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처

자극과 반응 사이에 공간을 만드는 법

전통: 부처의 명상론 — 빠알리 니까야

이 명상을 마치면, 봄·들음·생각남이라는 첫 관문과 그 뒤에 붙는 속박(갖고 싶음·싫음·비교·판단)을 나누어 볼 수 있게 됩니다. 자극과 반응이 붙어 있던 자리에 한 박자의 공간이 생기면, 반응은 충동이 아니라 선택이 됩니다.

이 명상으로 얻는 것

준비

조용한 자리에 편하게 앉아 눈을 가볍게 감거나 한 점에 둡니다. 지금부터 살필 것은 마음 바깥의 세계가 아니라, 세계가 그대 안으로 들어오는 바로 그 관문입니다.

정리

오늘 그대는 여섯 관문을 알았고, 그 관문에서 속박이 어떻게 생겨나는지를 보았다. 봄과 갖고 싶음, 들음과 발끈함, 생각남과 비교 — 이것들은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두 사건이었다. 첫 관문을 알아차리고 속박을 나누어 보는 그 한 박자가 공간이고, 그 공간이 곧 선택의 여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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