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76번 게송
제6장 지혜로운 사람 · Paṇḍitavaggo · 장 안 1/14
Nidhinaṃ'va pavattāraṃ yaṃ passe vajjadassinaṃ
니디낭와 빠왓따랑 양 빳세 왓자닷시낭
- Nidhinaṃ'va /니디낭와/
- 보물처럼, 귀중한 것처럼
- pavattāraṃ /빠왓따랑/
- 일러 주는 이
- yaṃ /양/
- 누구든지, 어떤 자든지
- passe /빳세/
- 본다면, 만난다면
- vajjadassinaṃ /왓자닷시낭/
- 잘못을 보는 자, 결함을 지적하는 자
Niggayhavādiṃ medhāviṃ tādisaṃ paṇḍitaṃ bhaje
닉가이하와딩 메다윙 따디상 빤디땅 바제
- Niggayhavādiṃ /닉가이하와딩/
- 비판적인 말을 하는 자, 꾸짖는 자
- medhāviṃ /메다윙/
- 지혜로운 자, 현명한 자
- tādisaṃ /따디상/
- 그런 자, 그러한 자
- paṇḍitaṃ /빤디땅/
- 현명한 자, 지혜로운 자
- bhaje /바제/
- 따르라, 친하게 지내라
Tādisaṃ bhajamānassa seyyo hoti na pāpiyo
따디상 바자마낫사 세이요 호띠 나 빠삐요
- Tādisaṃ /따디상/
- 그런 자, 그러한 자
- bhajamānassa /바자마낫사/
- 따르는 자에게, 친하게 지내는 자에게
- seyyo /세이요/
- 더 나은, 우수한
- hoti /호띠/
- ~이다, ~되다
- na /나/
- 아니다, ~하지 않다
- pāpiyo /빠삐요/
- 더 나쁜, 악한
번역
숨은 보물을 일러 주는 이를 만나듯, 잘못을 짚어 꾸짖어 주는 지혜로운 이를 만나거든,
그런 지혜로운 이를 따르라.
그런 이를 따르면 더 나아질 뿐 나빠지지 않는다.
낱말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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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ṇḍita /빤디따/ 지혜로운 사람, 현자
지식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사람을 가리킨다. 63편은 이 말의 역설을 짚는다 — 어리석은 자(bāla)가 스스로 어리석음을 안다면 그만큼은 paṇḍita라 할 만하지만, 스스로 지혜롭다 여기는 자야말로 진짜 어리석은 자다. 28편은 지혜의 높은 곳에 올라 슬픔에 빠진 사람들을 내려다보는 이로 이 말을 그린다.
한역과 다른 곳
深觀善惡,心知畏忌,畏而不犯,終吉無憂。
선악을 깊이 살펴 두려워할 줄 알고, 두려워하여 범하지 않으면 끝내 길하여 근심이 없다.
팔리는 잘못을 지적해 주는 사람을 숨은 보물을 알려 주는 사람처럼 여기고 그를 따르라고 한다. 쓴소리하는 벗을 얻는 법을 말하는 게송이다. 한역은 사람이 사라지고 '두려워하여 범하지 말라'는 자기 단속의 말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