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117번 게송
제9장 악 · Pāpavaggo · 장 안 2/13
Pāpaṃ ce puriso kayirā na taṃ kayirā punappunaṃ
빠빵 쩨 뿌리소 까이라 나 땅 까이라 뿌납뿌낭
- Pāpaṃ /빠빵/
- 악행을
- ce /쩨/
- 만약
- puriso /뿌리소/
- 사람이
- kayirā /까이라/
- 저지른다면
- na /나/
- 말고
- taṃ /땅/
- 그것을
- kayirā /까이라/
- 행하지
- punappunaṃ /뿌납뿌낭/
- 거듭거듭
Na tamhi chandaṃ kayirātha dukkho pāpassa uccayo
나 땀히 찬당 까이라타 둑코 빠빳사 웃짜요
- Na /나/
- 말라
- tamhi /땀히/
- 그것에
- chandaṃ /찬당/
- 욕망을
- kayirātha /까이라타/
- 품지
- dukkho /둑코/
- 고통은
- pāpassa /빠빳사/
- 악행이
- uccayo /웃짜요/
- 쌓인 것
번역
나쁜 일을 저질렀더라도 다시 거듭하지 말라.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라, 나쁜 일이 쌓이면 괴롭다.
낱말 해설
-
dukkha /둑카/ 괴로움 · 불만족
흔히 '고통'으로 옮기지만 몸이 아픈 것만 가리키지 않는다. 1편은 나쁜 마음으로 한 말과 행동이 수레바퀴가 발자국을 따르듯 이 낱말을 따라온다고 하고, 133편은 거친 말을 주고받는 다툼도 dukkhaṃ이라 부른다. 마음이 저지른 일과 사람 사이에서 오는 불편함까지 이 한 낱말 안에 들어간다.
-
pāpa /빠빠/ 악행, 잘못
puñña(공덕, 좋은 행위)와 짝을 이루는 말이다. 71편은 pāpa가 저지른 즉시 나타나지 않고 재로 덮인 불씨처럼 있다가 뒤늦게 그 사람을 태운다고 하고, 117편은 '한 번 저질렀다고 되풀이하지 말라, 거기 욕망을 두지 말라, 괴로움은 pāpa가 쌓인 것'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