합니다. 안경이나 보청기처럼 감각을 보조하는 현실의 기술과는 다른 전통적 주장입니다. ## 3.49 **sattva** /삿뜨와/ 마음의 맑은 성향과 **puruṣa** /푸루샤/ 보는 의식이 **anyatā** /아니야따/ 서로 다름을 **khyāti** /캬띠/ 분명히 아는 앎 **mātrasya** /마뜨라스야/ 그것만을 지닌 이에게 **sarva** /사르와/ 모든 **bhāva** /바와/ 존재 상태를 **adhiṣṭhātṛtvaṃ** /아디슈타뜨리뜨왐/ 다스리는 힘과 **sarva** /사르와/ 모든 것을 **jñātṛtvaṃ** /즈냐뜨리뜨왐/ 아는 힘이 **ca** /짜/ 생깁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sattvapuruṣānyatākhyātimātrasya sarvabhāvādhiṣṭhātṛtvaṃ sarvajñātṛtvaṃ ca *सत्त्वपुरुषान्यताख्यातिमात्रस्य सर्वभावाधिष्ठातृत्वं सर्वज्ञातृत्वं च* **마음의 맑은 성향과 푸루샤(보는 의식)가 서로 다름을 분명히 아는 것만으로, 모든 존재 상태를 다스리고 모든 것을 아는 힘이 생깁니다.** **해설** 가장 맑은 마음과 보는 의식까지 분명히 구별할 때 생긴다는 성취입니다. 마음이 아무리 맑아져도 보는 의식과 같은 것이 되지는 않는다는 구분이 바탕입니다. ## 3.50 **tad** /땃/ 그 모든 능력에도 **vairāgyād** /와이라기야드/ 달라붙지 않으면 **api** /아삐/ 마침내 **doṣa** /도샤/ 결함의 **bīja** /비자/ 씨앗이 **kṣaye** /끄샤예/ 사라질 때 **kaivalyam** /까이왈리얌/ 보는 의식의 완전한 독립이 있습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advairāgyādapi doṣabījakṣaye kaivalyam *तद्वैराग्यादपि दोषबीजक्षये कैवल्यम्* **그 모든 능력에도 달라붙지 않아 결함의 씨앗이 사라지면 까이왈리야(보는 의식의 완전한 독립)에 이릅니다.** **해설** 뛰어난 능력도 ‘내가 얻었다’고 붙잡으면 다시 얽매이는 원인이 됩니다. 능력 자체보다 그것에 대한 자만과 집착까지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 3.51 **sthāni** /스타니/ 높은 세계의 존재들이 **upanimantraṇe** /우빠니만뜨라네/ 초대하더라도 **saṅga** /상가/ 달라붙음과 **smaya** /스마야/ 우쭐함을 **akaraṇaṃ** /아까라남/ 일으키지 않아야 합니다 **punar** /뿌나르/ 다시 **aniṣṭa** /아니슈따/ 바라지 않는 일이 **prasaṅgāt** /쁘라상갓/ 뒤따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sthānyupanimantraṇe saṅgasmayākaraṇaṃ punaraniṣṭaprasaṅgāt *स्थान्युपनिमन्त्रणे सङ्गस्मयाकरणं पुनरनिष्टप्रसङ्गात्* **높은 세계의 존재들이 초대하더라도 달라붙거나 우쭐하지 않아야 합니다. 다시 좋지 않은 결과가 뒤따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설** 높은 존재에게 인정받거나 초대받아도 자만과 욕심을 키우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일상적으로는 칭찬과 성과 때문에 처음의 목적을 잊는 경우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 3.52 **kṣaṇa** /끄샤나/ 한 순간과 **tat** /땃/ 그 순간들의 **kramayoḥ** /끄라마요호/ 이어지는 순서에 **saṃyamād** /상야마드/ 세 집중을 함께 적용하면 **viveka** /위웨까/ 가려 아는 힘에서 **jaṃ** /잠/ 생긴 **jñānam** /즈냐남/ 앎이 나타납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kṣaṇatatkramayoḥ saṃyamādvivekajaṃ jñānam *क्षणतत्क्रमयोः संयमाद्विवेकजं ज्ञानम्* **한 순간과 순간들이 이어지는 순서에 주의 모으기·집중 이어 가기·몰입을 함께 적용하면 가려 아는 힘에서 생긴 앎이 나타납니다.** **해설** 더 나눌 수 없는 순간과 그 순간들이 이어지는 순서를 집중의 대상으로 삼습니다. 시간을 빨리 보내거나 느리게 느끼는 방법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 3.53 **jāti** /자띠/ 종류 **lakṣaṇa** /라끄샤나/ 특징 **deśair** /데샤이르/ 자리로도 **anyatā** /아니야따/ 차이를 **anavacchedāt** /아나왓체닷/ 가를 수 없는 **tulyayos** /뚜리야요스/ 서로 같은 두 대상을 **tataḥ** /따따하/ 그 앎으로 **pratipattiḥ** /쁘라띠빳띠히/ 구별해 알아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jātilakṣaṇadeśairanyatānavacchedāt tulyayostataḥ pratipattiḥ *जातिलक्षणदेशैरन्यतानवच्छेदात् तुल्ययोस्ततः प्रतिपत्तिः* **그 앎으로 종류·특징·자리로도 차이를 가를 수 없는 서로 같은 두 대상을 구별해 알아봅니다.** **해설** 종류·특징·위치가 같아 보이는 두 대상도 구별하게 된다는 설명입니다. 