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28번 게송
제2장 깨어 있음 · Appamādavaggo · 장 안 8/12
Pamādaṃ appamādena yadā nudati paṇḍito
빠마당 압빠마데나 야다 누다띠 빤디또
- Pamādaṃ /빠마당/
- 마음이 흐트러짐을
- appamādena /압빠마데나/
- 깨어 있음으로
- yadā /야다/
- 때에
- nudati /누다띠/
- 떨쳐버리다
- paṇḍito /빤디또/
- 지혜로운 자.
Paññāpāsādamāruyha asoko sokiniṃ pajaṃ
빤냐빠사다마루이하 아소꼬 소끼닝 빠장
- Paññāpāsādam /빤냐빠사담/
- 지혜의 높은 곳에
- āruyha /아루이하/
- 올라서서
- asoko /아소꼬/
- 슬픔이 없는
- sokiniṃ /소끼닝/
- 슬픔에 빠진
- pajaṃ /빠장/
- 사람들.
Pabbataṭṭho'va bhummaṭṭhe dhīro bāle avekkhati
빱바땃토와 붐맛테 디로 바레 아웩카띠
- Pabbataṭṭho /빱바땃토/
- 산 위에 서 있는
- iva /이와/
- 처럼
- bhummaṭṭhe /붐맛테/
- 땅 위에 있는
- dhīro /디로/
- 지혜로운 자가
- bāle /바레/
- 어리석은 자들을
- avekkhati /아웩카띠/
- 내려다보다.
번역
현명한 사람은 깨어 있음으로 방심을 떨쳐낼 때
지혜의 탑에 올라 슬픔 없는 이는 슬픔에 빠진 사람들을
마치 산 위에 선 이가 땅에 있는 이들을 바라보듯이 지혜로운 이는 어리석은 이들을 바라본다
낱말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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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ṇḍita /빤디따/ 지혜로운 사람, 현자
지식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사람을 가리킨다. 63편은 이 말의 역설을 짚는다 — 어리석은 자(bāla)가 스스로 어리석음을 안다면 그만큼은 paṇḍita라 할 만하지만, 스스로 지혜롭다 여기는 자야말로 진짜 어리석은 자다. 28편은 지혜의 높은 곳에 올라 슬픔에 빠진 사람들을 내려다보는 이로 이 말을 그린다.
-
appamāda /압빠마다/ 깨어 있음, 방심하지 않음
2장 전체의 주제어다. 21편은 이 말을 '죽지 않는 길'이라 부르고, 그 반대인 pamāda(마음의 흐트러짐)를 '죽음의 길'이라 부르며 두 낱말을 나란히 세운다. 25·30편은 이것을 등불을 만드는 일, 가장 훌륭한 재산을 지키는 일에 비유한다 — 한 번 이루면 끝나는 상태가 아니라 계속 지켜야 하는 태도로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