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75번 게송
제5장 어리석은 사람 · Bālavaggo · 장 안 16/16
Aññā hi lābhūpanisā aññā nibbānagāminī
안냐 히 라부빠니사 안냐 닙바나가미니
- Aññā /안냐/
- 다르고
- hi /히/
- 참으로
- lābhūpanisā /라부빠니사/
- 이익으로 가는 길은
- aññā /안냐/
- 다르다
- nibbānagāminī /닙바나가미니/
- 닙바나(불이 꺼짐)로 가는 길은
Evametaṃ abhiññāya bhikkhu buddhassa sāvako
에와메땅 아빈냐야 빅쿠 붓닷사 사와꼬
- Evametaṃ /에와메땅/
- 이것을 이와 같이
- abhiññāya /아빈냐야/
- 깨달아
- bhikkhu /빅쿠/
- 빅쿠(걸식하는 이)
- buddhassa /붓닷사/
- 부처님의
- sāvako /사와꼬/
- 제자는
Sakkāraṃ nābhinandeyya vivekamanubrūhaye
삭까랑 나비난데이야 위웨까마눕루하예
- Sakkāraṃ /삭까랑/
- 존경받기를
- na /나/
- 말고
- abhinandeyya /아비난데이야/
- 기뻐하지
- vivekaṃ /위웨깡/
- 고요함을
- anubrūhaye /아눕루하예/
- 길러야 한다
번역
이익으로 가는 길은 다르고 닙바나(불이 꺼짐)로 가는 길은 다르다.
부처님의 제자인 빅쿠는 이것을 깨달아,
존경받기를 기뻐하지 말고 고요함을 길러야 한다.
낱말 해설
-
bhikkhu /빅쿠/ 빅쿠 · 걸식하는 이
집을 떠나 걸식으로 살아가며 수행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이 책은 소리 그대로 '빅쿠'라 적었다. '수행자'로 옮기면 뜻은 통하지만 원래는 '얻어먹는 자'에 더 가까운 구체적인 말이다. 73편은 이 이름을 가지고도 존경과 권력을 바라는 사람을 나무라고, 31·32편은 깨어 있음(appamāda)을 기뻐하며 마음의 흐트러짐에서 위험을 보는 빅쿠를 그린다.
-
buddha /붓다/ 깨달은 이
본디 '깨어난 사람'이라는 뜻의 보통명사이고, 법구경에서는 고타마를 가리키는 이름으로 굳어져 쓰인다. 179·180편은 그의 발자취를 따라갈 길이 없다고 한다 — 갈애가 그를 어디로도 끌고 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182편은 그런 이가 세상에 나타나는 일이 드물다 하고, 183편의 '나쁜 일을 하지 않고 좋은 일을 하며 마음을 맑히는 것, 이것이 buddhānaṃ의 가르침'은 이 책에서 가장 자주 인용되는 구절 가운데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