눈에 띄는 차이를 찾는 정도를 넘어 아주 미세한 차이를 아는 성취를 주장합니다. ## 3.54 **tārakaṃ** /따라깜/ 건너가게 하며 **sarva** /사르와/ 모든 **viṣayaṃ** /위샤얌/ 대상을 **sarvathā** /사르와타/ 모든 방식으로 **viṣayam** /위샤얌/ 아우르고 **akramaṃ** /아끄라맘/ 순서를 거치지 않는 것 **ceti** /쩨띠/ 이것이 **viveka** /위웨까/ 가려 아는 힘에서 **jaṃ** /잠/ 생긴 **jñānam** /즈냐남/ 앎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ārakaṃ sarvaviṣayaṃ sarvathāviṣayamakramaṃ ceti vivekajaṃ jñānam *तारकं सर्वविषयं सर्वथाविषयमक्रमं चेति विवेकजं ज्ञानम्* **가려 아는 힘에서 생긴 앎은 건너가게 하며, 모든 대상을 모든 방식으로 한꺼번에 아우르고 순서를 거치지 않습니다.** **해설** 하나씩 근거를 따라 미루어 판단하지 않고 모든 대상과 그 상태를 한꺼번에 아는 앎을 말합니다. 괴로움에서 건너가게 한다는 뜻을 담은 이름이며, 단순히 생각이 빨라진다는 말은 아닙니다. ## 3.55 **sattva** /삿뜨와/ 마음의 맑은 성향과 **puruṣayoḥ** /푸루샤요호/ 보는 의식의 **śuddhi** /슛디/ 맑음이 **sāmye** /사미예/ 같은 정도가 될 때 **kaivalyam** /까이왈리얌/ 보는 의식의 완전한 독립이 있습니다 **iti** /이띠/ 이와 같습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sattvapuruṣayoḥ śuddhisāmye kaivalyamiti *सत्त्वपुरुषयोः शुद्धिसाम्ये कैवल्यमिति* **마음의 맑은 성향과 푸루샤(보는 의식)의 맑음이 같은 정도가 될 때 까이왈리야(보는 의식의 완전한 독립)가 있습니다.** **해설** 마음이 맑아질수록 보는 의식과의 차이가 끝까지 분명해진다고 봅니다. 둘이 하나로 합쳐지는 결론이 아니라, 더 이상 뒤섞이지 않는 독립의 설명입니다. # 제4장 — 까이왈리야의 장 *kaivalya-pādaḥ · कैवल्यपादः* 마음과 보는 의식의 차이가 분명해져 완전한 독립에 이르는 길 ## 4.1 **janma** /자느마/ 태어남 **auṣadhi** /아우샤디/ 약초나 약으로 쓰는 물질 **mantra** /만뜨라/ 거듭 읊는 거룩한 말 **tapaḥ** /따빠하/ 강도 높은 수련 **samādhi** /사마디/ 대상만 빛나는 몰입에서 **jāḥ** /자하/ 생기는 것이 **siddhayaḥ** /싯다야하/ 특별한 능력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janmauṣadhimantratapaḥsamādhijāḥ siddhayaḥ *जन्मौषधिमन्त्रतपःसमाधिजाः सिद्धयः* **싯디(특별한 능력)는 태어날 때부터 있기도 하고, 약초나 약으로 쓰는 물질·만뜨라(거듭 읊는 거룩한 말)·강도 높은 수련·사마디(깊은 몰입)에서 생기기도 합니다.** **해설** 특별한 능력이 생긴다는 다섯 경로를 열거합니다. 약초나 소리의 반복도 포함되지만, 이를 따라 하면 능력이 생긴다는 권유나 안전한 실천 안내는 아닙니다. ## 4.2 **jāti** /자띠/ 존재의 종류가 **antara** /안따라/ 다른 종류로 **pariṇāmaḥ** /빠리나마하/ 바뀌는 것은 **prakṛtyā** /쁘라끄리띠야/ 근원 자연의 **āpūrāt** /아뿌랏/ 힘이 가득 채워지기 때문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jātyantarapariṇāmaḥ prakṛtyāpūrāt *जात्यन्तरपरिणामः प्रकृत्यापूरात्* **존재의 종류가 다른 종류로 바뀌는 것은 쁘라끄리띠(근원 자연)의 힘이 가득 채워지기 때문입니다.** **해설** 존재의 종류나 삶의 조건이 바뀌는 일을 자연의 가능성이 드러나는 과정으로 설명합니다. 겉모습만 바뀌거나 마음먹은 대로 무엇이든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 4.3 **nimittam** /니밋땀/ 계기는 **aprayojakaṃ** /아쁘라요자깜/ 직접 움직이게 하지 않습니다 **prakṛtīnām** /쁘라끄리띠남/ 자연의 힘들을 **varaṇa** /와라나/ 막던 것을 **bhedas** /베다스/ 뚫을 뿐입니다 **tu** /뚜/ 다만 **tataḥ** /따따하/ 그 점에서 **kṣetrikavat** /끄셰뜨리까왓/ 농부와 같습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nimittamaprayojakaṃ prakṛtīnāṃ varaṇabhedastu tataḥ kṣetrikavat *निमित्तमप्रयोजकं प्रकृतीनां वरणभेदस्तु ततः क्षेत्रिकवत्* **계기가 자연의 힘을 직접 움직이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막힌 것을 뚫을 뿐이며, 이는 농부가 물길을 트는 것과 같습니다.** **해설** 농부가 물을 새로 만들지 않고 물길을 열듯, 수행은 변화를 막는 장애를 치우는 역할을 합니다. 변화의 가능성 자체는 이미 자연에 있다는 비유입니다. ## 4.4 **nirmāṇa** /니르마나/ 만들어진 **cittāni** /찟따니/ 마음들은 **asmitā** /아스미따/ ‘나’라는 감각만에서 **mātrāt** /마뜨랏/ 생겨납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nirmāṇacittānyasmitāmātrāt *निर्माणचित्तान्यस्मितामात्रात्* **만들어진 여러 마음은 ‘나’라는 감각에서 생겨납니다.** **해설** 수행자가 특별한 능력으로 만들어 낸 여러 마음을 말합니다. 