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276번 게송

제20장 길 · Maggavaggo · 장 안 4/17

Tumhehi kiccaṃ ātappaṃ akkhātāro tathāgatā

뚬헤히 낏짱 아땁빵 악카따로 따타가따

Tumhehi /뚬헤히/
너희가
kiccaṃ /낏짱/
해야 할 일은
ātappaṃ /아땁빵/
힘써 노력하는 것
akkhātāro /악카따로/
길을 가르치는 이는
tathāgatā /따타가따/
여래일 뿐이다

Paṭipannā pamokkhanti jhāyino mārabandhanā

빠띠빤나 빠목칸띠 자이노 마라반다나

Paṭipannā /빠띠빤나/
이 길을 걸어
pamokkhanti /빠목칸띠/
벗어나리라
jhāyino /자이노/
명상하는 이는
mārabandhanā /마라반다나/
마라의 속박에서

번역

너희가 해야 할 일은 힘써 노력하는 것이고, 길을 가르치는 이는 여래일 뿐이다.

이 길을 걸어 명상하는 이는 마라의 묶임에서 벗어난다.

한역과 다른 곳

我已開正道,為大現異明,已聞當自行,行乃解邪縛。

내가 이미 바른 길을 열어 크게 다른 밝음을 나타냈으니, 이미 들었으면 마땅히 스스로 행하라. 행해야 삿된 얽매임이 풀린다.

팔리의 요점은 '여래는 길을 가리킬 뿐이다(akkhātāro tathāgatā)'라는 한정이다. 애쓰는 몫은 온전히 듣는 사람에게 있다는 말이다. 한역은 '내가 이미 바른 길을 열었다'는 붓다의 공적 선언을 앞에 세워, 가리키는 이에서 여는 이로 무게가 옮겨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