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254번 게송

제18장 더러움 · Malavaggo · 장 안 20/21

Ākāse padaṃ natthi samaṇo natthi bāhire

Ā까세 빠당 낫티 사마노 낫티 바히레

Ākāse /아까세/
허공에는
padaṃ /빠당/
발자국이
natthi /낫티/
없다
samaṇo /사마노/
사마나(애쓰는 이)는
natthi /낫티/
없다
bāhire /바히레/
바깥에는

Papañcābhiratā pajā nippapañcā tathāgatā

빠빤짜비라따 빠자 닙빠빤짜 따타가따

Papañcābhiratā /빠빤짜비라따/
번잡함을 즐기는
pajā /빠자/
사람들과 달리
nippapañcā /닙빠빤짜/
번잡함이 없는 분들
tathāgatā /따타가따/
여래들은

번역

허공에는 발자국이 없고 바깥에는 사마나(애쓰는 이)가 없다.

사람들은 번잡함을 즐기지만 여래들에게는 번잡함이 없다.

한역과 다른 곳

虛空無轍迹,沙門無外意,眾人盡樂惡,唯佛淨無穢。

허공에는 바퀴 자국이 없고 사문에게는 바깥 뜻이 없다. 뭇사람은 다 악을 즐기나 오직 부처만이 깨끗하여 더러움이 없다.

팔리는 '밖에는 사문이 없다(samaṇo natthi bāhire)' — 이 가르침 밖에서는 참된 수행자가 나오지 않는다는, 안과 밖을 가르는 단언이다. 한역은 주어를 뒤집어 '사문에게는 바깥 뜻이 없다'로 옮겨, 배타적 선언이 수행자의 마음가짐 이야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