일상에서 새 생각이 떠오르거나 성격이 달라지는 현상과는 다른 전통적 주장입니다. ## 4.5 **pravṛtti** /쁘라브릿띠/ 작용이 **bhede** /베데/ 서로 달라도 **prayojakaṃ** /쁘라요자깜/ 이끌어 가는 것은 **cittam** /찟땀/ 마음이며 **ekam** /에깜/ 하나가 **anekeṣām** /아네께샴/ 여러 마음을 **원문 연결 표기 (IAST)** pravṛttibhede prayojakaṃ cittamekamanekeṣām *प्रवृत्तिभेदे प्रयोजकं चित्तमेकमनेकेषाम्* **여러 마음의 작용이 서로 달라도, 그 모두를 이끌어 가는 것은 하나의 마음입니다.** **해설** 앞 구절의 여러 마음이 서로 다른 활동을 해도 하나의 중심 마음이 이끈다는 설명입니다. 한 사람이 직장과 가정에서 역할을 달리하는 일에 대한 일반 심리 설명은 아닙니다. ## 4.6 **tatra** /따뜨라/ 그 가운데 **dhyāna** /디야나/ 고요히 이어지는 바라봄에서 **jam** /잠/ 생긴 마음에는 **anāśayam** /아나샤얌/ 행위의 아직 드러나지 않은 결과가 쌓일 바탕이 없습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atra dhyānajamanāśayam *तत्र ध्यानजमनाशयम्* **그 가운데 디야나(고요히 이어지는 바라봄)에서 생긴 마음에는, 행동의 결과가 드러나지 않은 채 쌓여 머무는 바탕이 없습니다.** **해설** 깊은 집중에서 생긴 마음은 행위의 결과를 새로 쌓아 두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기억이나 경험의 흔적이 하나도 없다는 뜻과는 구별합니다. ## 4.7 **karma** /까르마/ 의도에서 비롯된 행위는 **aśukla** /아슈끄라/ 희지도 **akṛṣṇaṃ** /아끄리슈남/ 검지도 않습니다 **yoginaḥ** /요기나하/ 요가 수행자의 것은 **trividham** /뜨리위담/ 세 갈래입니다 **itareṣām** /이따레샴/ 그 밖의 사람들의 것은 **원문 연결 표기 (IAST)** karmāśuklākṛṣṇaṃ yoginastrividhamitareṣām *कर्माशुक्लाकृष्णं योगिनस्त्रिविधमितरेषाम्* **요가 수행자의 까르마(행동과 그에 따라 남는 결과의 원인)는 희지도 검지도 않습니다. 그 밖의 사람들의 까르마(행동과 그에 따라 남는 결과의 원인)는 세 가지입니다.** **해설** 해방으로 향하는 수행자의 행위는 즐겁거나 괴로운 결과에 다시 묶이지 않는다고 봅니다. 무엇을 해도 좋다거나 행동에 책임이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 4.8 **tatas** /따따스/ 그 행위들에서 **tad** /땃/ 각각의 **vipāka** /위빠까/ 익은 결과에 **anuguṇānām** /아누구나남/ 맞는 **eva** /에와/ 것만 **abhivyaktir** /아비위야끄띠르/ 드러납니다 **vāsanānām** /와사나남/ 마음속에 남은 버릇 가운데 **원문 연결 표기 (IAST)** tatastadvipākānuguṇānāmevābhivyaktirvāsanānām *ततस्तद्विपाकानुगुणानामेवाभिव्यक्तिर्वासनानाम्* **그 까르마(행동과 그에 따라 남는 결과의 원인)들로부터, 각각 익은 결과에 맞는 와사나(마음속에 남은 버릇)만 드러납니다.** **해설** 마음에 숨어 있던 모든 성향이 한꺼번에 드러나는 것은 아닙니다. 행위의 결과가 익어 나타날 때, 그 조건에 맞는 성향이 드러난다고 설명합니다. ## 4.9 **jāti** /자띠/ 태어난 종류와 **deśa** /데샤/ 장소와 **kāla** /까라/ 시간이 **vyavahitānām** /위야와히따남/ 갈라놓더라도 **api** /아삐/ 그 성향들은 **ānantaryaṃ** /아난따리얌/ 끊이지 않고 이어집니다 **smṛti** /스므리띠/ 기억과 **saṃskārayoḥ** /상스까라요호/ 마음속에 남은 흔적이 **eka** /에까/ 같은 **rūpatvāt** /루빠뜨왓/ 성격을 지니기 때문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jātideśakālavyavahitānāmapyānantaryaṃ smṛtisaṃskārayorekarūpatvāt *जातिदेशकालव्यवहितानामप्यानन्तर्यं स्मृतिसंस्कारयोरेकरूपत्वात्* **태어난 종류·장소·시간이 갈라놓더라도 그 성향은 끊이지 않고 이어집니다. 기억과 마음속에 남은 흔적이 같은 성격을 지니기 때문입니다.** **해설** 삶의 조건이나 시간과 장소가 달라져도 기억과 마음의 흔적은 이어진다고 봅니다. 여러 삶이 이어진다는 전통의 설명이며, 현대 심리학의 기억 이론과는 구별합니다. ## 4.10 **tāsām** /따삼/ 마음속에 남은 그 버릇들은 **anāditvaṃ** /아나디뜨왐/ 시작을 찾을 수 없습니다 **ca** /짜/ 그리고 **āśiṣaḥ** /아시샤하/ 살아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nityatvāt** /니띠야뜨왓/ 늘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āsāmanāditvaṃ cāśiṣo nityatvāt *तासामनादित्वं चाशिषो नित्यत्वात्* **그 와사나(마음속에 남은 버릇)들은 시작을 찾을 수 없습니다. 살아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늘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해설** 살고자 하는 바람이 이어져 왔으므로 그에 따르는 성향에도 최초의 시작을 정할 수 없다고 설명합니다. 