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72번 게송
제5장 어리석은 사람 · Bālavaggo · 장 안 13/16
Yāvadeva anatthāya ñattaṃ bālassa jāyati
야와데와 아낫타야 냣땅 바랏사 자야띠
- Yāvadeva /야와데와/
- 오직
- anatthāya /아낫타야/
- 해로움을 위해
- ñattaṃ /냣땅/
- 지식이
- bālassa /바랏사/
- 어리석은 자에게
- jāyati /자야띠/
- 생겨난다
Hanti bālassa sukkaṃsaṃ muddhamassa vipātayaṃ
한띠 바랏사 숙깡상 뭇다맛사 위빠따양
- Hanti /한띠/
- 해치고
- bālassa /바랏사/
- 어리석은 자의
- sukkaṃsaṃ /숙깡상/
- 밝은 부분을
- muddhamassa /뭇다맛사/
- 그의 정수리를
- vipātayaṃ /위빠따양/
- 무너뜨린다
번역
어리석은 이에게 지식이 생기면 오직 해로움을 위한 것일 뿐이다.
그것은 어리석은 이의 밝은 부분을 해치고 정수리를 무너뜨린다.
낱말 해설
-
bāla /바라/ 어리석은 사람
paṇḍita(지혜로운 자)와 짝을 이루는 반대말이다. 71·72편은 어리석은 자가 저지른 나쁜 행위가 재로 덮인 불씨처럼 있다가 뒤늦게 그를 태우고, 지식이 생겨도 그것이 오히려 그의 정수리를 무너뜨린다고 한다. 125편은 해치지 않는 사람을 해치면 그 악행이 바람을 거슬러 던진 먼지처럼 어리석은 자 자신에게 되돌아온다고 하고, 207편은 이런 이들과 오래 함께 있는 것 자체가 괴로움이라 한다.
한역과 다른 곳
如是貪無利,當知從癡生,愚為此害賢,首領分于地。
이러한 탐욕은 이익이 없으니 어리석음에서 남을 알라. 어리석은 자는 이 때문에 어진 이를 해치고 머리가 땅에 갈라진다.
팔리는 어리석은 자에게 생기는 지식·명성(ñatta)이 도리어 해가 되어 그의 좋은 몫을 부순다고 한다. 배움이 사람을 망칠 수 있다는 말이다. 한역은 그 자리에 '탐욕'을 넣어 흔한 탐욕 경계의 말로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