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33번 게송
제3장 마음 · Cittavaggo · 장 안 1/11
Phandanaṃ capalaṃ cittaṃ durakkhaṃ dunnivārayaṃ
판다낭 짜빠랑 찟땅 두락캉 둔니와라양
- Phandanaṃ /판다낭/
- 흔들리는
- capalaṃ /짜빠랑/
- 불안정한
- cittaṃ /찟땅/
- 마음은
- durakkhaṃ /두락캉/
- 지키기 어렵고
- dunnivārayaṃ /둔니와라양/
- 제어하기 어렵다
Ujuṃ karoti medhāvī usukāro'va tejanaṃ
우중 까로띠 메다위 우수까로와 떼자낭
- Ujuṃ /우중/
- 바르게
- karoti /까로띠/
- 만든다
- medhāvī /메다위/
- 지혜로운 자는
- usukāro /우수까로/
- 화살 제작자가
- iva /이와/
- 처럼
- tejanaṃ /떼자낭/
- 화살을
번역
흔들리고 들뜬 마음은 지키기도 어렵고 다잡기도 어렵다.
슬기로운 이는 화살 만드는 이가 화살대를 곧게 펴듯, 그 마음을 곧게 편다.
낱말 해설
-
citta /찟따/ 마음
법구경에서 mano(마노)와 함께 '마음'으로 옮겨지지만 다른 낱말이다. citta는 3장 전체의 주제로, 13·14편은 지붕이 성긴 집에 비가 새듯 닦이지 않은 마음에 욕망이 스며든다고 하고, 34편은 물 밖에 던져진 물고기처럼 날뛰는 것으로 그린다. cittaṃ(목적격)·Cittassa(소유격)처럼 격에 따라 끝이 바뀌는데, 이 책에서는 두 꼴 모두 여러 번 나온다.
한역과 다른 곳
意使作笱,難護難禁,慧正其本,其明乃大。
뜻이 통발을 만들게 하니 지키기 어렵고 막기 어렵다. 지혜가 그 근본을 바로잡으면 그 밝음이 커진다.
팔리의 비유는 화살 만드는 이가 화살대를 곧게 펴는 것이다. 굽은 것을 곧게 편다는 그림이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그대로 보여 준다. 한역에는 이 비유가 없고 대신 통발(笱)이 나와, 무엇을 어떻게 한다는 것인지가 흐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