시작이 없다는 말이 영원히 없앨 수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 4.11 **hetu** /헤뚜/ 원인과 **phala** /파라/ 결과와 **āśraya** /아슈라야/ 머무는 바탕과 **ālambanaiḥ** /아람바나이히/ 붙드는 대상에 의해 **saṅgṛhītatvāt** /상그리히따뜨왓/ 유지되므로 **eṣām** /에샴/ 이것들이 **abhāve** /아바웨/ 없어지면 **tad** /땃/ 마음속에 남은 그 버릇도 **abhāvaḥ** /아바와하/ 없어집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hetuphalāśrayālambanaiḥ saṃgṛhītatvādeṣāmabhāve tadabhāvaḥ *हेतुफलाश्रयालम्बनैः संगृहीतत्वादेषामभावे तदभावः* **와사나(마음속에 남은 버릇)는 원인·결과·머무는 바탕·붙드는 대상에 의해 유지됩니다. 이것들이 없어지면 와사나(마음속에 남은 버릇)도 없어집니다.** **해설** 숨어 있는 성향도 원인·결과·바탕·대상이라는 조건에 기대어 유지됩니다. 그것을 지탱하는 조건이 사라지면 성향도 사라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 4.12 **atīta** /아띠따/ 과거와 **anāgataṃ** /아나가땀/ 미래는 **svarūpato** /스와루빠또/ 저마다의 모습으로 **asti** /아스띠/ 존재합니다 **adhva** /아드와/ 시간의 길이 **bhedād** /베닷/ 다르기 때문입니다 **dharmāṇām** /다르마남/ 대상의 상태들이 **원문 연결 표기 (IAST)** atītānāgataṃ svarūpato’styadhvabhedāddharmāṇām *अतीतानागतं स्वरूपतोऽस्त्यध्वभेदाद्धर्माणाम्* **과거와 미래는 저마다의 모습으로 존재합니다. 대상의 상태들이 놓인 시간의 길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해설** 고전 요가는 이미 지나간 상태와 아직 오지 않은 상태도 완전한 무로 보지 않습니다. 다만 과거와 미래가 지금 눈앞에 그대로 존재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 4.13 **te** /떼/ 그 상태들은 **vyakta** /위야끄따/ 겉으로 드러난 것이거나 **sūkṣmā** /수끄슈마/ 미세한 것이며 **guṇa** /구나/ 자연의 세 성향을 **ātmānaḥ** /아뜨마나하/ 본바탕으로 합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e vyaktasūkṣmā guṇātmānaḥ *ते व्यक्तसूक्ष्मा गुणात्मानः* **그 상태들은 겉으로 드러났거나 미세하며, 구나(자연의 세 성향)를 본바탕으로 합니다.** **해설** 지금 드러난 모습과 아직 드러나지 않은 모습 모두 자연의 세 성향이 변한 상태로 봅니다. 겉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변화 밖의 영원한 실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 4.14 **pariṇāma** /빠리나마/ 변화의 흐름이 **ekatvād** /에까뜨왓/ 하나로 이어지기 때문에 **vastu** /와스뚜/ 대상은 **tattvam** /땃뜨왐/ 하나의 실제 대상으로 성립합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pariṇāmaikatvādvastutattvam *परिणामैकत्वाद्वस्तुतत्त्वम्* **변화의 흐름이 하나로 이어지기 때문에 대상은 하나의 실제 대상으로 성립합니다.** **해설** 여러 성향의 변화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므로 하나의 대상으로 경험된다고 설명합니다. 변화 뒤에 변하지 않는 물건 하나가 숨어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 4.15 **vastu** /와스뚜/ 대상이 **sāmye** /사미예/ 같아도 **citta** /찟따/ 마음들이 **bhedāt** /베닷/ 서로 다르므로 **tayor** /따요르/ 대상과 마음의 **vibhaktaḥ** /위바끄따하/ 길은 나뉘어 **panthāḥ** /빤타하/ 있습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vastusāmye cittabhedāttayorvibhaktaḥ panthāḥ *वस्तुसाम्ये चित्तभेदात्तयोर्विभक्तः पन्थाः* **대상이 같아도 마음들이 서로 다르므로, 대상과 마음이 걸어가는 길은 서로 나뉘어 있습니다.** **해설** 같은 비를 보고 누군가는 반기고 누군가는 불편해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경험은 달라도, 대상 자체가 한 사람의 마음이 만든 것이라는 결론은 아니라고 구별합니다. ## 4.16 **na** /나/ 아닙니다 **ca** /짜/ 또한 **eka** /에까/ 하나의 **citta** /찟따/ 마음에 **tantraṃ** /딴뜨람/ 매여 있는 것이 **vastu** /와스뚜/ 대상은 **tad** /땃/ 그 마음이 **apramāṇakaṃ** /아쁘라마나깜/ 대상을 알아차리지 않을 때 **tadā** /따다/ 그때 **kiṃ** /낌/ 대상은 어떻게 **syāt** /스얏/ 되겠습니까 **원문 연결 표기 (IAST)** na caikacittatantraṃ vastu tadapramāṇakaṃ tadā kiṃ syāt *न चैकचित्ततन्त्रं वस्तु तदप्रमाणकं तदा किं स्यात्* **대상은 하나의 마음에 매여 있지 않습니다. 