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 · 무거운 원소의 기원
수소와 헬륨은 빅뱅에서, 탄소와 산소는 별 속에서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손가락에 낀 금반지, 그 금은 대체 어디서 왔을까요? 놀랍게도 이 답은 2017년에야 우리 눈으로 직접 확인됐습니다.
이 카드를 마치면, 금·백금 같은 무거운 원소가 어디서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그 답이 어떻게 '직접 관측'으로 확인됐는지 알게 됩니다.
금·백금처럼 귀한 원소는, 두 중성자별이 부딪치는 단 한 번의 격변에서 태어난다.
철보다 무거운 원소는 별의 핵융합으로 만들 수 없어 오랫동안 출처가 수수께끼였다. 그것을 빚으려면 중성자를 한꺼번에 퍼붓는 극단적 현장(r-과정)이 필요한데, 2017년 중성자별 충돌(GW170817)을 중력파와 빛으로 함께 관측하며 그 현장이 직접 확인됐다. 잔해에서 금·백금 같은 무거운 원소가 태양 질량의 약 5퍼센트만큼 빚어진 것이 빛의 지문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