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283번 게송
제20장 길 · Maggavaggo · 장 안 11/17
Vanaṃ chindatha mā rukkhaṃ vanato jāyatī bhayaṃ
와낭 친다타 마 룩캉 와나또 자야띠 바양
- Vanaṃ /와낭/
- 숲을
- chindatha /친다타/
- 베어내라
- mā /마/
- 말고
- rukkhaṃ /룩캉/
- 나무만
- vanato /와나또/
- 그 숲에서
- jāyatī /자야띠/
- 생겨나니
- bhayaṃ /바양/
- 두려움이
Chetvā vanañca vanathañca nibbanā hotha bhikkhavo
쳇와 와난짜 와나탄짜 닙바나 호타 빅카워
- Chetvā /쳇와/
- 베어내고
- vanañca /와난짜/
- 숲과
- vanathañca /와나탄짜/
- 덤불을
- nibbanā /닙바나/
- 숲 없는 이가
- hotha /호타/
- 되어라
- bhikkhavo /빅카워/
- 빅쿠(걸식하는 이)들이여
번역
숲을 베어내라, 나무만 벨 것이 아니니 그 숲에서 두려움이 생겨난다.
빅쿠(걸식하는 이)들이여, 숲과 덤불을 모두 베어내고 숲 없는 이가 되라.
한역과 다른 곳
斷樹無伐本,根在猶復生,除根乃無樹,比丘得泥洹。
나무를 베되 뿌리를 치지 않으면 뿌리가 있어 다시 나니, 뿌리를 없애야 나무가 없고 비구가 열반을 얻는다.
팔리는 숲과 나무의 말놀이다 — '숲(vana)을 베라, 나무 한 그루가 아니라'. vana는 숲이자 욕망이라 이 말장난 자체가 게송의 뜻이다. 한역은 뿌리(根)와 나무의 이야기로 바꾸었다. 뜻은 통하지만 팔리의 말놀이는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