그 마음이 대상을 알아차리지 않을 때, 대상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해설** 내가 보지 않는 동안에도 대상은 존재하는가를 묻는 논의입니다. 대상을 한 사람의 마음에만 의존시키면 그 사람이 보지 않을 때를 설명하기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 4.17 **tad** /땃/ 그 대상이 **uparāga** /우빠라가/ 마음을 물들이는가에 **apekṣitvāc** /아뻬끄시뜨왓/ 달려 있기 때문에 **cittasya** /찟따스야/ 마음에는 **vastu** /와스뚜/ 대상이 **jñāta** /즈냐따/ 알려지기도 하고 **ajñātam** /아즈냐땀/ 알려지지 않기도 합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aduparāgāpekṣitvāccittasya vastu jñātājñātam *तदुपरागापेक्षित्वाच्चित्तस्य वस्तु ज्ञाताज्ञातम्* **대상이 마음을 물들이는가에 따라, 그 마음에는 대상이 알려지기도 하고 알려지지 않기도 합니다.** **해설** 대상이 있어도 그 모습이 마음에 드러나야 알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일상적으로는 눈앞의 물건도 다른 생각에 빠지면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 4.18 **sadā** /사다/ 언제나 **jñātāś** /즈냐따슈/ 알려져 있습니다 **citta** /찟따/ 마음의 **vṛttayas** /브릿따야스/ 움직임들은 **tat** /땃/ 그 마음의 **prabhoḥ** /쁘라보호/ 주인인 **puruṣasya** /푸루샤스야/ 보는 의식이 **apariṇāmitvāt** /아빠리나미뜨왓/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sadā jñātāścittavṛttayastatprabhoḥ puruṣasyāpariṇāmitvāt *सदा ज्ञाताश्चित्तवृत्तयस्तत्प्रभोः पुरुषस्यापरिणामित्वात्* **찟따(마음)의 움직임은 언제나 알려져 있습니다. 그 마음의 주인인 푸루샤(보는 의식)가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해설** 마음의 내용은 계속 변하지만 그것을 알아차리는 의식은 함께 변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이것은 마음과 보는 의식을 구별하는 고전 요가의 입장입니다. ## 4.19 **na** /나/ 아닙니다 **tat** /땃/ 그 마음은 **sva** /스와/ 스스로 **ābhāsaṃ** /아바삼/ 빛나는 것이 **dṛśyatvāt** /드리슈야뜨왓/ 보이는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na tatsvābhāsaṃ dṛśyatvāt *न तत्स्वाभासं दृश्यत्वात्* **마음은 스스로 빛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도 보이는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해설** 마음도 알아차림의 대상이 되므로 스스로 모든 것을 아는 최종 주체는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빛은 실제 광선이 아니라 스스로 알게 하는 힘을 뜻합니다. ## 4.20 **eka** /에까/ 한 **samaye** /사마예/ 순간에 **ca** /짜/ 또한 **ubhaya** /우바야/ 둘 모두를 **anavadhāraṇam** /아나와다라남/ 분명히 붙잡을 수 없습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ekasamaye cobhayānavadhāraṇam *एकसमये चोभयानवधारणम्* **마음은 한순간에 자기 자신과 대상을 함께 분명히 붙잡을 수 없습니다.** **해설** 마음이 같은 순간에 대상을 알면서 그 마음 자체까지 스스로 알 수는 없다는 논증입니다. 앞 구절에 이어 마음과 그것을 알아차리는 의식을 구별합니다. ## 4.21 **citta** /찟따/ 한 마음을 **antara** /안따라/ 다른 마음이 **dṛśye** /드리슈예/ 본다고 하면 **buddhi** /붓디/ 앎을 아는 **buddher** /붓데르/ 또 다른 앎이 **atiprasaṅgaḥ** /아띠쁘라상가하/ 끝없이 필요해지고 **smṛti** /스므리띠/ 기억도 **saṅkaraś** /상까라슈/ 뒤섞입니다 **ca** /짜/ 또한 **원문 연결 표기 (IAST)** cittāntaradṛśye buddhibuddheratiprasaṅgaḥ smṛtisaṃkaraśca *चित्तान्तरदृश्ये बुद्धिबुद्धेरतिप्रसङ्गः स्मृतिसंकरश्च* **한 마음을 다른 마음이 본다고 하면, 그 앎을 아는 또 다른 앎이 끝없이 필요해지고 기억도 뒤섞입니다.** **해설** 마음을 아는 것이 또 다른 마음이라면, 그 마음을 아는 마음이 끝없이 필요해집니다. 