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422번 게송

제26장 바라문 · Brāhmaṇavaggo · 장 안 40/41

Usabhaṃ pavaraṃ vīraṃ mahesiṃ vijitāvinaṃ

우사방 빠와랑 위랑 마헤싱 위지따위낭

Usabhaṃ /우사방/
황소처럼 뛰어나고
pavaraṃ /빠와랑/
가장 훌륭하며
vīraṃ /위랑/
영웅이요
mahesiṃ /마헤싱/
위대한 구도자이며
vijitāvinaṃ /위지따위낭/
승리를 이룬 이

Anejaṃ nhātakaṃ buddhaṃ tamahaṃ brūmi brāhmaṇaṃ

아네장 느하따깡 붓당 따마항 브루미 브라흐마낭

Anejaṃ /아네장/
흔들림이 없고
nhātakaṃ /느하따깡/
모든 것을 씻어낸
buddhaṃ /붓당/
깨달은 이
tamahaṃ /따마항/
나는 그를
brūmi /브루미/
부르리라
brāhmaṇaṃ /브라흐마낭/
바라문(사제 계급)이라

번역

황소처럼 뛰어나고 가장 훌륭한 영웅이요, 위대한 구도자로서 승리를 이룬 이,

흔들림 없이 모든 것을 씻어내고 깨달은 이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한역과 다른 곳

最雄最勇,能自解度,覺意不動,是謂梵志。

가장 뛰어나고 가장 용맹하여 능히 스스로 풀어 건너고 깨달은 뜻이 움직이지 않으니, 이를 범지라 한다.

팔리는 바라문의 전문 용어를 끌어와 비튼다 — nhātaka는 베다 학업을 마치고 목욕 의식을 치른 바라문을 가리키는 말인데, 여기서는 번뇌를 씻은 이를 뜻한다. 앞의 usabha(황소)도 마찬가지로 힘센 자를 부르는 옛말이다. 한역은 '가장 뛰어나고 용맹하다'는 평범한 칭찬으로 옮겨, 남의 말을 빼앗아 쓰는 이 장의 방식이 드러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