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302번 게송

제21장 여러 가지 · Pakiṇṇakavaggo · 장 안 13/16

Duppabbajjaṃ durabhiramaṃ durāvāsā gharā dukhā

둡빱밧장 두라비라망 두라와사 가라 두카

Duppabbajjaṃ /둡빱밧장/
출가하기도 어렵고
durabhiramaṃ /두라비라망/
그 삶을 즐기기도 어려우며
durāvāsā /두라와사/
살아가기 어려운
gharā /가라/
살림살이도
dukhā /두카/
괴롭다

Dukkhosamānasaṃvāso dukkhānupatitaddhagu

둑코사마나상와소 둑카누빠띠땃다구

Dukkhosamānasaṃvāso /둑코사마나상와소/
맞지 않는 이와 함께 사는 것도 괴롭고
dukkhānupatitaddhagu /둑카누빠띠땃다구/
괴로움에 쫓기며 길 떠도는 것도 괴롭다

Tasmā na caddhagu siyā dukkhānupatito siyā

땃마 나 짯다구 시야 둑카누빠띠또 시야

Tasmā /땃마/
그러므로
na /나/
되지 말고
caddhagu /짯다구/
길 떠도는 자가
siyā /시야/
되지 말라
dukkhānupatito /둑카누빠띠또/
괴로움에 쫓기는 자가
siyā /시야/
되지 말라

번역

출가하기도 그 삶을 즐기기도 어려우며, 살림살이도 살아가기 괴롭다.

맞지 않는 이와 함께 사는 것도 괴롭고, 괴로움에 쫓기며 길을 떠도는 것도 괴롭다.

그러므로 길을 떠돌지 말고, 괴로움에 쫓기지 말라.

한역과 다른 곳

學難捨罪難,居在家亦難,會止同利難,難難無過有。

배움도 어렵고 죄를 버리기도 어려우며 집에 사는 것도 어렵고 뜻 맞는 이와 함께 지내기도 어려우니, 어려움 중에 존재보다 더한 것이 없다.

팔리의 끝은 권고다 — '그러니 길 떠도는 자가 되지 말고, 괴로움에 쫓기는 자가 되지 말라'. 한역은 이를 '어려움 가운데 존재(有)보다 더한 것이 없다'는 교리적 단정으로 바꾸었다. 무엇을 하라던 말이 무엇이 어떻다는 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