이 되풀이를 피하려고 마음과 다른 보는 의식을 설정하는 논리입니다. ## 4.22 **citeḥ** /찌떼헤/ 알아차리는 힘은 **apratisaṅkramāyās** /아쁘라띠상끄라마야스/ 마음으로 옮겨 가지 않지만 **tad** /땃/ 마음이 그 **ākāra** /아까라/ 모습을 **āpattau** /아빳따우/ 받아들일 때 **sva** /스와/ 자기 **buddhi** /붓디/ 마음을 **saṃvedanam** /상웨다남/ 알아차립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citerapratisaṃkramāyāstadākārāpattau svabuddhisaṃvedanam *चितेरप्रतिसंक्रमायास्तदाकारापत्तौ स्वबुद्धिसंवेदनम्* **알아차리는 힘은 마음으로 옮겨 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그 힘의 모습을 받아들일 때 자기 마음을 알아차립니다.** **해설** 보는 의식이 마음으로 실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그 알아차림을 비춘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변하는 마음의 내용이 경험될 수 있다는 관점입니다. ## 4.23 **draṣṭṛ** /드라슈뜨리/ 보는 의식과 **dṛśya** /드리시야/ 보이는 대상에 **uparaktaṃ** /우빠라끄땀/ 물든 **cittaṃ** /찟땀/ 마음은 **sarva** /사르와/ 모든 것을 **artham** /아르탐/ 담아낼 수 있습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draṣṭṛdṛśyoparaktaṃ cittaṃ sarvārtham *द्रष्टृदृश्योपरक्तं चित्तं सर्वार्थम्* **보는 의식과 보이는 대상 양쪽에 물든 마음은 모든 것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해설** 마음은 대상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동시에 보는 의식의 알아차림을 비춥니다. 이 두 방향 때문에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지만, 마음 자체가 보는 의식과 같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 4.24 **tad** /땃/ 그 마음은 **asaṅkhyeya** /아상키예야/ 셀 수 없이 많은 **vāsanābhiś** /와사나비슈/ 마음속에 남은 버릇에 **citram** /찌뜨람/ 여러 빛깔로 물들었어도 **api** /아삐/ 여전히 **para** /빠라/ 다른 이를 위해 **arthaṃ** /아르탐/ 존재합니다 **saṃhatya** /삼하띠야/ 여러 요소가 모여 **kāritvāt** /까리뜨왓/ 작용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adasaṃkhyeyavāsanābhiścitramapi parārthaṃ saṃhatyakāritvāt *तदसंख्येयवासनाभिश्चित्रमपि परार्थं संहत्यकारित्वात्* **그 마음은 셀 수 없이 많은 와사나(마음속에 남은 버릇)로 여러 빛깔에 물들었어도 다른 이를 위해 존재합니다. 여러 요소가 모여 작용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해설** 여러 부분이 모여 작동하는 것은 그것을 사용하는 다른 주체를 위해 있다고 보는 논리입니다. 여기서는 복잡한 마음이 보는 의식을 위해 작용한다고 설명합니다. ## 4.25 **viśeṣa** /위셰샤/ 서로 다른 점을 **darśinaḥ** /다르시나하/ 분명히 본 사람에게는 **ātma** /아뜨마/ 마음을 자기라고 **bhāva** /바와/ 여기는 **bhāvanā** /바와나/ 생각이 **vinivṛttiḥ** /위니브릿띠히/ 완전히 그칩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viśeṣadarśina ātmabhāvabhāvanāvinivṛttiḥ *विशेषदर्शिन आत्मभावभावनाविनिवृत्तिः* **마음과 푸루샤(보는 의식)가 서로 다름을 분명히 본 사람에게는, 마음을 자기라고 여기는 생각이 완전히 그칩니다.** **해설** 생각과 감정이 곧 보는 의식 자체라는 착각이 멎는다는 뜻입니다. 마음과 의식의 차이를 직접 알게 된 뒤의 변화를 설명합니다. ## 4.26 **tadā** /따다/ 그때 **viveka** /위웨까/ 가려 보는 앎을 향해 **nimnaṃ** /니므남/ 기울고 **kaivalya** /까이왈리야/ 보는 의식의 완전한 독립을 향해 **prāgbhāraṃ** /쁘라그바람/ 흘러가는 것이 **cittam** /찟땀/ 마음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adā vivekanimnaṃ kaivalyaprāgbhāraṃ cittam *तदा विवेकनिम्नं कैवल्यप्राग्भारं चित्तम्* **그때 마음은 가려 보는 앎을 향해 기울고, 보는 의식의 완전한 독립을 향해 흘러갑니다.** **해설**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듯 마음 전체가 분명한 구별과 독립을 향하게 됩니다. 여기서 독립은 혼자 사는 일이 아니라, 보는 의식이 경험과 뒤섞이지 않는 상태입니다. ## 4.27 **tac** /땃/ 그 흐름의 **chidreṣu** /치드레슈/ 틈에서는 **pratyaya** /쁘라띠야야/ 다른 마음 내용들이 **antarāṇi** /안따라니/ 끼어듭니다 **saṃskārebhyaḥ** /상스까레브야하/ 마음속에 남은 흔적에서 **원문 연결 표기 (IAST)** tacchidreṣu pratyayāntarāṇi saṃskārebhyaḥ *तच्छिद्रेषु प्रत्ययान्तराणि संस्कारेभ्यः* **그 흐름의 틈에서는 마음속에 남은 흔적에서 나온 다른 마음 내용들이 끼어듭니다.