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145번 게송
제10장 몽둥이 · Daṇḍavaggo · 장 안 17/17
Udakaṃ hi nayanti nettikā usukārā namayanti tejanaṃ
우다깡 히 나얀띠 넷띠까 우수까라 나마얀띠 떼자낭
- Udakaṃ /우다깡/
- 물을
- hi /히/
- 참으로
- nayanti /나얀띠/
- 이끌고
- nettikā /넷띠까/
- 물길 잡는 이들이
- usukārā /우수까라/
- 화살 만드는 이들은
- namayanti /나마얀띠/
- 구부리며
- tejanaṃ /떼자낭/
- 화살을
Dāruṃ namayanti tacchakā attānaṃ damayanti subbatā
다룽 나마얀띠 땃차까 앗따낭 다마얀띠 숩바따
- Dāruṃ /다룽/
- 나무를
- namayanti /나마얀띠/
- 다듬고
- tacchakā /땃차까/
- 목수들은
- attānaṃ /앗따낭/
- 자신을
- damayanti /다마얀띠/
- 다스린다
- subbatā /숩바따/
- 스스로를 잘 닦은 이들은
번역
물길 잡는 이들은 물을 이끌고, 화살 만드는 이들은 화살을 구부리며,
목수들은 나무를 다듬듯, 스스로를 잘 닦은 이들은 자신을 다스린다.
낱말 해설
-
attā /앗따/ 자기, 자신
attā(주격)·attānaṃ(목적격)·attano(소유격)·attanā(도구격)처럼 격에 따라 꼴이 많이 바뀌는 낱말이다. 129편은 '모든 존재가 처벌과 죽음을 두려워하니 자신을 비유로 삼아 남을 해치지 말라'고 하고, 80·145편은 물 대는 이가 물길을 잡듯 스스로를 다스리는 이를 그린다. 279편에는 이 말의 부정형 anattā('나'라 할 것이 없음)도 나온다.
한역과 다른 곳
弓工調角,水人調船,巧匠調木,智者調身。
활 만드는 이는 뿔을 다루고, 뱃사람은 배를 다루고, 목수는 나무를 다루고, 지혜로운 이는 몸을 다룬다.
팔리의 마지막은 '계를 지키는 이들은 자기 자신을(attānaṃ) 다스린다'이다. 물·화살·나무처럼 다루기 어려운 것들을 늘어놓고 마지막에 자기 자신을 놓는 구성이다. 한역은 이를 '몸(身)을 다룬다'로 옮겨, 다스릴 대상이 자기에서 몸으로 좁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