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413번 게송
제26장 바라문 · Brāhmaṇavaggo · 장 안 31/41
Candaṃ'va vimalaṃ suddhaṃ vippasannamanāvilaṃ
짠당와 위마랑 숫당 윕빠산나마나위랑
- Candaṃ /짠당/
- 달처럼
- iva /이와/
- 그러하듯
- vimalaṃ /위마랑/
- 티 없이
- suddhaṃ /숫당/
- 맑고
- vippasannam /윕빠산남/
- 청명하며
- anāvilaṃ /아나위랑/
- 흐림이 없는 이
Nandībhavaparikkhīṇaṃ tamahaṃ brūmi brāhmaṇaṃ
난디바와빠릭키낭 따마항 브루미 브라흐마낭
- Nandībhavaparikkhīṇaṃ /난디바와빠릭키낭/
- 즐거움과 존재에 대한 집착을 다한
- tamahaṃ /따마항/
- 나는 그를
- brūmi /브루미/
- 부르리라
- brāhmaṇaṃ /브라흐마낭/
- 바라문(사제 계급)이라
번역
달처럼 티 없이 맑고 청명하여 흐림이 없는 이,
즐거움과 존재에 대한 집착을 다한 이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낱말 해설
-
bhava /바와/ 존재, 있음
동사 '되다(bhavati)'와 뿌리를 같이 쓰는 명사다. 348편은 '존재의 저 언덕을 건너는 이'에게 과거·미래·현재를 모두 놓으라 하고, 351편은 '존재의 화살을 뽑아냈다'고 한다. 413·415·416편의 반복 구절은 즐거움에 대한 집착, 욕망에 대한 집착, 갈애에 대한 집착을 각각 bhava에 대한 집착으로 부르며 그것을 다한 이를 brāhmaṇa라 부른다.
한역과 다른 곳
心喜無垢,如月盛滿,謗毀已除,是謂梵志。
마음이 기쁘고 때가 없어 보름달 같고 비방과 헐뜯음이 이미 없어졌으니, 이를 범지라 한다.
팔리의 조건은 '즐김과 존재가 다한(nandībhavaparikkhīṇaṃ)' 것이다 — 다시 태어남을 부르는 뿌리가 끊겼다는 뜻이다. 한역은 그 자리에 '비방과 헐뜯음이 없어졌다'를 넣었다. 존재의 소멸을 말하던 자리에 남과의 관계가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