** **해설** 분명한 앎이 자리 잡은 뒤에도 오래된 마음의 흔적에서 다른 생각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모든 수행이 실패했다고 보기보다 남은 흔적의 작용으로 설명합니다. ## 4.28 **hānam** /하남/ 없애는 길은 **eṣāṃ** /에샴/ 그 마음 내용들을 **kleśavat** /끌레샤왓/ 괴로움의 뿌리를 다룰 때와 같습니다 **uktam** /우끄땀/ 앞에서 말한 대로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hānameṣāṃ kleśavaduktam *हानमेषां क्लेशवदुक्तम्* **그 마음 내용들을 없애는 길은 앞에서 말한 괴로움의 뿌리를 다룰 때와 같습니다.** **해설** 새로운 방법을 추가하지 않고 2.10–2.11에서 설명한 방식을 이어 적용합니다. 드러난 반응은 집중을 이어 가며 다루고, 미세한 원인은 그 바탕으로 되돌려 가라앉힙니다. ## 4.29 **prasaṅkhyāne** /쁘라상키야네/ 가장 높은 가려 보는 앎에도 **api** /아삐/ 조차 **akusīdasya** /아꾸시다스야/ 보상을 바라며 머물지 않는 이에게 **sarvathā** /사르와타/ 모든 면에서 **viveka** /위웨까/ 가려 보는 앎이 **khyāter** /키야떼르/ 분명해질 때 **dharma** /다르마/ 수행에서 갖추어진 성질의 다르마는 성질·가르침 등 문맥마다 뜻이 다릅니다. 여기서는 깊은 몰입의 한 단계에 붙인 이름의 일부입니다. **meghaḥ** /메가하/ 구름이라 불리는 메가는 구름입니다. ‘다르마의 구름’이라는 단계 이름의 일부이며, 실제 구름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samādhiḥ** /사마디히/ 몰입이 있습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prasaṃkhyāne’pyakusīdasya sarvathā vivekakhyāterdharmameghaḥ samādhiḥ *प्रसंख्यानेऽप्यकुसीदस्य सर्वथा विवेकख्यातेर्धर्ममेघः समाधिः* **가장 높은 가려 보는 앎조차 보상으로 붙잡지 않고, 모든 면에서 그 앎이 분명한 이에게 다르마메가 사마디(‘다르마의 구름’이라 불리는 깊은 몰입)가 있습니다.** **해설** 가장 높은 앎과 그 성과에도 매달리지 않을 때 이른다는 몰입입니다. ‘다르마의 구름’은 그 단계의 이름으로, 실제 구름을 보거나 만드는 현상을 뜻하지 않습니다. ## 4.30 **tataḥ** /따따하/ 그로부터 **kleśa** /끌레샤/ 괴로움의 뿌리와 **karma** /까르마/ 의도에서 비롯된 행위의 **nivṛttiḥ** /니브릿띠히/ 작용이 그칩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ataḥ kleśakarmanivṛttiḥ *ततः क्लेशकर्मनिवृत्तिः* **그로부터 끌레샤(괴로움의 뿌리)와 까르마(행동과 그에 따라 남는 결과의 원인)의 작용이 그칩니다.** **해설** 앞 구절의 몰입에서 괴로움의 뿌리와 행위의 결과가 더 이상 얽매는 힘을 갖지 않는다고 봅니다. 행동이나 과거의 사건 자체가 없었던 일이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 4.31 **tadā** /따다/ 그때 **sarva** /사르와/ 모든 **āvaraṇa** /아와라나/ 가림과 **mala** /마라/ 흐림이 **apetasya** /아뻬따스야/ 벗겨진 **jñānasya** /즈냐나스야/ 앎은 **ānantyāj** /아난띠얏/ 끝이 없으므로 **jñeyam** /즈녜얌/ 알아야 할 것은 **alpam** /아르빰/ 얼마 되지 않습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tadā sarvāvaraṇamalāpetasya jñānasyānantyājjñeyamalpam *तदा सर्वावरणमलापेतस्य ज्ञानस्यानन्त्याज्ज्ञेयमल्पम्* **그때 모든 가림과 흐림이 벗겨진 앎은 끝이 없으므로, 알아야 할 것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해설** 앎을 가리던 것이 사라지면, 알아야 할 대상은 그 넓은 앎에 비해 작게 보인다는 대조입니다. 공부를 통해 정보량을 끝없이 늘린다는 설명은 아닙니다. ## 4.32 **tataḥ** /따따하/ 그로부터 **kṛta** /끄리따/ 해야 할 일을 **arthānāṃ** /아르타남/ 다 마친 **pariṇāma** /빠리나마/ 변화의 **krama** /끄라마/ 이어지는 과정이 **samāptir** /사마쁘띠르/ 끝납니다 **guṇānām** /구나남/ 자연의 세 성향에게서 **원문 연결 표기 (IAST)** tataḥ kṛtārthānāṃ pariṇāmakramasamāptirguṇānām *ततः कृतार्थानां परिणामक्रमसमाप्तिर्गुणानाम्* **그로부터, 해야 할 일을 다 마친 자연의 세 성향이 이어서 변화하는 과정이 끝납니다.** **해설** 세계 전체의 시간이 멈춘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 보는 의식에게 경험과 자유를 제공하는 역할이 끝났으므로, 자연의 변화도 더 이상 그를 위해 이어질 필요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 4.33 **kṣaṇa** /끄샤나/ 각 순간에 **pratiyogī** /쁘라띠요기/ 하나씩 맞닿고 **pariṇāma** /빠리나마/ 변화의 **aparānta** /아빠란따/ 마지막 끝에서 **nirgrāhyaḥ** /니르그라흐야하/ 온전히 붙잡히는 것이 **kramaḥ** /끄라마하/ 이어지는 과정입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kṣaṇapratiyogī pariṇāmāparāntanirgrāhyaḥ kramaḥ *क्षणप्रतियोगी परिणामापरान्तनिर्ग्राह्यः क्रमः* **이어지는 과정은 각 순간에 하나씩 맞닿으며, 변화의 마지막 끝에서 온전히 파악됩니다.