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256번 게송
제19장 진리에 선 사람 · Dhammaṭṭhavaggo · 장 안 1/17
Na tena hoti dhammaṭṭho yenatthaṃ sahasā naye
나 떼나 호띠 담맛토 예낫탕 사하사 나예
- Na /나/
- 아니다
- tena /떼나/
- 그것으로
- hoti /호띠/
- 되지
- dhammaṭṭho /담맛토/
- 법에 선 자가
- yenatthaṃ /예낫탕/
- 사안(송사)을
- sahasā /사하사/
- 성급하게
- naye /나예/
- 이끄는 자는
Yo ca atthaṃ anatthañca ubho niccheyya paṇḍito
요 짜 앗탕 아낫탄짜 우보 닛체이야 빤디또
- Yo /요/
- 누구든
- ca /짜/
- 그리고
- atthaṃ /앗탕/
- 이로움과
- anatthañca /아낫탄짜/
- 해로움을
- ubho /우보/
- 둘 다
- niccheyya /닛체이야/
- 판별할 수 있다면
- paṇḍito /빤디또/
- 지혜로운 자이니라
번역
사안을 성급하게 판결한다고 법에 선 사람이 되지는 않는다.
이로움과 해로움 둘 다를 판별할 줄 알아야 지혜로운 이다.
낱말 해설
-
attha /앗타/ 뜻, 유익함, 필요
'뜻'과 '이익'과 '필요'를 오가며 쓰이는 말이라 한 낱말로 고정하기 어렵다. 100편은 '천 마디의 무의미한 말보다 뜻 있는 한 마디(atthapadaṃ)가 낫다'고 하고, 256편은 같은 문장 안에서 attha(이로움)와 그 부정형 anattha(해로움)를 함께 써서 둘을 가릴 줄 아는 이가 지혜롭다고 한다. 331편의 'Atthamhi jātamhi(필요가 생겼을 때)'처럼 '필요'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한역과 다른 곳
好經道者,不競於利,有利無利,無欲不惑。
경도를 좋아하는 이는 이익을 다투지 않으니, 이익이 있든 없든 욕심이 없어 미혹되지 않는다.
팔리가 나무라는 것은 성급함이다 — 일을 급하게 몰아 처리하는 자는 법에 선 자가 아니고, 옳고 그름을 둘 다 가려낼 줄 아는 자가 지혜롭다. 재판하는 자리를 두고 하는 말이다. 한역은 '이익을 다투지 않는다'로 바꾸어, 성급함을 경계하던 말이 무욕을 권하는 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