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249번 게송
제18장 더러움 · Malavaggo · 장 안 15/21
Dadāti ve yathā saddhaṃ yathā pasādanaṃ jano
다다띠 웨 야타 삿당 야타 빠사다낭 자노
- Dadāti /다다띠/
- 베푸느니라
- ve /웨/
- 참으로
- yathā /야타/
- 따라
- saddhaṃ /삿당/
- 믿음에
- yathā /야타/
- 따라
- pasādanaṃ /빠사다낭/
- 존경에
- jano /자노/
- 사람은
Tattha ve maṅku yo hoti paresaṃ pānabhojane
땃타 웨 망꾸 요 호띠 빠레상 빠나보자네
- Tattha /땃타/
- 그런데 그때
- ve /웨/
- 참으로
- maṅku /망꾸/
- 부끄러워
- yo /요/
- ~하는 자는
- hoti /호띠/
- 되나니
- paresaṃ /빠레상/
- 남들의
- pānabhojane /빠나보자네/
- 먹고 마심에 대해
Na so divā vā rattiṃ vā samādhiṃ adhigacchati
나 소 디와 와 랏띵 와 사마딩 아디갓차띠
- Na /나/
- 못하느니라
- so /소/
- 그는
- divā /디와/
- 낮에도
- vā /와/
- 혹은
- rattiṃ /랏띵/
- 밤에도
- vā /와/
- 혹은
- samādhiṃ /사마딩/
- 사마디(마음을 한곳에 모음)를
- adhigacchati /아디갓차띠/
- 얻다
번역
사람은 믿음에 따라, 존경하는 마음에 따라 베푼다.
그런데 남들이 먹고 마시는 것을 보고 부끄러워 위축되는 이는,
낮에도 밤에도 사마디(마음을 한곳에 모음)를 얻지 못한다.
낱말 해설
-
saddhā /삿다/ 믿음, 확신
8편은 감각을 제어하고 절제하며 사는 사람을 그릴 때 이 말을 함께 쓰고, 144편은 믿음과 실라와 힘써 나아감을 나란히 놓는다. 249편은 사람이 믿음에 따라 베푼다고 하는데, 97편은 거꾸로 '믿음이 없는 자(Assaddho)'를 '최고의 사람'이라 부른다. 같은 책 안에서도 이 말이 늘 좋게만 쓰이지는 않는다.
한역과 다른 곳
若信布施,欲揚名譽,會人虛飾,非入淨定。
믿어 보시하되 명예를 드날리려 하고 사람을 만나 헛되이 꾸미면 깨끗한 선정에 들지 못한다.
팔리가 지목하는 것은 남이 받는 음식과 마실 것에 언짢아하는 마음(paresaṃ pānabhojane maṅku)이다. 남의 몫을 시샘하는 자는 밤낮으로 삼매를 얻지 못한다는 말이다. 한역은 이를 '명예를 바라는 보시'로 바꾸어, 시샘하는 사람이 아니라 뽐내는 사람의 이야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