** **해설** 변화는 순간순간 이어지지만 어떤 변화였는지는 과정이 마무리될 때 전체로 파악됩니다. 순간의 순서와 완성된 변화를 연결하는 정의입니다. ## 4.34 **puruṣa** /푸루샤/ 보는 의식을 위한 **artha** /아르타/ 할 일이 **śūnyānāṃ** /슈니야남/ 없어진 **guṇānāṃ** /구나남/ 자연의 세 성향들이 **pratiprasavaḥ** /쁘라띠쁘라사와하/ 근원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kaivalyaṃ** /까이왈리얌/ 완전한 독립입니다 **svarūpa** /스와루빠/ 자기 본모습에 **pratiṣṭhā** /쁘라띠슈타/ 굳게 선 **vā** /와/ 것이라고도 합니다 **citi** /찌띠/ 알아차림의 **śaktir** /샤끄띠르/ 힘이 **iti** /이띠/ 이와 같습니다 **원문 연결 표기 (IAST)** puruṣārthaśūnyānāṃ guṇānāṃ pratiprasavaḥ kaivalyaṃ svarūpapratiṣṭhā vā citiśaktiriti *पुरुषार्थशून्यानां गुणानां प्रतिप्रसवः कैवल्यं स्वरूपप्रतिष्ठा वा चितिशक्तिरिति* **푸루샤(보는 의식)를 위해 할 일이 없어진 구나(자연의 세 성향)들이 근원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까이왈리야(완전한 독립)입니다. 또는 알아차림의 힘이 자기 본모습에 굳게 서는 것이라고도 합니다.** **해설** 자연 쪽에서는 보는 의식을 위한 역할이 끝나고, 의식 쪽에서는 다른 것과 섞이지 않은 상태에 머뭅니다. 마음과 의식이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구별되는 것이 이 책의 마지막 결론입니다. # 번역 규칙 1. 원문은 1919년 아난다슈라마 산스크리트 총서 47의 수트라 모음 인쇄면 1–5쪽을 기준으로 삼고, IAST 로마자와 데와나가리 문자를 함께 적었습니다. 2. 모든 수트라는 `원어 /한글 발음/ 문맥상 뜻 → 전체 번역 → 해설` 순서를 지켰습니다. 세 번째 칸에는 발음을 되풀이하지 않고 해당 문장에서의 뜻을 바로 적었습니다. 3. 한글 발음은 산스크리트어의 장단음·권설음·유기음 등을 한글로 가깝게 읽기 위한 도움말입니다. 정확한 소리 구별은 IAST 철자를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4. 번역에 원어 이름을 남길 때는 사마디(깊은 몰입)처럼 괄호에 뜻을 붙입니다. 낱말 뜻도 ‘추론’처럼 어려운 말 하나로 끝내지 않고 ‘이미 아는 사실을 바탕으로 미루어 앎’처럼 풉니다. 5. dharma는 언제나 같은 한국어로 바꾸지 않았습니다. 성질·가르침·대상의 상태·다르마처럼 각 문장에서 가리키는 바를 먼저 밝혔습니다. 6. īśvara는 곧바로 ‘신’으로 바꾸지 않고 이슈와라라고 적었습니다. 이 텍스트가 직접 정의하는 ‘괴로움의 뿌리와 행위의 인과에 물들지 않은 특별한 보는 의식’이라는 뜻을 따랐습니다. 7. 해설은 원문과 앞뒤 구절을 바탕으로 새로 작성한 쉬운 풀이입니다. 전통 주석의 해석과 이해를 돕는 일상적 예시는 원문 자체의 내용과 구분해 밝힙니다. 8. 특별한 능력을 말하는 제3장은 비유나 과학적 사실로 바꾸지 않았습니다. 고전 문헌이 주장하는 내용으로 정확히 옮기고, 현대 과학으로 입증된 사실과는 구별했습니다. 9. 기존 초안의 간결한 문장 흐름은 유지하되, 빠진 열거·뒤바뀐 주어·반대로 옮긴 문장·원문에 없는 확대 해석은 바로잡았습니다. 10. 이 번역은 기준 판본의 네 장과 195개 수트라 경계를 그대로 따릅니다. 판본이 달라 번호가 어긋날 때는 장·절 번호뿐 아니라 실제 산스크리트어 문장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 출처와 검수 범위 - 원문: [Pātañjalayogasūtrāṇi — Ānandāśrama Sanskrit Series 47 (1919, CC0)](https://archive.org/details/patanjali-yoga-sutra-series-no.-47-1919-anand-ashram-granthavali) - 판본 구조 확인: [James Haughton Woods — The Yoga-system of Patañjali (1914, Public Domain)](https://archive.org/details/in.ernet.dli.2015.40668) - 철학적 문맥 확인: [Internet Encyclopedia of Philosophy — Yoga](https://iep.utm.edu/yoga/) - 낱말 보충 설명: 요가 수트라 3.1–3.4, 3.29–3.31과 우즈의 1914년 번역에 수록된 브야사 주석을 대조했습니다. 주석의 위치 설명과 앞 문맥에서 보충한 말은 수트라 본문과 구별했습니다. - 삽화: 고대 인도 벽화·부조의 모티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AI로 제작한 창작물입니다. 특정 시대의 실물 복원이나 파탄잘리의 실제 초상은 아닙니다. - 검수: 기준 판본의 스캔 이미지 280–284번 잎에 실린 수트라 195절을 대조하고, 네 장의 경계·IAST·데와나가리·발음·낱말 뜻·번역·해설의 존재 여부를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