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393번 게송
제26장 바라문 · Brāhmaṇavaggo · 장 안 11/41
Na jaṭāhi na gottena jaccā hoti brāhmaṇo
나 자따히 나 곳떼나 잣짜 호띠 브라흐마노
- Na /나/
- 아니요
- jaṭāhi /자따히/
- 엉킨 머리로
- na /나/
- 아니요
- gottena /곳떼나/
- 혈통으로
- jaccā /잣짜/
- 태생으로
- hoti /호띠/
- 되는 것이
- brāhmaṇo /브라흐마노/
- 바라문(사제 계급)이
Yamhi saccañca dhammo ca so sucī so'va brāhmaṇaṃ
얌히 삿짠짜 담모 짜 소 수찌 소와 브라흐마낭
- Yamhi /얌히/
- 누구에게
- saccañca /삿짠짜/
- 진실과
- dhammo /담모/
- 법이
- ca /짜/
- 함께 있어
- so /소/
- 그가
- sucī /수찌/
- 청정하면
- so /소/
- 바로 그가
- eva /에와/
- 오직
- brāhmaṇaṃ /브라흐마낭/
- 바라문이라
번역
엉킨 머리로도, 혈통으로도, 태생으로도 바라문이 되지 않는다.
진실과 법을 지녀 청정한 이, 그이가 바로 바라문이다.
낱말 해설
-
brāhmaṇa /브라흐마나/ 바라문 · 사제 계급
원래는 태어날 때부터 정해지는 사제 계급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런데 법구경 26장은 41편 내내 이 낱말을 다시 정의한다 — 393편은 '엉킨 머리로도, 혈통으로도, 태생으로도 바라문이 되지 않는다'고 못박고, 396편은 '모태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바라문이라 부르지 않는다'고 한다. 계급이 아니라 진실함과 청정함을 갖춘 이를 이 말로 부르겠다는 선언이다. 142편에서는 같은 사람을 바라문·사마나(samaṇa)·빅쿠(bhikkhu) 세 낱말로 한꺼번에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